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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님과 함께한 광어루어낚시

김경형(보팅이좋아) 7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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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망온의 영향으로 며칠동안 겨울에도 한두번 봄직한 집채만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소리가 우뢰와 같습니다. 펜션앞 백석항 방파제를 우습다는 듯이 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오늘 놀러오신 중증님과 다른손님들과 꿋꿋이 광어와 양태를 잡으러 출조길을 떠나는 "보팅이 좋아"입니다.

 

얼핏 보시면 미친넘 같지만, 저도 고향돌아온지 몇년된지라 파도의 방향과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 낚시가 가능한 포인트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평소에 루어를 즐겨하시는 분들이라 안심을 하고, 제가 튜닝한 지그헤드와 낚시방하는 후배가 판매하는 "후포에서 제일 잘먹는 웜"을 가지고,  포인트로 갔습니다.

 

첫번째 포인트는 그저 평범한.... 평소같으면 절대 가지 않을 포인트..... 그러나 오늘같이 파도가 심한날에는 어쩔수 없이 갈 수 밖에 없는 포인트로 갔습니다.

 

역시 수심이 받쳐주지 않아서, 30분만에 다른 포인트로 철수 하였습니다.

 

역시나 파도가 세지만, 오늘에는 가야만 하는 포인트에 섰습니다.

 

 

한진2.JPG 한진1.JPG

 

그저 밋밋한 포인트이지만, 먼길 마다않고 달려오신 중증님과 다른 손님들의 손맛과 입맛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예감이 오늘 저의 뇌리를 스칩니다.

 

역시 현지인인 저에게 첫수가 나와줍니다.

 

양태.JPG

 

여러차레 약하고 간사한 입질과 훅킹미스로 고생하다가 중증님이 광어를 올립니다.

 

중증.JPG

 

아주 힘도 좋고, 손맛 좋다고 만족하시네요.   

 

이제 손맛도 봤으니, 입맛도 봐야겠죠.

 

요즘 회뜨는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와이프의 솜씨입니다.

 

 광어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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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회뜬 모양이 광어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소식이 뜸하던 중증인 휴가 차 놀러간건가?

토요일 바다갈껀데 바도 높으면 바로 접어야겠죠.

그냥 물놀이나 하고 올뜻~~

11.07.22. 07:56
박주용(아론)

네, 중증님 휴가차 오셨구요. 광어의 손맛과 입맛에 만족하시더군요.

 

아직 파도는 그대로구요. 오늘 오후부터 누그러진다고 하네요.

11.07.22. 09:37
profile image

아침을 못먹었더니 광어와 광어회에만 눈이 갑니다.

광어 손맛이 무척 궁금합니다.

11.07.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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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1일 영흥도권 바다 루어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나오라는 광어는 안나오고 대왕 장대 한마리 잡아올렸는데..

 

장대 회맛이 궁금하네요. 찜이나 탕으로만 먹는줄로만 알았는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11.07.22. 13:26
송병욱(갈마귀)

식감이 쫄깃쫄깃한것이 복어맛이 난다고 해야할까요?

 

하여튼 광어보다 더 맛있습니다.

11.07.22. 14:04

채비 사진 좀 올려 주세요!.. 채비 방법도!.. 이번 휴가때 남해가서 해 볼려고 하는데.. 작년 오징어는 꽝이었다는... 채비 좀 상세히 올려 주세요!.. plase!..

11.07.22. 21:53

오랬만에 중증님 사진이 등장했네요.

예전에는 동해안 광어소식이 거의 없었는데

금년들에 유난히 많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서해안 광어가 동해로 이사갔을까요?

11.07.23. 07:00
장인진(재키)
광어루어를 하는 사람이 없는 이유이지요. 자원은 많은것 같습니다.
11.07.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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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낚시에서 운좋게 몇마리 잡았습니다. 보팅이 좋아님의 친절한 설명과 사모님의 회솜씨는 가히~캬~

광어 한마리와 장대 2마리를 잡았네요.

1/2온스 지그헤드에 3~4인치 글럽이 주체비였습니다.

다음에 또 놀러 갈께요.

11.07.23. 10:39
조규성(중증)
파도가 오늘부터 많이 잠잠해지는것 같아요. 내일 저녘에 출조합니다.
11.07.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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