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두번째 안동...
2011년 4월 24일 올해 두번째로 안동을 가 봅니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아침 6시경 바람이 초속 2미터이고
9시 이후로는 4미터 이상에 순간적으로 돌풍이 예상되더군요
한 5시 30분경에 배를 띄우고 9시 30분경에 철수하자.
주진교에 도착하니 5시경쯤 되었는 데.
두분이 벌써 철수하는 지 아니면 일이있는 지 배를 접더군요.
배를 세팅한 후 주진교 근처를 배회하다
플로트도킹장 위쪽 절벽에서 입질을 받고
잔챙이로 면꽝을 해 줍니다.
그 이후로 하류로 방향을 잡으면서 직벽 보다는
슬로프지형과 슬로프지형에 간혹 있는 작은 낭떠러지 부위을 공략해 봅니다.
웜에는 아주 작은 잔챙이가 나오고
미노우에는 그래도 좀 큰 잔챙이가 나옵니다.
끄리도 40급 배스도 40급으로 나옵니다 만..
바늘을 목구멍까지 삼켜 수술하고나니
피가 흘러서 도저히 사진을 찍지 못하겠더군요.
바람이 초속 2미터라고는 하나
이리 저리 떠밀리고 핸드가이드라 그런지
캐스팅 후 방향조절하기 바빠서 액션 주기도 힘들고 라인과 입질체크하기도 힘드네요.
시작한 지 1시간 30분정도 흘렀을까
전화가 옵니다.
달배님이네요.
주진교 휴게소에 도착했다고 하네요.
다시 배를 슬로프로 이동시켜 도킹한 후
함께 이동합니다.
이때부터는 바람이 많이 불기 시작하더군요.
분류대 보다는 골창을 찾고 본류대에서는 바람을 막아주는 포켓으로 진입하여
연안에 자동정박한 상태에서 캐스팅합니다.
골드웜포인트에서
지그헤드 또는 네꼬채비로 바람에 떠밀리면서 자연스런 액션을 주었을 때
입질을 받고
달배님과 달빛님 큰 잔챙이 한수씩 합니다.
...달빛님의 큰 잔챙이...
...달배님의 큰 잔챙이...
그러나 저는 큰 잔챙이는 안 나오고
그냥 잔챙이만 나옵니다.
마릿수로는 단연 으뜸이지만..
고만 고만한 잔챙이를 들고 자꾸 찍기도 거슥하고.
두마리 정도만 잔챙이 사진 올립니다.
안동 왔다간 근거로다가.
...안동의 잔챙이...
바람에 밀려 보트가 연안에 정박되면.
달배님과 달빛님은 교대로 땅에 내려 워킹모드로 들어갑니다.
그렇다고 워킹모드에서 배스가 더 잘나오거나 하는 건 아니지요.
저는 본류대 포켓 언저리에서 배가 정박된 상태에서
연안에서 2-3미터 떨어진 라인에 캐스팅해서
연안과 일직선으로 바닥을 읽으면서 왔을 때
잔챙이지만 마릿수로 손맛을 보았습니다.
어저께 비가온 영향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수온은 손을 담궜을 때 아직까지도 손이 시리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고.
무었보다 바람의 영향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니었을 까 합니다.
...악조건에서 열심인 달배님과 달빛님...
최원장포인트 건너편 골창에서 돌풍에 일어나는 큰 파도를 피하면서
공략을 해 봅니다.
여기서도 바람에 의하여 떠밀려 가면서 로드만 잡고 있는 자연적인 액션..
바람이 불다 잠시 멈추었을 때 들어오는 미약한 입질을 받고 챔질.
조금 커서 가로본능 사진을 가능하게 하는 조금 큰 잔챙이 한 수 합니다.
...나도배서의 조금 큰 잔챙이...
이후 바람이 점점 더 강하게 불어 오길레 철수를 결정.
11시경 즈음 주진교의 슬로프로 이동하지만.
맞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9.8마력으로도 맞바람을 맞으면서 배가 전진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저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으나
달배님과 달빛님은 물폭탄세례를 많아 받았을 겁니다.
학실히 봄철에 부는 강한 바람에는 촐조를 하지 않으시는 것이 상책입니다.
맞바람에 이동할 때 순간적으로 돌풍이 함께 오기 때문에
배가 쉽게 방향을 잃을 수 있고
심할 경우에는 뒤집힐 우려가 많습니다.
또 골창이나 포켓에서 잠시 피하면서 본류대를 보면
바람과 파도가 잠잠한 듯 하여도.
막상 본류대로 나가면 바람과 파도가 강하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것이 사실입니다.
출조시 일기예보를 통하여 바람이 4미터 이상이면
작은보트(고무보트, 콤비보트)의 경우
촐조를 삼가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대꾸리 한마리의 즐거움 보다는.
안전을 위해서 말입니다.
사진만으로도 본류대의 거친수위를 느껴지는듯 합니다.
달배님도 오랜만에 뵙네요.
모든 분들 손맛보시고 오셔서 다행입니다.
어제 안동에 내내 마음이 가 있던 1인 입니다.
이번달 말이면 바람도 잦아지고
아마 괜찮지 않을 까 합니다.
안동에서 오션님의 환한 얼굴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단한 강풍이었을거란 짐작이 가네요~
강풍속에서도 대단한 열정들이십니다.
손맛축하드립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강풍속에 갇혔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도 잔챙이 몇마리와
대꾸리급으로 한 수씩 하고와서 다행이었지요.
감사합니다.
바람이 아직은 등꼴 오싹하게 하는 계절인듯 합니다.
언제였는지 안동서 길잃은 적이 있었습니다.
연료도 간들했고.. 안동 가시는 보터분들은 연료 충분하게 들고 가셔야 합니다.
여튼.. 잔챙이 빵이 훌륭 합니다 !!
맞습니다.
큰 필드에서는 혹시나 모를 일에 항상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연료나 공구 등...
필수로 챙겨야 함에도 많이들 잊어버리지요.
상기하자 안전수칙 역시 도도님
손맛 축하드립니다.
축하 감사드립니다.
파도와 너울만 봐도 바람의 세기를 짐작할수 있네요...역시 바람엔 꾼도 어쩔수 없지요..
그래도 손맛 징한 안동 잔챙이 많이 만나고 오셨네요..축하드립니다.
열정이야 동방님을 따라갈 수 있겠습니까..
고수 동방님의 대꾸리 조행기를 기다리는 1인 입니다.
어제 저도 동호회 동생두명과 안동에 갔었는데요..바람이 장난이 아니어서 보트포지션 잡기가 여간힘든게 아니였네요..각각 45정도 한마리씩하고 철수했네요.. 어제 고무보트 고생많이 하셨을텐데..손맛 축하드려요..
바람이 불어 쉽게 제어가 되지 않더군요.
연안에 거의 정박한 상태에서 헤메고 있었답니다.
다행이 운으로 몇마리 손맛 보아서 다행이지요.
축하 감사드립니다.
안동 똥바람 파도 무섭죠.
그런데 바다바람과 너울까지 경험해보고나면... 안동 똥바람 파도는 덜 무섭습니댜.
거센 바람과 포지션 유지, 그리고 낚시에 집중까지는 정말 어려움이 많죠.
대략 초속 6-7미터까지는 어떻게든 버틸수 있는거 같습니다.
제경우는 왠만해선 앵커안내리고 버티자 주의지만, 어쩔수 없이 앵커내릴수도 있겠죠.
이런저런 고민끝에 결론은 풋가이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발은 풋가이드 조정하고 손은 낚시하고,
처음은 힘들지만 적응되면 할만해집니다.
큰 배스보트라고 해서 똥바람에 대책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똥바람엔 배스보트나 고무보트나 모두 무대책이며 바람의 방향에 따라 보트의 머리를 어디로 둘것인지, 캐스팅방향은 어디로 잡을것인지 잘 선정하면 되겠더군요.
바람이 약할때는 웜채비, 바람이 강할때는 루어를 스위밍할수 있는 채비로 가는것이 유리하겠죠.
파도 뚫고 활주해서 돌아오는것은 민물에서는 태풍같은 강풍아니면 고무보트로도 뭐 할만합니다.
부작용으로 물세례 좀 받고 보트안에 짐이 흐트러지고...
물세례는 고어텍스 잠바, 우의 등으로 해결되고, 짐정리 깔끔하게 해두고 잘 고정해두면 해결됩니다.
초속 8미터 이상이면 낚시포기하거나 바람이 약한 골창을 찾아들어가거나 하는게 정답입니다.
그리고 말씀처럼 바람과 파도는 기다리다보면 잔잔해질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무리하게 뚫고 나가기보다는 잠잠해지길 기다리는게 더 현명합니다.
쓰다보니 또 길어지네요.
안동 가보고 싶어집니다.
저도 바람을 싫어합니다.
특히 똥바람을요.
문천지에서 똥바람에 조난 후 부터는 바람만 보면 가슴이 덜컥하곤 했지요.
지금은 좀 진정이 되어 조금씩 간이 부어가는 데.
그래도 많이 조심하는 편이랍니다.
안동 바람 역시 변함이 없네요.힘드신 와중에도 좋은 손맛 많이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4월이 지나면 바람도 좀 잦아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연하게 소발에 쥐잡기로 얻어 걸린 것이지요.
나도배서님
예전 문천지 일이 생각나네요
안동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문천지 이야기는 자꾸 하지 마이소.
상기시켜 주시는건 고맙지만서도...
요즘은 낚시 댕깁미까..
역시 안동 베스는 실하네요. 바람부는 악조건에서의 손맛 축하합니다.
알로하님의 대박에 비하면 조과랄 것도 없지요.
축하 감사드립니다.
튼실한배스로 모두 손맞 보심 모두 축하드립니다.
어르신의 조행기 즐겁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대청서 똥바람과 싸우다 왔습니다
삼광이는 똥바람과 절대 정면승부안하고 그냥 떠내려답니다
그리고 대청 잔챙이 혼내주고왔습니다
이번주는 안동침투예정입니다
안동 정보 감사합니다
이번주가 참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데.
주말에 비가 온다네요.
삼광님의 열정으로 비를 뚤고 안동침투 강행하시는가요..
개인적으로 삼광님의 개코나 조행기 기대합니다.
저역시 강풍,,똥바람 너무 싫어요
똥바람 무서워요
그래도 똥바람 분다는 일기예보 보고서도
보트싣고 필드나가는 제마음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안동호,, 5월경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조조만세님의 열정이 대단한 것이지요.
열정 참 좋은 것인데.
뭐라 표현할 길이 없네요.
5월 안동 배스들 바짝 긴장해야 겠습니다.
역쉬 낚시의 적은 바람이지요.....
사진에서만 봐도 고생하셨네요
그나저나 안동은 언제 들어가 볼지
애기볼 생각을 하셔야지..
안동은 당분간 잊으세요.
언제가 될지... 조목조목 재미난 조행기가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름이 가기 전에 안동호에서 공주머슴님도 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달배님, 행님 반갑네요.
고생 하셨습니다.
북성님 와셔 고마워요.
다음에는 음료수라도 한 병 드리께요..
태풍부는 물가에서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고생했습니다.
특히 맞바람불때 배가 한번씩 공중부양하려고 하는 느낌이 들어서
아찔하기도 했고요.
똥바람에는 물가로 마음이 가지 못하게 단도리 잘해야 합니다.
돼지를 잡으셨네요
손맛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돼지까지는 아니고요.
근접하려는 정도 같습니다.
무탈하게 잘 지내시지요.
그 바람에 대단하십니다.
이번주 가려했더니 대회가 있어서 좀 그렇네요.
큰 잔챙이 손맛 축하드립니다.
그렇지요
주말에는 대회가 있고.
또 비가 온다고 하니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태풍수준이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악조건에서 그래도 한 수 하고나니
보상받은 기분이어서 좋았습니다.
참 부럽습니다. 안동... 저에겐 가깝고도 먼 필드네요.
꼭 가보고 싶습니다.^^
오월경에 들어가시면
쉘로우권으로 많이 이동하여
쉽게 손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생각나신 김에 한 번 들어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