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과 함께한 펜션앞 방파제 짬조행기입니다.
어제 일기예보에는 토요일은 여기에는 비가 안온다더니, 어제 밤늦게 예보가 바뀌면서 새벽부터 비가 옵니다.
비가오면 놀러오시는분도 낚시못하시고, 일하는 저는 일하기가 영~ 거시기 합니다.
그래도 낚시를 가겠다는 손님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뇌우가 울고있는 상황에서 안전을 위해 오후에 뇌우라도 안치면 나가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오후가 되자 빗방울도 좀 가늘어지고, 뇌우도 멈췄습니다.
위험한 포인트는 못가고, 가까운 펜션앞 방파제로 갔습니다.
어제 광어4자의 얼굴을 본곳이라 나름 기대를 하였으나, 떨어진 수온때문에 별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몇번캐스팅을 안했는데, 순간 묵직한 입질을 느끼고 훅킹후 릴링하는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손맛입니다.
물바캍으로 나온 넘은 바로 "성대" 였습니다.
사이즈도 괜찮은~~ 손님 좋아하십니다. 손님과 함께나간 조행에서는 모든 조황은 손님들의 횟감으로 가기 때문이죠.
쫄깃함으로 인기가 좋은 어종이지요. 예쁜 지느러미도 매력적이구요.
역시 새로개발한 포인트가 잡기가 수월합니다
제 와이프가 뜬 성대회입니다.
지금 동해 일부지역에 냉수대 왔다하던데
후포지역은 냉수대 없는가 봅니다.
지금 밖에 비가 억수로 오는데
강물님은 농어잡으러 후포가신다고 문자오고,,
창밖의 비소리는,, 차갑게들리고
내일 일요일 어딜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오늘 골드웜식구중 한분이 성대를 잡았다고, 낚시점하는 후배가 그러더군요.
강물님이 아니신지?
수온은 어제대비 2도정도 떨어졌습니다.
흙탕물도 많이 졌구요.
회를 뜨기엔 애가 너무 이쁜것 같아요.
회맛이 무척 좋은가 봅니다.
내일 바다 나가시는분들 안전 조행하시기 바랍니다.
비는 오고, 수온은 떨어졌는데, 파도는 생각보다 그리 높아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안전조행이 최우선이겠죠.
성대고기가 이쁘게 생겼읍니다.
그래도 연일 꽝이 없으시니 굿입니다.
감사합니다. 바다루어가 매력이 아주 많은 낚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