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창지--꽝만 하지 말자.
나의 놀이터가 모두 얼었습니다. 번개늪, 장척늪, 하빈지, 용연지등 모두 얼었습니다.
다행이도 내가 젤로 가기 싫어하는 달창지는 저를 부르고 있내요....부르면 가야지요.
달창지를 갈때면 언제나 꽝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갑니다. 사실 꽝도 마이 했더랍니다.
그러기에 오늘도 꽝만 안한다는 맘으로 달창지를 바라다 봅니다. 무엇보다도 낚시를 할수 있다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한거 아닌가요!
바람이 마이 불기때문에 깊은 곳은 포기하고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고 물골을 가까이 두고 바닥이 단단한 지형이 어딘가를
달창지에서 찾아보니 할매집 곳부리 뿐이군요.......바람에 살랑살랑 떠 밀리면서 크랭크를 열심히 긁어봅니다. 지난 여름 안동댐에서
득탬한 5미터 크랭크......내 라인이 20lb니까 4미터 정도 파고 들겠지요...
곳부리에 다다르니 크랭크에 파란 수초가 걸려나옵니다....이럴리가 없는데....? 수초라니 ??????
바로 앵커를 내리고 여기저기, 사방팔방,,,,,으로 열심히 던진 결과물이 올라옵니다.
일단 오늘의 목표 달성입니다. 면꽝!
첫배스가 생각보다 빨리 왔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배스는 없어서 다시 조금 이동.....
꽝만 면하면 바로 집으로 간다는 생각은 어데로 가고 없고 혹시 하는 마음으로 5짜가 물어주기를 바래 봅니다.
이런날씨에 5짜 잡으면 진짜로 바로 집으로 갈 것입니다.
수온이 4도를 넘지 않는 상황......
갑자기 뭔가 이상한 느낌이 손끝에 전해옵니다. 틀림없는 입질인데 걸렸다가 빠지고 결렸다가 빠지고,,,,,,,수초인가?///
아닌데 틀림없는 배스인데....왜 걸리지 않을까........하는 순간....중량감이 느껴집니다...챔질을 하지않고 그냥 무게감으로
릴만 감습니다...이럴때 챔질은 단 한번 온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우짜든지 살살 달래서 건져야 하는
거지요.....
배스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어쩌면 나의 바램이 이루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5짜가 될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걱정한대로 겨우 바늘 한개가 살짝 걸려있내요 ... 아!!!!! 빠지는거 아니야. 그러는거 아니야.
50이 됩니다. 1750g...무게는 좀 약하내요...
아 그런데 인자 집에 가야되나??? \
낚시꾼이 그럴수는 없지요...아직 시간도 너무 이르고 배스가 이렇게 나오는데 .... 낼 당장 여기 달창지도 얼어버릴지
모르는 이 겨울에 배스가 물어주는한 낚시는 계속되어야 하지요...
그래서 몇수를 더 추가 했습니다...
.................
이 녀석은 10인치 웜을 꼴깍 했습니다.
고마운 달창지 배스들... 오늘 하루는 기분이 아주아주 좋습니다.
어쩌면 올해 마지막 5짜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겨울에 크랭크라니 대단하십니다.
저같으면 웜만 주구장창 흔들거 같네요.
피징하는 배스는 죽는다기에 깊은 곳의 낚시는 하지 않으려 합니다....
혹시...가을에 겨울복장하시고 미리 찍어놓으신거....아니시겠죠??
빅~~축하드립니다.
흐르는 땀을 숨기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감사합니다.
이제 나이 생각도 해야지...
내 보트 같이 타자구...
담주에 장성 갈까/?
니....너무 작은 루어로 배스 잡는거 아이가???
배스 잡는데 꼭 큰 루어를 쓸 필요가 있나요..그날 상황에 맞는 루어를 사용해야......하지 않나요? ^.^
축하드립니다.
예...
헉~~전 깊은데서 잡았습니다...
크랑크로는 반응을 안하던데
대단하십니다.
내 크랭크는 집어기능이 있어서 말이야....10번 던지면 한마리 물어주지 아마도!
워..해가 나니까 역시 다르네요...저때는 9m권에서 꼼짝도 안하던 녀석들이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어탐기가 좋아서 활성도 있는 배스들만 찾아줍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이런 날씨에 크랑크로 잡아내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물어 준 배스들에게 고마울 따름이죠...
달창도 5짜가 있네요.... 더구나 이시기에...
대단하십니다....
빅을 노리시는 분들은 확실히 다르네요!!
크랭크 긁고 싶어요.. 대청 일주일을 보낸 이후엔 영... 낚시 갈 상황이 없어요..
요즘 크랑크에..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