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25 신갈지cj 포인트 ~올킬당한 배서들~
안녕하세요 초보꽝조사 세리어스 인사드립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인사말이 초보꽝조사를 달고 가게끔 되네요.
12년 2월 25일...
영상의 높은 온도와 함께 맑은 날이 될꺼라는 주간 일기예보를 월욜날 접하고
이날 부터 마음은 싱숭생숭...
그래서 미리 모든 로드에 릴을 채결해놓고 로드랩 까지 묶어서
미리 출조 준비를 해놨습니다.
하지만 점점 흐려져가는 날씨와 점점 낮아지는 온도...
그리고 당일 새벽에 비까지 온다는 일기예보...
그래도 이미 마음은 저 멀리 물가에 있는상태...
큰 맘 먹고 진위천으로 출발할려고 하는 찰나!!
<작년 3월 초경의 진위천>
진위천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배서들이 배스한테 올킬을 당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그래서 신갈지 cj포인트로 향하기로 결정을 내리고
cj포인트로 향하였습니다.
신갈지에 잠시 들리기전 털보낚시 분당점에 들려서(새로 확장을 하였더군요)
필요한 물품들좀 챙기고 출발...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경
따뜻한 새물이 유입되는 포인트에는 이미 많은 배서들이 자리를 잡아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온은 약 4도 풍향은 북북서(맞바람)의 흐린 날씨 속에
오랜만에 맡아보는 신갈지의 향긋한(?) 물냄새를 맡으며
첫 출격 파일럿을 셋팅해봅니다.
지루미스783c imx + 코바블랙 6.4:1 + 12lb카본라인
약 20g의 바이브
장타를 쳐서 리프트 & 폴딩을 운영해봅니다.
전방으로 약 40~60m정도 거리에 수초 군락이 있어서 수초군락 근처로
캐스팅 후 폴링에 입질이 들어오나 손끝에 감각을 세우고
천천히 리프트 & 폴딩을 운영하는데
폴딩중에 그냥 툭!
혹시 몰라 훅셋!!
그리곤 덜커덕!!
수초에 걸려버렸습니다.
다시끔 노려보았지만... 결국 첫번째 출격 바이브는...
장렬히 물속에 전사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에
시그네처6.6ft M + 루비나크랭킹 5.1.1 + 16lb 모노
약 10g의 메탈 바이브도 운영해보고
이카의 스커트를 제거하고 노싱커로 운영도 해보고
1/22oz의 카이젤 리그를 L대로도 운영해봤지만
결국 배서의 얼굴은 구경못했습니다.
그 많던 배서들중 어느 한분도 배스를 끌어내지 못하고
그저 힘차게 캐스팅만 하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저녁 5시경 철수를 감행하고 작년 짬낚을 주로 하였던 신갈지 수문 포인트로 향해봤습니다.
작년 늦가을 쯤 공사를 시작하길래 혹시나 포인트에 변화가 있을지 몰라
탐색차 들러보았습니다
항상 좋은 자리였던 수문 맞은편 포인트
공사로 인해 포인트가 완전히 엉망이 되었습니다.
식당가 쪽에서는 날이 풀리면 가능할거 같기도 하지만
배스들이 과연 들어와 줄지 의문이 생기더군요.
신갈지 수문포인트로 향하실 분들 계시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수문 포인트까지 답사를 하고
오늘의 조행을 마쳐봅니다.
비록 꽝이지만 오랜만에 맡아보는 물냄새에
마음은 포근해지고 봄이 오는걸 만끽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남은 주말 평안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대꾸리 하시기 바랍니다.
아쉽습니다.
다음엔 런커로 손맛 징허게 보세요~
분당 털보낚시는 12월에 지점으로 오픈한 곳입니다.
그쪽 라인에 대형 낚시방이 3곳이나 있네요.
다솔낚시마트, 털보낚시 분당점, 낚시광..
감사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채비들이 나오고 하는거겠죠~
상당히 흥미로운 조행기네요 마치 내가 현장에 있는것 같았습니다.
현장감을 느끼셨다고 하니 감사드립니다.
최대한 낚시했던 당시의 감정들과 분위기를 살릴려고 노력하면서 쓰다보니... 글이 두서가 없을때가 있답니다.
세리어스님 신갈지물냄새도 맡아보고 힘찬 케스팅도 해보고 토요일다운 토요일 보내셨군요
시즌 멀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참으세요 곧 힘찬 소식들려올거예요
물냄새 맡는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더군요
올해도 작년처럼 대꾸리 왕창 거시기 바랍니다.
오늘 잠깐 간 조행에서 이래저래 피보고 돌아왔습니다..
공수레 공수거로... 또 물에 빠지고.. 당분간 낚시는 자제 해야겠습니다
오늘까지만 낚시 안해야겠네요
피를봐도 즐거운게 낚시 아니겠습니까~^^;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이제 시즌 오픈하지 않겠습니까?
아직 물속에는 봄이 완전히 찾아오지 않았나 봅니다.
곧 위쪽에서 좋은 소식 알려주실 날이 찾아오리리 믿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복수전 위주로 다녀볼려 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그래도 출조한게 어디입니까....부러워요...
신갈은 아직 얼어있나 보네요.... 보트 한번 띄울려고 했는데...
얼음 상황 어떤지 알려주셔요~~~
현재 신갈조정경기장 아래로는 결빙 상태입니다
보트 띄우기에는 좀 이를듯 합니다
남쪽에는 다녹았어요
장척지도 녹았구요...낙동강계도 다녹았구요
남쪽은 벌써 봄입니다.
윗동네 지역은 온수가 콸콸 쏟아지는 일명 겨울철 포인트만 녹아 있는 듯 합니다.
포인트 분위기는 아주 좋아 보이는데...
꽝이라고하니.. 많이 아쉽습니다.
다음 출조때 분명 대박 나실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