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지 보팅...
요즘...
전북 완주군 화산면에 위치한 경천지 조행기가 제법 많이 보이더군요..
다녀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시 또 훅 땡기는걸 어쩌겠습니까..
가야죠..
토요일 새벽 3시 30분에 알람 맞춰놓고는 12시에 억지로 잠을 청해봤지만..
2시에 저절로 눈이 떠지더군요..
다시 눈 꼭 감아줬더니..
이번엔.. 4시에...
원래 예정은 새벽 4시 30분에 물위에 떠 있는거였기에...
완전 늦어버린..
그리곤 부랴부랴 집을 나섰습니다.
차에 타고 시동을 거는순간..
"아뿔싸!! 카메라..."
폰카는 여엉 아닌지라.. 똑딱이를 챙기러 올라갔다오는데...
참 발길이 안떨어지더군요..
아시겠지만...
전자식 자물쇠의 그 '삑 삐빅.. 띠릭' 그 소리가 어찌나 요란한지...
자물쇠를 수동으로 다시 바꾸던동 해야겠단 생각입니다.
그렇게 다시 내려와서...
차에 몸을 맡기고는 서대전 IC 입구에 다다를 무렵...
"아차!! 펌프"
다시 유턴하여 집으로 올라서 허접 자동펌프와 발펌프를 찾는데...
발펌프가 보이지 않더군요...
그냥 자동펌프만 챙겨들고 이제는 고속도로에 올라타서 논산즈음 가는데...
"아차.. 자동펌프엔 호스가 없지?"라는 생각이 확 스칩니다.
전 발펌프에 있는 호스를 share 하는터라..
이미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상황이라..
가서 조달하잔 생각으로 경천지에 도착!!
이른시간인데.. 먼 배가 그리도 많이 떠 있는지..
넓디 넓은 주차장이 완전 만원 상태더군요..
역시 호조황 소식에 많은 앵글러분들이 찾아오신듯 보였습니다.
그 인파가운데..
우연히 보팅 준비중이신 지인 두분도 발견
발펌프와 호스좀 빌려달란 말씀을 드리고는...
짐이라도 꺼내놓은 심산으로 보트 가방을 여는순간.. 아~~~~
그 안에 발펌프가 들어있습니다.
경천지까지 오는 내내 그것때문에 맘고생한걸 생각하니..
어이가 없더군요.
뭐 암튼..
번개와같은 스피드로 시프만 1.7을 물위에 띄우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5분...
역시 참 좋은 녀석입니다...
그리곤 오늘의 낚시를 시작합니다.
일단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에 진입하여 가볍게 두수...
그리곤 준비해온 간식거리를 해치우곤..
다시 낚시에 돌입..
오늘따라 참 잔챙이 일색입니다..
오전 10시 30분즈음..
철수 준비를 했습니다.
애마를 슬로프 근처까지 옮겨놓고...
물위에서 제 발이 되어주는..
시프만 1.7을 물가에 바짝 붙여놓았습니다..
골드디오 G2 영입을 준비중이라..
조만간 제 품을 떠날지도 모르는 녀석이라서..
사진한장 남겨놓았네요...
짐을 다 싣고...
출발하려는 순간..
하늘에서 억수로 많은 빗줄기가 퍼붓기 시작하더군요..
오늘 낚시운은 없었어도..
날씨운은 정말 좋았던 하루였던거 같습니다.
낚시하는 내내 햇살 한번 나지 않고 선선했었거든요..
끝으로..
20cm 정도 되는 작은 배스 한마리를 집으로 가져다가 어항에 넣어두었습니다.
어항이 텅 빈터라..
이녀석을 잠시동안 기르면서 배스의 먹이습성이나 웜 반응도 같은거 잠시 테스트 해볼 요량으로요..
조만간 다시 돌려보내줄 예정입니다.
넓은 필드에서 살다가 이런데 갇혔으니 얼마나 답답할까요..
초큼 미안한 생각은 듭니다.
저도 경천지에 가볼려다가 대청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경천지는 비가 좀 늦게 왔나봅니다.
요즘 호조황이란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조만간 한번 들어가봐야겠습니다.
보트가 아주 예쁩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g2에 서브용으로 가지고 계셔도 좋을듯 합니다.
저도 그렇게 서브로 이녀석을 끝까지 안고가봐야겠단 생각을 몇번 해보긴 했는데요...
집사람 눈치도 보이고...
보관 장소도 마땅치 않아.. 그냥 G2로 올인해볼 요량입니다.
그런데..
참 매물이 안보이네요.....
히트내외와 왁스, 저 이렇게 4명도 토요일 새벽 경천지 출조했습니다.
현진아빠님 차는 봤는데 얼굴을 뵙지 못해 인사 못드렸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경청지 낚시 시작했고 오전 날씨도 여름 같지 않게 좋았는데 11시 조금 넘어서 시작된 폭우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행히 산수장 가든에서 점심 먹고나니 비가그쳐 오후까지 낚시 했습니다.
현진아빠님도 손맛 많이 보신듯 합니다.
저희도 마릿수는 의미가 없는듯 합니다. 4명이서 400마리는 잡은듯 합니다.
400마리에 5짜가 한마리도 없어 사이즈가 조금 아쉬웠지만 엄청난 개체수를 자랑하는 저수지인듯 합니다.
일요일 아침 자고 일어나니 지문은 다 사라지고 팔목은 아프고 등과 어깨 근육은 비명을 지르더군요.
기회가 되면 한번더 가고 싶은 출조지 입니다.
다음에 뵙게 되면 인사드리겠습니다.
와우.. 실로 엄청난 조과를 올리셨네요...
전.. 5시 경에 배를 띄워서는 산수장 가든 앞에서 좀 놀다가..
수로 상류쪽에서 두시간 정도 낚시를 하고 내려왔었습니다.
일부러 골드웜네 버프도 착용하구 있었는데...
만나뵜었더러면 더욱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네요....
다음기회를 노려보겠습니당.
저 같으면 시프만은 그냥 남겨두겠습니다.
팔면 얼마정도 생기겠지만 아주 작은 못에 띄울때는 이것보다 좋은게 있을까합니다.
경천지 풍경이 좋습니다.
전 낚시 하루전날 차에 다 실어두기때문에 요즘은 별 걱정안합니다.
예전에 리모컨 안가져간걸 생각하면....
역시나 같은날이었네요..
와이프가 차에서 이름을 봤다고 하던데..차에 아이디를 붙이고 다니시나 봅니다??
새벽부터 대마왕님 알깡끌고 1시반에 구미에서 출발해서 오다가..
선외기 고정바 잃어버리고...보트를 세워뒀는데..다른 알깡이 받아버리고...
시작은 완전 엉망이었지만....경천지 정말 어마 어마한 마릿수를 자랑합니다...
입질받고 챔질없이 살짝 당겨보고 작으면 털어버린 고기만 수십여수 입니다..
개인적으로 최다어 갱신을 했습니다..물론 조행시간도 10시간정도 했네요..
100수이상에...4짜이상은 20여수 했지만... 런커는 보지 못했네요...
대마왕님 말씀처럼...다음에 슬럼프때 한번 더 가면 좋을듯 합니다..
얼굴 못뵈서 아쉽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연락좀 한번 주시지 그랬어요...
차에 전번도 있는데요...
넘흐 아쉬운데요?
한번 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말이죠..
다음엔 꼭 보시면 연락 주세요..
전 제 차량에 현진아빠라고 붙이고 다닙니다...
그랜드카니발 동호회 CB 콜사인이거든요..
경천지 분위기가 아주 좋아보입니다....
시프만 남겨둔다에 한표입니다...나중에 분명히 아쉬울겁니다....저도 300한대에 245한대입니다... 245를 200으로 바꾸면 좋은데 잘 안되네요....
손맛 축하드려요....
남겨놓을까 싶습니다.
내놓았던 어탐기가 어쩌면 내일중으로 거래가 될듯 하네요.
날씨가 덥지 않고 흐려서 마리수 는 좀 잡았는데 런커를 못해서 아쉬운 하루 였습니다.
왠지 연락 드리고 싶었는데..혹시나해서요..전 경천지 자주 갑니다. 가시기전 문자 주시면 경천지 에서 뵙죠.
조행기 잘 봤습니다.
네..
다음번엔 문자 한방 쏘도록 하겠습니당.
엇.. 그런데..
연락처를 알 수가 없네요..
쪽지 한방 부탁드릴께요..
그먼 경천지까지 가시다니 구미팀들 대단합니다...
게대가 400마리라는 경이적인 마릿수 기록이라니.. 계속 배스에게만 침을 주시길...
바다로 오시면 싹쓸이 할거 같은 기분이 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