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달창지
안녕하세요 뿌뿌입니다. 뜻하지 않게 평일 낚시갈 짬이 생겨서 화요일 달창지 다녀왔습니다.
물이 엄청 불어 있었고 감나무골식당 강아지들이 반갑게 맞이 해주더군요
출항전 모습입니다. 저처럼 저렇게 배펴시면 나갈때 엄청 고생합니다. 바닥에 걸려서 안움직여요
구명조끼 캠페인 현수막 나무뒤에서 배피는게 가장 이상적일듯 싶네요
상류 교회앞전경입니다. 상류쪽 좌우는 오름수위? 를 노린것인지 많은 밤낚시 분들이 포진해있어서
이동할때마다 좀 힘들었습니다.
요바로 옆에도 릴이 쳐져 있어서 여기서 던지는것도 눈치가 보였습니다.
상류에서 첫수를 하고 이동할때마다 빙돌아서 이동하는것이 짜증이 나서 직벽권으로 바로갑니다.
안동을 연상케하는 직벽권 안동에서 하듯 지그헤드에 웜달아서 던져봅니다.
아까보다 쪼매 큰놈으로 한수 역시 직벽에서 사이즈가 큰넘이 나오네요
요놈을 하고 바로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고 보트가 움직이고 케스팅하면 라인날리고
낚시여건이 갑자기 안좋아지네요
배스잡으면 사진찍을려고 카메라 셋팅했는데 이후에 잡는 녀석들은 훅이 약간 깊게 박히는 바람에
잡는즉시 바로바로 놓아주다보니 들고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3짜에서 4짜 비스무리 한 놈으로 6수하였습니다. 모두 직벽권에서요
화요일은 전날 비로 상황이 좋지 않은것 같았지만
수요일은 엄청 좋지 싶습니다. 이상 달창지조행기였습니다.
*구명의는 벨트식구명의를 착용하였습니다.
음....달창이 내림 수위로 돌아섰군요....
비가 온탓에...수문을 조금 열었나 봅니다...
상류쪽은 중류조금 위로는 들낚시하시는 분들이 포진 되어 있지만...어짜피
초 쉘로우 노릴게 아니기에...크게 신경은 쓰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교회 앞쪽에 있는 릴꾼들입니다...이게 케스팅을 원체 멀리 하다보니...
조금만 그 위로 지나가도...뭐라 한소리를 하죠....
그래서 보이는 두번쨰 사진포인트는 건너뛰기 일수 입니다..
최상류....맞은편은 만수위라 겉으로 들어나진 않지만....바닥지형이
아주 복잡한 험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이곳에선 어탐이 꼭 필요한 부분인데...
대략적인 지형을 기억에 더듬어 찾아가곤 합니다...(나름에 달창 노하우죠..하하)
물이 조금더 빠지면 그 험프들이 들어납니다...여기서 여름철 탑워터 낚시가 이루어지죠...
교회포인트 가기전 논 옆으로 나있는 개울 보이실겁니다...
이곳이 새물이 유입되는 곳인데요...이곳에는 항상 대꾸리가 한마리 이상은 들어있습니다..
이곳은 릴꾼도 없고...들낚꾼도..진입을 안하기 때문에...가장 좋은 포인트 인데...이곳을 건너뛰셨나 보네요..
그리고 중간쯤 지점에 들낚 좌대가 있는 수초더미 못 보셨나요...이곳 엣지 부근에도 대꾸리들이 다수 포진 되어
있는데..말이죠...
슬로프에서 상류쪽으로 바로옆에...나무가 빼곡한 지형이 있을겁니다..이곳에서 1차 브레이크 조금 뒤에서
곳부리 방향으로 바닥 공략하심 잘 나왔을텐데요....한자리에서...5수 이상 나왔었습니다...
담에 기회가 된다면...동출 함 하시죠...대략적인 포인트 설명 드리겠습니다..
달창 소식 잘 들었습니다...손맛보심 축하드립니다..
올해안에 꼭한번 가르침을 주셨으면 합니다. 시간맞추기가 좀 힘들겠지만
제가 시간될때 미리미리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릴꾼불들도 한창 씨즌이겟죠...
장박 기준을 좀 줘야지...한달씩 계시는건 좀 너무하다 싶더군요...
일주일에 하루 노는사람이 한달씩 일주일씩 계시는분들 피해서 다니는게 맞나 싶기도하고..
뭐..나이많은 사람들이니 피해주는게 맞는가 샆기도하고...참...어렵네요...
암튼 어려운 와중에 손맛 보셨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사실 장박꾼들 피딩시간은 밤입니다.
낮에는 앞에 좀 왔다갔다 해도 그런갑다 하면되는데...
뭐 그렇게 고래고래 고함지르고 욕질인지...
전 장밖꾼 있으면 아주 돌아갑니다.
대구쪽 장박꾼이 특히 지독하다지요.
지난 조행때보다 물이 많이 빠졌네요.
지금이 혼합되는 시즌이기에 서로서로 배려하지않으면 많이 힘들것입니다.
물이 저정도되야 감나무골앞에 릴꾼들이 없을껀데요.
물이 많이 빠지면 배내릴수있을까 걱정됩니다.
달창은 한여름 따듯한 비맞으면 낚시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손맛축하드립니다.
물이 더찼었던 모양이지요 그럼 차진입이 오히려 어려웠겠는데요
비땜에 고어텍스자켓을 살까 고민중인데요
보트를 사고 부터 왜이리 추가비용이 자꾸자꾸 들어가는지 참 난감합니다.
어탐, 좀 좋은 베이트릴, 고어텍스자켓 현재 필요한 물품들......헤헤
비올때는 간단하게 바꿔입을 옷만 있음 됩니다. 속옷까지...
첨단 고어텍스, 수백만원하는 고어텍스도 목줄기로 들어오는 물은 어쩔수없더라구요.
그냥 시원하게 맞으면서 낚시하는게 더 좋습니다.
자꾸 지르면 안됩니다.
비올때는 비옷이 최곱니다.
낚시방에 파는 2만얼마짜리 상,하 분리된 비옷 몇해째 사용하고있는데 비싼 고어텍스자켓 보다
활용도가 훨씬 좋습니다.
밸리탈때 잘접어서 실어 놨다가 비오면 구명쪼끼위에 걸치기만 하면 아무리 쏟아져서 끄떡 없습니다.
낚시하면서 손목쪽으로 들어 오는 물은 어쩔수없습니다만...
작년 여름 조행이 생각나네요~~
비가 엄청 왔었는데... 그래도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장박..
시골에 가면 가스통까지 갖추고 아예 살림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루어한다고 욕하는 분들도 계시지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유독 심한 분들이 드러 있습니다.
손맛 보신 것 축하 드려요.
장박하시는분들 보면 자꾸 위축되요 아직 초보라서 그런가봅니다.
어떤분들은 장박옆에서 잘도 하시던데 저는 아직그런 배짱이 없어서
포인트를 아주 멀리 벗어나 버리거든요
달창 직벽이 그리워지는데요~~
시간이 나면 달창으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늑돌이님은 프로낚시인 아니신가요? 합천이나 안동이 어울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