골드웜네에서 올리는 네번째 조행기
골드웜네 조행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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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0년 08월 21일 16시 ~ 19시
장소 : 탑정저수지 (충남 논산)
채비 : 다운샷 (3호바늘, 썬베이트 스피드웜 검붉은색 펄포함), 쉐드테일웜(버징용)
장비 : 지루미스 783GLX + 루비나 / 지루미스 722GLX + 스콜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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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논산 탑정 저수지에서 땡볕에 보팅을 감행했습니다.
전북 완주군 경천지에서 새벽장 2시간을 노릴까 하다가..
새벽장을 보고 나면 하루 패턴이 깨지는 문제점을 감안하여..
오후에 느긋한 낚시를 하기로 하고는..
저희 팀장님과 함께 오후 낚시를 기약했는데요..
4시가 되어도.. 햇볕은 쨍쨍...
햇볕에 주눅들 우리들이 아니기에..
곧바로 배 띄우고..
모자쓰고, 얼굴 가리고 물위에 안착했습니다.
뜨끈뜨끈 하더군요..
그럴줄 알고 미리 준비해둔.. 비장의 먹거리..
아이스팩 속에 각얼음 한봉지 가득 쏟아붓고 그안에...
시원한 캔맥주 둘, 생수 둘....
모두 소진후엔.. 각얼음을 콱콱 깨물어먹기...
한시간 가량 입질조차 없습니다.
점점 밀려오는 허탈함...
수초대에서의 버징을 주목적으로 한 보팅이었지만...
버징에는 미약한 반응조차 없어서..
계획을 변경하여..
돌무더기 밭을 찾기로 합의..
약 20분 가량 탐색후.. 드디어. 발견...
길이 약 40m 정도되는 돌무더기 능선 발견...
적절한 브레이크라인까지...
팀장님께서 먼저 한수..
이어 저도 한수...
그때까지만해도..
음. 지나가던 녀석이 물어주었겠거니 하고는..
기념 인증샷도 한장..
이후.. 또 던지는데..
그냥 나와줍니다.
그리고 또.. 던지면 나옵니다.
그렇군요..
말로만 듣던 스쿨링 포인트가 눈앞에 펼쳐진겁니다.
쓰다가 버려진 웜으로 던져도 나오고. 찢어진 웜으로 던져도 나오고..
평생 안쓸거 같이 짱박아 두었던 웜으로 던져도 나오고..
채비는 다운샷이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뽑기 시작하면서..
더이상의 사진은 없더군요..
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약 17마리정도롤 뽑은 후.. 포인트는 사라졌습니다.
오늘의 첫수..이자 마지막 사진 한장만이 딸랑 남았네요...
그렇게 포인트가 사라짐을 느끼면서...
정신을 가다듬고.. 시원한 생맥주 한잔으로.. 즐거웠던 낚시를 되돌아보았습니다.
인증샷은.
요녀석 한장...
남은 주말 오후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가득하시길....
무더운 날씨속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스쿨링된 곳에서 많은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날씨탓에 배스까지 스쿨링 하나 봅니다` 스쿨링 포인트에 표시라도 해두시지요~ 담에 또 봅아 낼수 있도록 말이죠~
더운 날씨에 손맞 축하드립니다.
낚시도 좋지만 건강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무더기 손맛 축하 드립니다
포인트 리필 되지 싶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손맛 많이 보셨네요
포인트 리필이라...
사실..
그 포인트가..
그간 몇번의 워킹때.. 늘 찾던 자리였습니다.
아마도 리필이 되지 싶네요...
갈때마다 걸었던 자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