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조행기
퇴근할려고 시계를 쳐다보니 밤11시 10분.
집으로 가면서 또 진위천을 지나갑니다.
잠시 던져보고 가자란 생각이 핸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더군요.
도착하니 11시 30분.
채비를 마치고 진위천 수중보로 향합니다.
물이 많을 때는 잠겨 있지만 이맘때는 강수량이 적어 노출되어 있어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남동풍이 제법 불고 물결이 일렁이고 있고 밤기온은 약 14~15도 내외 정도.
저는 약간의 바람으로 물결이 칠때가 좋습니다.
아마 배스가 경계심이 느슨한 것 같으니까요.
그리고 첫 캐스팅.
밑걸림으로 루어와 훅이 잠수를 하네요.
수중보에서 상류쪽으로 보면 중앙에 수중에서 자라는 나무와 돌들이 있습니다.
물이 적을때 한번 들어봤는데 수심을 1m~1.5m정도 되더군요.
몇개의 루어와 바늘을 수장시키고 나니 어라 와이드훅이 하나만 남았더군요.
한개라도 더 던져보자 하고 낚시를 합니다.
바람이 잦아드니 입질도 뜸하게 되고 이제는 가야겠다 싶어 정산을 합니다.
스팅거 4개와 훅 4개.....
3자, 2자배스 합이 네마리.....
샘샘이네요.
00시 45분 이제 집으로 갑니다.
늦은밤 퇴근길에 유혹 .. 특히 강이 있다면 차를 세우지 않고서는 안되겠지요
이제는 벌레님들도 서서히 자취를 감출때라. 분발해야 겠습니다.
이제는 밤낚시도 괜찮을때네요...차라리 오후/저녁 피딩시간이 더 잘 잡히는듯 보입니다..
요즘 밤기온이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손맛 많이 보시길 바랍니다.
올 겨울이 오기전에 다시 재도전 해봐야겠습니다
손맛축하드립니다
저도한번가봐야겠네요 동네 금호강에 흐흐
밤마실 한번 다녀와야하는데.....
요즘은 집에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싶지 않아요.
그래도 자잘한 손맛은 보셨네요.
손맛 축하 드립니다
짬낚시에 그정도면 만족-------------굿
손맛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