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8. 문천지 보팅

오전에 일이 있어서 처음처럼(김동훈)님 혼자 먼저 문천지에서 보팅을 하고, 저는 일을 마친후 2시가 넘어서야 참치김밥 두줄과 따뜻한 커피, 생수 한병을 챙겨서 문천지로 달립니다.

가는 중에 흐린 하늘 사이로 비가 오락 가락하더군요... 그러나,  예보상 확율이 적어서 보팅을 계속하기로 합니다.

물가로 나오라고 연락해서 준비해간 점심을 먹이고?, 택클박스와 낚시대를 싣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벌써 혼자서 15수 이상을 했으나,  30싸이즈 전후반이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그렇게 느린 액션에 반응을 하던

저번주와는 사뭇 다르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속으로 생각해 봅니다.

갈대가 남아 있는 연안을 위주로 둘러 둘러가며 던지니 배스는 올라와 주는데 영~ 싸이즈는 그만 그만하기만 합니다.

오늘의 평균 싸이즈입니다.

그러다가 시원하게 째고달아나는 놈을 만납니다.  본인 말로는 오늘 낚시한거 중에 이놈이 제일로 크다네요.

잠시 생각이 나서 별도로 찍어서 올립니다.  자동팽창식 구명벨트입니다.

흐린 날씨여서 만개한 보기줗은 벚꽃이 너무 흐리게 나와서 안타깝네요. 문천지 가시면 이 포인트에 이 벛꽃핀거 한번 구경하세요. 화사하니 아주 좋습니다. 포샵으로 조금 밝게 했는데도 어둡네요.

채비를 바꾸다가 문뜩 흐린날 히트를 치던게 생각이 나서 금색 4인치 웜에 지그헤드 채비를 합니다. 그리고는 연타를 쳤습니다.

수초가 빽빽한 곳에는 스위밍지그로 채비를 합니다.

44 싸이즈, 오늘의 장원을 마지막으로 비가 오기 시작해서 6시 30분 경에 철수를 합니다.

오늘 이래 저래 둘이서 40수 이상을 하였네요. 저는 스테이시 연습을 한참이나 더 해야겠습니다. 옆에서 연타로 잡아올리는데, 스테이시로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문천지 파노라마 사진한장 만들어 올립니다. 대구에서 가까운 곳에 늘 배스를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모두들 런커하시길 기원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p.s.

배 펴던 장소와 오늘의 포인트 첨부해 올립니다. 참고하세요.

저희는 대구대학교 쪽에서 다른 한분을 보았는데 문천리 쪽에서 보트를 접으시더군요. 

빨간색 체크부분은 오늘의 히트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