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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첫 안동...

김인목(나도배서) 김인목(나도배서) 5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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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6일 토요일

새벽 4시에 집을 나섭니다.

수멜로 가서 그 주위만 살펴보고 오려다.

혹시나 혼자가서 뻘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면 어쩌나 싶어

주진교로 갑니다.

거의 세팅을 마쳐갈 즈음 청국장님과 우인분 오셨네요.

간단하게 인사를 마친 후 건너편 직벽으로 가 봅니다.

몇번의 캐스팅만에 입질을 받고 챔질.

잔챙이지만 면꽝해주는 센스..

 

DSC04693.jpg

...안동의 일출...

 

그 뒤 골드웜포인트까지 이동하면서 웜으로 두들겨 보지만

너무나 조용합니다.

골드웜포인트에서 혹시나 하면서 미노우로 교체

첫캐스팅에 저킹 후 기다리고 있는 데

우왁스럽게 로드를 당깁니다.

역시 잔챙이...

 

DSC04694.jpg

...안동의 잔챙이...

 

다시 하류로 이동하여 비석섬 아래의 최원장포인트 건너편..

직벽이라기 보다는 조금 급한 경사면에 굵은 돌무더기

미노우로 첫캐스팅하여 저킹 후 스테이

다시 저킹하려는 찰라

입질을 받고 챔질

아따 그놈 힘이 어찌나 센지

라이징도 없이 베이트드렉만 하염없이 풀고 가네요.

한참의 실랑이 끝에 배 언저리로 와서 하는 라이징.

스테이지 90이 놈의 입에 가로로 박혀있네요.

입도 크고 대가리도 크고..

오늘 한 수 하는 구나하면서 회심의 미소를 짓는 데..

한번 더 라이징을 시도하더니

큰 입에 박혀있는 스테이시를 퇘하면 뱃어버리고 가네요.

이런 허무할때가..


이기서죽어라 미노우를 던집니다.

캐스팅한 상태에서 몇번의 저킹 후 스테이

이 과정에서 바로 물거나

아니면 스테이 후 다시 저킹할 때 입질

아니면 캐스팅한 상태에서 저킹동작과 동시에 묵직함..

완전 마릿수 타작입니다.

그런데 사이즈가 거슥할 뿐

가장 큰 것이 40초반정도

마릿수 타작 중 반은 끄리가 물고 늘어지네요.

 

 

DSC04700.jpg DSC04701.jpg

...조금 더 큰 잔챙이...

 

욱신거리는 팔목도 쉬게할 겸

캔커피 한 잔 하면서

안동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DSC04695.jpg DSC04697.jpg DSC04698.jpg

...이른봄의 안동...

 

원래 가 보기로 했던 수멜로 뱃머리를 돌립니다.

수멜까지 가는 길에 배스보트 두어대만 보일뿐

적막강산이더군요.

수멜 안쪽에도 한 대의 배스보트만 덩그러이 떠 있을 뿐

안쪽으로 이동하여 배를 펼 수 있는 곳으로 가 봅니다.

고무보트는 충분하게 밀어 넣을 수 있는 상황이더군요.

그런데 딩기돌리가 있다면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과 연접한 곳이 진흙같은 느낌이 들아서

밀고 당기기가 힘들 것 같더군요.

수멜에서도 깊은 골창보다는 작은 포켓언저리의 곳부리에서

미노우에 반응이 좋습니다.

물론 사이즈는 거슥하고 끄리도 함께 나오고.

이건 뭐

하루종일 해봐야 크게 승산이 없을 것 같아서

철수길에 오릅니다.

배나들 맞은 편 직벽에서 혹시나 하면서

웜으로 체크해 보려는 데.

청국장님과 우인님도 조과가 시원찮지 않다면서

철수하려고 하더군요.

잠시 뱃전에 앉아 이런 저런 잠담을 나누다 철수합니다.

안동

기대하고 갔습니다만.

이번에는 면꽝한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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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수(저원)

올해는 안동이 많이 힘드네요.

도보하시는 분들은 대꾸린데.

보팅하는 저는 항상 잔챙이라서.. 좀 거슥합니다.

콤비 2인 부상이 되지 않아서

요즘 혼자타고 댕깁니다.

11.04.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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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도 그립군요....엔진달고 달려 보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안동도 봄이 왔나 보네요..

이맘따 참 자 나와주는데....아쉽네요...손맛 축하드립니다.

11.04.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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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안동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5월 초정도면 바람도 잦아들고

괜찮을 것 같습니다.

11.04.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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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도 봄이 찾아온 듯 합니다.

 

나도배서님의 안동 조행기에서 왠만한 사이즈는 다 잔씨알이네요.

 

안동소식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11.04.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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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열(끈기배서)

실제로도 잔챙이라서 잔챙이라고 하는 겁니다.

대꾸리 한 수 하고픈 마음에

늘 안동에 가 있습니다.

가까운 곳을 두고 말입니다.

11.04.27. 22:01

나도배서님 오랫만에 뵙게되서 반가웠습니다  

 

근데 안동서 5짜 못잡으면 꽝이라고합니다   고로 나도배서님도 ? 입니다

 

물론 저희도 입니다   안동가서 아는분뵈니 좋더군요 나도배서님보트 정말 시원하게 잘나가더군요

 

좋아보였습니다  

11.04.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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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민(청국장)

청국장님과 우인님도 대꾸리 못하신 것 같아

내심 안심이 되었답니다.

자주 물가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1.04.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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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안동에서는 마릿수 보다는..

튼실한 대꾸리 한 수가 더 반갑습니다.

11.04.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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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는 잔챙이지만 구미에서는 런커급 배스네요..

 

손맛이 많이 부럽습니다.

11.04.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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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40급이지만 파이팅 면에서는 대꾸리 못지 않더군요.

묵직함과 힘찬맛을 동시에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11.04.27. 22:04

많이 잡으셨으면서.....

낚시는 그리움.... 오랜만에 봅니다....

11.04.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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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규(임님)

잡기는 많이 잡았습니다만...

 

사이즈가 기대에 못 미쳐서

서운함이 가시지 않네요.

11.04.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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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현(대마왕)

감사합니다.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실력과 운이 따라주지 않으니

내 잔챙이와 시름하는 것 같습니다.

11.04.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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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식 궁금했는데..

작년 이맘때쯤은..깊은 골창 말고 본류대랑 연결된 골창등에서

스피너베이트로 손맛을 본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자잘한 녀석들 상대하고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제대로 '형님 오셨습니까' 하는 조행기도 기대해 봅니다.

11.04.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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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오션)

오월초경이면 쉘로우권에서 스피너베이트에도 대꾸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도 오션님처럼 대꾸리들고 있는 조행기를 소해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11.04.27. 22:08

안동가야하는데

 

장성도가야하는데

 

낙동강도 가야하는데

 

회사출장에 특근도 잡혀있구요

 

큰일입니다.

11.04.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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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조조만세)

낙동강은 공사중이라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조만세님이 안동오시면.

배스들 단단히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큰일이지요.

11.04.27. 22:09

저도 안동 가야하는데..친구와 휴일을

 

맞추기가 힘들어서 다다음주나 되면 갈 수

 

있을까요...부럽습니다

 

손 맛 보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1.04.1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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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타래)

고수분께서 안동가시면

함께하면서

곁눈으로라도 배워야 하는 데..

은근쓸쩍 따라 붙어야 겠습니다.

11.04.27. 22:10

갈때는 항상 설레임............

올때는 항상 우울함........

요즘은 잘나오는 곳이 없는거 같아요

11.04.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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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환(오디오맨)

갈때 설레이는 것은 정말인 것 같고요..

 

올때도 그렇게 우울하지는 않아요.

한마리도 못 잡으면 좀 그렇기는 하지만요.

11.04.27. 22:11

안동... 빨리 저도 가야되는데..

 

시간이 허락하질 않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11.04.1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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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현(늑돌이)

감사합니다.

늑돌이님의 대꾸리 안동 조행기를 기대해 봅니다.

11.04.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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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열(goldhook)

골드훅님 간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지요.

11.04.27. 22:13

안녕하시죠?  안동으로 가셨네요.

전 달창가서 쪽박 됐습니다.  항상 안전운전 하십시요.

11.04.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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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맛동산)

맛동산님도 오랜만이네요.

간다 간다 하면서도

못가고 있네요.

언제 연락함 드리께요.

11.04.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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