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의 "안동 조행기_2012년5월27일"_부제:여덟 번째 손님
"안동호 조행기"
?안녕하십니까? 아론입니다.
대박과 쪽박이 공존하는 안동으로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쪽박을 차고 왔다는 겁니다.
다른분들은 엄청 잡았다던데 저희한테만 왜 시련을 주는건지?
2008년 10월달인가? 마지막으로 안동 광산낚시터를 다녀왔을껍니다.
예전 조행기를 보니 기억이 세록세록~~~~
여덟번째 손님을 모시고 새벽 2시 안동으로 향했습니다.
목적지는 "안동댐 하류인 광산낚시터"
상류에서 내려오기엔 부담스럽고해서 하류에서 배를 띄우자는 생각이였습니다.
정보가 없었기엔 첨부터 큰 시련에 부딛칩니다.
새벽 3시 30분경 안동 광산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들어 가니 중간쯤에 길이 없어졌더군요.
아마 어부슬로프로 사용안해서인지??? 길이 사라졌더군요.
뭐~~ 3차 계획까지 세우고 간 터라 걱정 없습니다.
2차 계획 실행.....
가까운 산야로 갑니다.
하지만 이게 어부슬로프가 어디인지 찾지를 못하겠더군요.
여기는 보팅금지구역이라 한번도 들어 가보질 않았거든요.
배만 펴고 나오려고 했더니 말처럼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3차 계획 실행.....
조금 거리는 있지만 마지막 주진교로 향했습니다.
뭐 뺑뺑 돌았지만 많은 정보를 얻었기에 괜찮습니다.
경험보다 소중한건 없으니까요?
여차저차해서 빠르게 배를 펴고 아침으로 컵라면을 먹을려는데
코펠이 없습니다.
이런 이런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여덟번째 손님과 다정히 셀카찍으려는데 뭔가 어색한가 봅니다.
여덟번째 손님은 지난번 조행을 약속했던 김도형님십니다.
골드웜네 아이디가 "자판기커피"님 입니다.
너무 뺑뺑 돌았나요?
출발하려니 이미 날이 훤합니다.
날씨도 아주 쌀쌀합니다.
여벌의 잠바를 가지고 와서 다행이지....
5월 새벽의 안동은 춥습니다.
하류로 고고싱~~~~
박실사당앞을 지나는데 안개가 자욱합니다.
달리면서 찍다보니 사진이 히미하군요.
광산까지는 주진교에서 대략 30분정도면 도착합니다.
한참 달리는거죠.
추워서 볼이 얼얼합니다.
요기는 절강삼거리 입구입니다.
처음 가시는 분은 길 잃어버리기 딱 좋죠.
달려 달려 광산까지 내려왔습니다.
헉 그런데 광산쪽에 차가 내려와 있더군요.
마침 배내리는분이 계셔서 물어보았습니다.
아론 왈"어디서 들어오셨어요? 저희들은 새벽에 들어 오다보니 길이 없던데요?"
배내리는 분 왈"요짜게 마을로 내려오는 다른 길이 있습니다"
보니 길이 보이구요. 차가 두대나 내려와 있더군요.
우린 왜?? 그 고생을 했을까요?
새벽에 탑워터를 제대로 쳐볼려고 그리 서둘렀건만.....
마구 마구 꼬이더군요.
첫 포인트를 수멜슬로프 안쪽 골창으로 잡았습니다.
막창으로 가다보니 여기 저기서 첨벙첨벙합니다.
이게 배스가 아닌게 딱 보니 잉어더군요.
이러면 배스가 없습니다.
탑워터로 공략해보았지만 감감 무소식!!
네꼬로 공략하니......
이게 뭔가요? 이게 안동 사이즈인가요?
배스 사이즈보고 좌~~~~절........
우째 올라오는 사이즈가 다 고만 고만 합니다.
자꾸만 합천으로 갈껄하는 생각만듭니다.
자판기커피님은 안동이 처음 이던가요?
안동이 완전 푸대접을 하더군요.
사이즈가 영 거슥합니다.
완전 선장이 잘못한걸 인정합니다.
방향설정을 잘못한거 같아요.
가까운 여기저기 골창과 직벽을 두루두루 다녔지만 조과가 영 시원치 않습니다.
올라 오면서 대동골로 들어섭니다.
셀로우에 미노우 투척!!
바로 덜컥 물어 버립니다.
사이즈가 뭐 이래~~~~
하지만 힘은 장사네요.
손맛만 보여주려는건지??
계속 올라오는 녀석들은 3짜!!
참 이렇게 4짜보기가 힘들었던가요?
직벽 포켓으로 다운샷도 날려보았지만 그래도 3짜~~~~
햇쌀이 따가워 오니 사이즈는 더 줄어 들더군요.
기사동 골창에서 미노우에 올라온 녀석!!
요런 사이즈가 큰녀석이니 말 다했습니다.
바로 포기하고 싶더군요.
덥기도 덥고 올라오는 사이즈를 보니 짜증이 밀려옵니다.
하지만 우짜겠습니까? 어복이 없는데 말이죠.
자판기커피님은 저보다 더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손맛 많이 보여주려 했는데 죄송합니다.
다음 기회에 AS 칼같이 해드리겠습니다.
올라오면서 여기저기 다 두드려 보지만 별 소득이 없습니다.
벙어리꼴 초입쪽에서 히트!!
역시나 그넘이 그넘이네요.
제트스키와 스상스키용 보트가 윙윙 거리면서 온통 물을 휘젓고 다니네요.
같이 스트레스 풀러 왔기에 뭐라 말 못하겠더군요.
이것저것 말하기도 싫고 파도타기도 짜증나고
벙어리골 골창으로 피해습니다.
조금 그늘진곳이 있길래 간단하게 점심먹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안동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박과 쪽박이 공존하는 안동!!!
누구에게나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많이 어려운 낚시했습니다.
이러니 경험도 중요하구요.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이번 주말 또 다른 손님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합천으로 갈 예정입니다.
제발 합천에서는 좋은 성과가 있어야할텐데......걱정이 앞섭니다.
이제 손님시리즈는 조금 쉬어야 하지않겠나 싶습니다.
날이 많이 덥자나요??
뭐 손님이 있으면 또 가겠지만 말이죠.
주말 안동 대회 참석하시는 골드웜네 모든 가족분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대박 나시기 바랍니다.
전 진짜 꽝인줄 알았잖아요?
그정도면 즐거운 낚시이셨을것 같은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아마 꽝이였다면 몇몇분들은 좋아했을껍니다.
호조황일때 저희들만 어렵게 돌아다녔습니다.
너무 먼거리를 다닌건가요?
새벽부터 진땀빼고 나니 힘이 없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안동 싸이즈가 실망 스러운데요....
합천가시지 그랬어요....그래도 손님대접은 해줄거인데....
물색이 아주 탁하네요....안동 안가본지....1년이 다되가는듯 한데....
손맛 축하드립니다...
아주 사이즈가 실망스럽더라구요.
그래도 5짜 손맛보신분들이 많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선장님 손님 대접을 잘못했나봐요.
또 번개 하셔야죠.
감사합니다.
그래도 잡을만큼은 잡으셨네요!!
좋은일 많이 하시니 곧 대박나서 팔을 못쓸 만큼 잡으시기를 바래봅니다.
그런가요?
썬더님도 좋은 일 함 하시죠.
0.1톤 태워서 유람 시켜줘요.
팔빠지도록 낚시에만 집중하게 가이드도 잘해주시구요.
감사합니다.
멀리 안동 갔다 오셨네요~ 안동은 두얼굴을 가지고 있군요.. 올해는 언제쯤 한번 들어가볼런지..
연락 함 달라니 바쁜가 봅니다.
안동의 두얼굴 많이 무섭습니다.
좋을때 한번 들어 갑시데이~~~~
수멜쪽을 지나쳐서 궁구리로 진입하는 방법도 있지요.
지금 수위에선 궁구리도 물앞까지 진입가능하고요.
그거말고도 좀더 올라가서 마동에서도 배펴도 될겁니다.
2차 3차를 너무 멀리 잡으신듯...
일요일 별 말씀이 없길래 낚시안간줄 알았지요.
왜 2차를 궁구리로 안잡았는지 몰라요??
아마 무서워서 안들어갔나봐요.
수위가 배 내리기 딱 좋더라구요.
하류쪽은 좀 선선할때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궁구리쪽이 좀 무섭긴하죠.
진입로는 좋은데...
형님 겁많은 저는 절대로 혼자 새벽에 못갈곳입니다.
언제나 마음이 넉넉하신 아론선장님이시니
금방 대박 치실겁니다.
저도 이번주말 부터는 마구 달릴 준비 하고 있습니다.
넵 합천가서 혹시 만날수도 있겠네요.
배를 좀 더 빠른 걸로 바꿔야하지 않나요?
FRP바꿔서 함 태워주세요.
알로하님 진급하셨죠?안하셨나?
배는 지금 있는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미국 다시가서 사지 않으면 보트 새로 사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진급 결과는 아직 안나왔고
최근 미국가서 본 시험 결과는 아주 좋게 나왔습니다.
결과가 좋았다니 축하드립니다.
인제 진급주 먹는겁니까?
가까운데 사는데 자주 못뵙는 이유가 멀까요??
술 좀 하세요.
전투 식량은 좀 안나오나요? 요즘 훈련을 안하셔서 그런가요??
제가 출근이 일러서 저녁에 일찍 자는편이라서요.
열시면 잠든다고 한때 별명이 '10시땡' 이었습니다.
6월말에 훈련갑니다.
이번에 전투식량좀 넉넉히 챙겨야 겠네요.
고생했다.
안동은 역시 힘들어....
안동서 뺨맞고 합천서 화풀이 해라.
시간되면 합천서 얼굴보자
합천에서 화풀이 할것까지야 있겠나?
손님 모시고 들어가는거라 가이드 열심히 해야지?
들어가면 보게될것 같어
오늘 대성지서 한건 했다
좀 있다가 조행기 올린다
오호 오짜 조행기 올라오는거임??
미리 축하하오!!!
저도 일욜 안동호에 출조했습니다.. 안동 어렵더군요 .. 사이즈도 작고 하드베이트에는 숏바이트가 심하고..
동승자는 잘 잡아내시는데 저는 계속 삽질만.. 사이즈 좀되는 놈은 여지없이 라인 터져버리고..
직벽은 경험이 없는지라 제대로 감을 못잡겠고.. 그래도 이것저것 안동호 공부 많이 하고 왔습니다.
안그래도 보트가 보이더라구요.
따라 다닐가볼까도 생각했지만 손님때문에 그만 두었습니다.
한번 더 도전하셔서 터진 사이즈 잡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안동... 어려운 낚시하고 오셨네요!!!
다음에는 분명 대박 나실껍니다~
이따가 뵐께요~
배스가 다 어딘간건지??
어렵더라구요.
이번주가 시합이라 허접한 정보 주면 되려 욕먹을수 있으니 조용하겠습니다.
하지만 시합날 대꾸리는 평범한 채비에는 안나올것 같습니다.
저는 어제 안동 갔었네요. 아는 사람 한명 태우고..
지난번 상류서 많이 잡은터라... 이번엔 하류로 내려가면서 낚시도 하고, 락군님 15마력 빌린거 테스트도 하고 하느라, 잉어골 초입-기사동-사월-수멜 까지 돌면서 낚시했습니다.
하지만, 가이드하는데 뒤에서 많이 못잡으니 평소 던지던거 절반도 안 던졌습니다...
손님 태우면 은근히 신경 많이 쓰이는데 아론님 대단합니다~
그래도 18마리 이상, 4짜 다섯수, 47센티 정도가 장원이었네요~~
이번주 일욜 합천서 봅시다~~
형님 4짜 다수 이게 부럽습니다.
저힌 3짜 가끔....
이게 뭡니까?
당분간 합천만 다녀야겠습니다.
합천가서도 또 뺨맞는거 아닌가 몰라요??
광산낚시터는 작년에 오션님 말듣고 들이댔다가 쌩고생 했던 곳이죠~~
결국 저도 그날 주진교에서 보트를 늦게 폈었지요... 그때 생각이 나네요...
낚시란게 생각대로 잘 풀릴 때도 안 그럴 때도 있죠. 다 아시면서...
아론님 손님모시기로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번에 합천에서 대박하실껍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주에는 대박나야할낀데....
배스 나온다카는데만 줄기차게 따라다녀야겠습니다.
안동 배스가 어디 가겠습니까?
다음에 가시면 분명 좋은조과 있으실 겁니다
저축해 놓으신거죠 뭐
가끔가다가 안동이 배신을 땡깁니다.
뭐 저야 그져 그려려니 생각하지만......손님은...
저축 해놓은 배스 찾으러 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탑워터가 목적우선순위일때 저라도 저런 상황이었으면, 멘붕 바로 올거 같습니다.
그래도 접대낚시 잘 하고 오셨네요.
강물님 말씀대로 손님모시고 하는 낚시 참 쉽지 않을텐데 정말 좋은일 하시는것 같습니다.
동승하셨던 식구분들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것이고 고마워 하실것 같습니다.
아론님은 낚시 잘 하시지 않습니까..언제나 즐기는 낚시 화이팅 입니다. ~
저는 당분간 합천만 갈듯 합니다.
마자요. 제대로 탑워터 한번 못쳐봤네요.
손님은 제가 모시고 싶어서 합니다만 잘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을 알아두는것도 좋겠죠.
주말에 합천가면 한번 봐요.
안동 낚시는 무진장 어렵던데요~
안동은 저랑 안맞는가봅니다
그래도 잘 잡으십니다~
지난번 대마왕님과 저도 안동에서 빰 후려맞고 왔습죠..
문제는 그날 워킹가신분들은 4짜 60마리 5짜를 6마리나 잡았다는 거죠...
아우.......................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