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감사절, 윌슨호수 조행기
추수 감사절, 윌슨호수로 출조를 감행 해봅니다. 오늘은 이 넓은 호수에 제 보트 말고는 다른 보트가 없네요.
바람이 아주 세게 불어서 10시 정도에 배를 띄워 보았습니다.
수위가 많이 높아져서 여지껏 재미를 본 직벽쪽은 입질도 없고 맞바람 때문에 물밑 상황도 잘 느낄수가 없어서 반대편 언던을 등진 곳에서 첫수 올렸습니다.
수풀 에지 부분에 네꼬로 공략하니, 연달아 나와 줍니다.
설정 샷 입니다. ^^
같이 간 동행은 점심 식사후 구명 조끼를 베개삼아 느긋하게 낮잠을 취해봅니다.
오늘은 거의 다 웜 채비로 나와주었는데, 이놈은 스피너 베이트에 나와 주었습니다.
연달아 수풀부분에 나와 줍니다.
벌싸 스쿨링이 된건지 같은 자리에서 십여수 정도 나와줍니다.
수풀에지 부분에 바시리스키 개구리를 케스팅해서 살살 끌어주니 "퍼~억!' 하고 쳤는데 후킹에는 실패했습니다.
오늘 상황은 높아진 수위, 거센바람, 낮아진 수온 때문에 베스들이 군집되어 있는 곳을 찾는게 관건 이었습니다. 어탐기가 있었다면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 로렌스사의 엘리트 5 DSI 어탐기 출시가 11월에서 1월로 미루어 졌다니 1월이 되면 꼭 구매를 해야 겠습니다.
한겨울에 반팔차림을 보니 어색하네요.
하와이는 일년내내 여름인가요??
암튼 부럽고 손맛 축하드립니다.
네, 하와이는 일년내내 여름입니다. 겨울? 에는 아침, 저녁 조금 살쌀한 정도 입니다.
부곡 하와이?하하
하와이는 추운 계절에도 반팔차림이시네요!! 역시 꿈의 필드입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반팔에 반바지가 그리워지네요
그래도 집에서는 항상 반바지에 반팔로 지내고 있지만 말입니다.
왼손엔 배스 오른손엔 뭔가요 아주 독특하게 생겼네요
하와이 전통 목상입니다. Tikki 라고, 저희 병원에서 투표를 해서 뽑힌 사람은 한달간 이 목상하고 찍은 사진을 나중에 병원 게시판에 게시해야 하는 룰이 있습니다.
겨울에 반팔 모습이라...인상적이네요...
완전 부러운 조행입니다... 저도 미쿡에 가고싶어요~~~~ 본토 배스 손맛 좀 봤으면.... 아으~~~
일년 내내 낚시 할수 있는 여건이라 좋으시겠읍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