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시원한 한방
금요일 늦은 오후
찬 바람 쌩쌩부는 날씨!!
잠시 여유가 생겨
겨울에 인기가 높은
금호강과 달서천 합수부를 찾았습니다.
네..맞습니다.
똥통!
위생 처리장의 온배수로 인해
겨울철 다른 곳에 비해 활성도가 나은 편이나
별칭에서 느껴지듯이 물이 깨끗하지 못해
저도 거의 방문하지 않는 곳입니다.
하지만 청도가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신천대로를 이용하면 금새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 이번엔...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낚시중이시네요.
하지만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차가운 서풍이 금호강 하류쪽에서 마구마구 불어오네요.
공사 이후에 주변과 바닥 지형에 변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일단 사진 왼쪽의 릿지처럼
토사가 길게 쌓인 곳으로 이동합니다.
보이시죠?
물속엔 사진처럼 흙과 자갈이 길처럼 연장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과거에 재미를 봤던 스푼과 메탈바이브로
접근해 보지만 톡톡 거리는 약은 입질만 있습니다.
낮은 활성도!
그럼 바닥에 붙어 있겠구나 싶어
도래추 무거운 녀석으로 달아봅니다.
강한 바람에 라인텐션 유지할려면 이정도는 되어야..
Basic Fc 10lb + 베이비 브러쉬 호그
바닥 호핑과 드래깅을 적절히 섞어줍니다.
단순한 드래깅에도 꼬리 액션이 화려합니다.
수중 릿지의 왼쪽 사면에 굵은 돌들이 물아래
집중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을 빠른 드래깅으로 '툭툭' 돌바닥을 느끼다가
갑자기 물컹!!!
쉽게 나오지 않길래 크다고는 생각했는데
막상 가까이 오니
괜찮은 사이즈입니다.
로드에 표시된 50사이즈 식별 스티커를 넘어가네요.
그런데 힘은 지난 번 청도에서 잡은 녀석보다 못합니다.
괜찮은 사이즈로 한마리 잡고 나니
짬낚시의 모든 걸 얻은 것 같아
여유가 생깁니다.
사실 그 뒤론 낚시를 설렁설렁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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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한번 쳐다보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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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골드웜 공구릴 도요 PQT와 허리케인 M의 사진도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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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 후 축배를 듭니다.
물은 깨끗하지 못하고
바람에 손끝이 차가웠지만
짬낚시에 빅배스 한마리, 손에 가득한 비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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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이 즐겁기만 합니다.
멀리서 기다리는 애마까지 가는 길이
멀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는 다들 아시죠?
봄이 올듯말듯 애간장을 태우네요.
막바지 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2012년 봄!!
조금만 더 기다려 보아요
대꾸리 손맛 축하드립니다.
전 어서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력이 미천한지라 이 시기에는....
렁커 축하드립니다~
저는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물색을 보니 똥통 같진 않은데 ..
왜 똥통 일까요
큼직한 배스 손맛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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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씀을 드렸었나모르겠는데 항상 하시는말씀이 먼가 먼가 .......낭만적입니다
끈기님 사진은 예술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예전의 그런 물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지금은 많이 깨끗해진거죠.
끈기님 사진보니 옛생각이 많이 나네요.
사진 또한 시원시원하고 좋습니다.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배스의 눈망울이 똘망똘망하니 아주귀여워 보입니다.
묵직한 손맛 축하드립니다.
어쩔수 없이 가는 포인트에서 대물 한 수 하고나면 감회가 남다르죠...
손맛 보고, 비린내 충전하셨으니 일주일이 좋~~으시겠습니다...
와우~~ 런커네요..
나의 닉네임처럼 저도 런커하고픈데..
당췌 게으르고 추워서리 낚시는 엄두가 안나네요..
손맛 축하..
저도 그날 2시부터 3시 반까지 낚시 했었는데 고기도 안 나오고
너무 추워서 일찍 철수 했습니다
실력이 대단하시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요즘들어 저수지가 많이 얼다보니 금호강으로 출조 오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유달리 똥통 포인트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네요...
한번 가볼까 하는 강력한 유혹이 생깁니다..
대꾸리 손맛 축하드립니다.
역시 잘 잡으십니다.
한마리라고 하지만.. 그 한마리가 엄청난 대꾸리!!!
손맛 축하드립니다.
끈기님 또 대꾸리를 포획했네요
대단합니더~~~
그리고 축하합니다.
인자 배스를 준비해야 하것습니다.
아직 바닷가를 헤메고 있습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