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지난 주 액땜한 조행기..
일전.. 보트불량으로 맘고생이 조금 있었습니다만, 중고 보트하나 사고.. 제겐 새 보트가 2대있다는..
뭐 아무튼, 기존 보트는 아닌거 같고.. 바다용 모델을 보내주신 듯 합니다.
일단 대청에서 테스트도 할겸해서 새벽 2시에 기상하여 신나게 달려 옥천 ic에 내리기 전 화장실도 가고
우동한그릇 뚝닥 해치웠습니다.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고민합니다. 혹시 석호리가 열려있지 않을까하고 내심 혹시나 혹시나 하며...
석호리로 한번 속는 셈치고 달려가 봅니다. 역시나 역시나.. 굳게 잠겨 있네요..
이렇더란 말입니다. 아~~ 차를 돌려서 전날 검색해 두었던 인포리 슬로프를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이게 사건의 발단이 될 줄은 그냥 방아실로 갈껄~~!!! 후회 하였더랍니다.
이런 사태가 발생했더라는 거죠~!! 깜깜할 때 들어오는데 뭐.. 질퍽하더군요.
제차 옆에 자갈돌 위에 무쏘가 한대 서있었더라는.. 그래서 들어왔더니 내려서 확인했어야 했는데~~!!!
아무튼, 바퀴 바람도 빼보고 돌도 괴보고.. 별 쇼를 하지만 갤로퍼님께선 묵묵부답~!!
낚시도 못하고 한 두어시간 쇼를 하다가 6시 넘어서 견인차를 요청~~!
갤로퍼 숏바디가 와서 윈치로 당기니 기냥 쏘욱~~ 빠져나오더군요. 새벽시간 잠도 못자게 하고 죄송했습니다.
배수기 상태에선 역시나 조심조심해야 겠습니다. 어찌나 막막하던지~~!!!! 아무튼, 낚시를 해야하기에~~~
열심히 조립하고 물가로 내려섭니다. 물색이 상당히 탁하고.. 배수도 너무 많이 되어 있더군요!!!
인포리 슬로프 나와서 석호리쪽으로 올라가는 직벽에서 탑워터에 몇몇 반응들이 있더군요. 오랜만에 꾹꾹박아주는
튼실한 놈들을 만나봤습니다. 큰 녀석도 물어줄려고 하는 듯 했는데 역시나 쉽게 잡혀주진 않더군요.
직벽권에서 러버지그도 간간히 반응이 오더군요. 뭐... 물색이 조금 그렇기에 반응은 폭발적이진 않습니다.
튼실한 블루길도 2마리 낚았네요. 직벽에 딱 붙어 있어서.. 탑워터 날아가니.. 바로 달려들더군요.
플라이대를 가지고 갈 거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고기는 몇마리 잡아봤고.. 보트도 뭐 그럭저럭 잘 달려주네요. 그런데 역시나 무게가 압박이 심하군요~~!!
언제까지 이넘을 잘 쓸수 있을지~~!! 힘이 많이 필요합니다. 아무튼, 어탐 테스트는 정신 없는 상황인지라..
일단, 트랜섬에 달고서 테스트 했는데요. 15마력엔진의 압박에도 트랜섬에 딱 붙어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더군요.
부상해서 달리니 사이드이미징도.. 일단 어탐기능도 못 수행해 주더군요. 너무 깊이 넣은 건지....
아무튼, 그렇게 올해 처음 간 대청에서 고생 좀 하고 왔습니다. 조행 조심들 하시고요. 대꾸리 하세요~~
액땜하셨네요.
저도 안동처음가서 차빠뜨려먹고 어찌어찌 나왔는데....
어찌나 막막하고 힘들던지.
안전조행하고 돌아오셨으니 다음부터는 좋은 일만 가득하실겁니다.
역시나 4륜구동이라고 자만하다가는... 어쩔 수 없는 일이.. 안전조행하세요.
뭐 자주있는 일이잖아요.
혼자서 고생 많이 하셨겠습니다.
어디든 마구마구 달리고 싶은데 회사 긴급호출로 지금 일하고 있습니다.
아~~낚시 가고픈데....
항상 안전조행하시기 바랍니다.
골디는 어떻게 수리를 잘 하셨는지요.. 아무튼, 농어 잘 잡으시던데요.
담엔 꼭 마수를~~!!
인포리 슬로프 물이 많이 빠졌네요. 결국 대청은 방아실만 가능하다는 얘기네요 .ㅠ.ㅠ 대청 배피기 좀 어렵겠네요.
네.. 대청 전체적으로 물이 많이 빠졌죠.
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더운 여름 더위 피해가시며 조행하십시요~!
역시 대청은 슬로프가 문제네요, 가끔 눈치도 봐야되고
고생하셨습니다.
포항도 또 언제 달리실려는지?? 이번주?? 따오기 하실겁니다.
보트가 없으니 좋은점도 있네요
저런 고생에선 자유로우니
고생 하시고 자잘한 손맛밖에 못 보셨으니
축하 인사도 못드리 겠네요
대박 조행은 다음 기회로 ..
저런 고생도.. 추억거리정도는 되지 않을지... 저 정도는 감수해야하는 듯 합니다.
장 단점이 있으니깐요~~!! 대박... 조행한지가..??!!!
낚시하다보면 이런 저런 일들이 많지요.
몇해 전에 출장길에 충주호 상류에 간적이 있습니다.
쏘가리가 며칠 전에 잘 나왔다해서 차를 세워두고 물빠진 상류를 1km 이상을 걸어서 내려가 낚시를 하다가, 아무리 해도 안되어서 옷 다벗고 물에 들어가서 낚시를 했더랬죠. 그러다가, 반응도 없고해서 철수할려는 찰라에 소나기가 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나, 이미 1km 이상을 내려온터라 돌아가는 동안 팬티가 다 젖도록 비를 쫄딱 맞았습니다.
한번은 괴산을 갔다가 모 포인트가 좋다해서 갔다가 도로에서 아래로 길이 나있고, 시멘트 포장 아래로 적당한 자갈길이라 내려갔다가 낚시후에 올라오려니 바퀴가 빠져서 옴짝달싹을 하지 않아서 결국 긴급출동써비스를 받았지요.
한번은 청송쪽으로 갔다가 똑 같은 경우가 생겨 경운기를 불러서 빼낸 적도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이제 정확한 슬로프 정보가 없는 경우엔 출조를 잘 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고생끝에 그래도 손맛보고 오셨으니 다행입니다..
저가 밸리보트를 선택한 이유중에 크게 작용한 것이 바로 저런 상황입니다.
슬로프 없어도 되고 연안에서 멀리 주차하여도 한번에 장비들 다 옮길 수 있고...
DRF에는 멜빵이 없는데 다음주에 자재 주문해서 멜빵을 만들 예정입니다.
그러면 물가에서 100미터 떨어져서 주차하여도 밸리보팅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지요.
정확한 정보~!!! 그 것이 제가 안되는 것이군요. 이제 면허취득도 하셨고.. 시원하게 달리시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배수기에는 바닥이 물러서 더 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낚시하다보면
한두번씩은 격어보는 일인것 같습니다.
항상 조심하는 것이 사고 예방의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담엔 조심조심해야겠습니다.
재키님도 항상 안전 조행하십시요~
아... 마지막 희망이었던 인포리 자연슬로프가 상황이 저렇다니...
아... 대청은 언제 띄울수 있으려나...
일찍 일어나셔서 방아실로~~!! 달리시면 안되겠습니까~~!! 하아..
농어 꽝이후.. 바다의 노이로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