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과 함께한 며칠동안의 짬낚시입니다.
요즘 제가 좀 바쁜관계로 조행기가 뜸했습니다.
이곳 영덕(병곡)은 비가 별로 오지 않고 뜨거운 날씨가 연속되어, 짬낚시라도 나가기가 참 버거웠습니다.
그래도, 먼길오신 손님들과 몇번 짬낚시를 나가보았습니다.
보팅도 해보았으나, 물속 농어의 움직임만 확인하였지요. 이번에 산 보트는 정말 대만족입니다.
롤링도 별로없고, 작은 마력수(15마력)에도 정말 잘~~ 나갑니다.
그저께는 깜님과 어제는 다른 손님들과 짬낚시를 나갔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짬낚시는 아니죠. 몇시간씩 나갔으니
참 힘든낚시였습니다. 입질도 별로없고, 여러포인트를 순시하였으나, 숏바이트만 납니다.
그 상황에서 깜님이 메탈바이브로 우럭한마리 걸어내십니다.
포인트 전경입니다.
일명 폭포포인트입니다. 비올때만 나타나는 폭포로 제주도의 엉또폭포보다 더 멋있고, 바다로 바로 흘러듭니다.
포인트 멋있지요!
감성돔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후포뿐만 아니라 영덕에도 유명한 포인트가 아주 많습니다.
어제는 장장 5군데 포인트를 돌아다녔지만, 이렇다할 조과가 없었는데, 철수후 영덕에 사는 후배가 광어가 터졌다면서 연락이 오네요.
우이쒸! 그곳에나 갈껄! 하는데, 광어 한마리 줄테니 당장 오라네요.
그래서 당장 달려가니, 말그대로 후포 광어터질때 처럼 막 나오더군요. 그래서 낚시대 나좀 줘바 하고 뺐어서, 기냥 원 캐스팅에 한마리 뽑아왔습니다.
제가 잡은 광어와 얻어온 광어 총2마리로, 어제 오신 펜션손님들은 자연산 광어에 소주를 좀 과하게 먹었더니, 아직까지 속이 거북하네요.
깜횽님이 거기 다녀가셨군요.
어제 통화하면서 들었습니다.
저도 언제고 조용할때 사부작이 놀러 가겠습니다.
깜님이 손맛을 별로 보시지 못하셔서 아쉽네요.
파도도 많이 올라와서 보팅도 못해드리구요
폭포가 아주 멋있습니다.
그리고 광어, 우럭이 침샘을 마구 자극합니다.
시간내서 광어 사냥 준비 한번 해야 겠습니다.
축하합니다.
비가올때만 나타나는 폭포입니다.
물이 흘러내려 바다로 곧장 들어가지요.
바다 고기들도 상황에 따라 스쿨링 되나 봅니다.
손님들이 참 즐거운 입맛을 누리셨으리라 생각되네요.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이곳 동해는 조류의 영향보다는 해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입니다.
광어가 그자리에 붙박이로 계속 붙어있는 고기가 아닌것 같아요.요즘 양상을 보면 몰려서 나타나더군요.
깜형님도 다녀오셨군요.
못뵙지 한 참 된것 같은데...100회에 참석하시려나요?
조용한날 놀러 함 가야하는데 말이죠.
깜님 오셨을때가 태풍 무이파가 열심히 서해로 올라가고 있을때라서, 태풍의 영향인지? 별로 손맛을 못보시고 가셨어요.
광어 자주 보이는데요?
발키리 끌고 가서 스트럭처 스캔 팍판 해 버리고 싶습니다.
진짜 깜님 얼굴뵌지 오랩니다!
요즘 찌낚시대는 낚시대 꽂이에서 먼지가 쌓여가고, 게속 루어만 다니고 있습니다.
광어와 양태의 손맛고 입맛을 보니, 힘든 찌낚시 생각이 별로 안들어요.
오실때 발키리는 놔두시고, 어탐기만 들고 오세요.
요즘 바다가 너무 끌립니다.
광어회 군침이...
자연산 광어회맛을 들이면, 더이상 양식산은 못드십니다.
왜 바닷고기는 손맛보다 입맛이 우선적으로 생각이 나는걸까요?
볼 때마다 군침이...
바닷고기의 특징 아니겠어요
덕분에 잘 놀다 왔습니다.
많은 손 맛은 못보았지만... 딸내미가 바다 고기도 잡아보고...
아주 즐거운 휴가였다고 생각합니다.
보팅이야 다음을 기약하면 되죠 뭐...
오늘 아침부터 펜션 앞바다에 멸치잡이 어선들이 몇척이 보입니다.
조만간 삼치와 부시리가 들어올것 같네요.
선배님^^
저도 연휴맞아 바다나갈 준비하고있습니다..(또 꽝치면 오면서 민물도 한번 들를려구요.ㅠ.ㅜ)
지난휴가때 광어맛이 잊혀지지가않아 바다장비 마련했습니다.^^
같이간 여친이 이젠 낚시에 돈쓴다고 뭐라 안하네요.(광어맛 보더니...^^)
들를수 있으면 이번연휴때 들르겠습니다!
아~ 그때 경북고 후배시군요.
바다맛을 보면 바다에 빠지기 마련이죠.
이번 연휴는 이미 예약이 꽉차 버렸어요. 멸치때가 들어오는걸 보니 삼치의 출현이 머지 않았어요.
어제 오신분은 펜션앞 여밭에서 농어 걸었다가 라인이 여에 쓸리는 바람에 놓처버리고, 우럭을 잡아오셨더군요.
우럭도 괜찮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