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멀고도 험한...초짜에 만행...(2010.4.24)
안녕하십니까..초짜 동방입니다..
이제서야 조행기를 올립니다..아침 출근할때마다 디카를 가져온다는걸 까먹네요...날씨 탓인가 정신이 오락가락합니다..
토요일 무작정 대청을 모험을 떠난다는 생각에 진짜 모험을 해 버렷네요...
설래이는 맘에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부시시하게 아침 5시 반에 일어나 준비를 해 봅니다..
이것 저것 챙길건 왜이리 많은지...정신 없이 챙기고 친구놈 도착과 동시에 바로 날라봅니다..
추풍령에 들려 그 유명하다는 칼수제비를 먹고자 들렀네요..어라...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 싶었는데....역시나 골드웜님과 타피님이시네요..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나란히 앉아 칼수제비 한그릇 뚝딱 해치웁니다...맛이 기가 막히더군요...대청 초행이시라면 꼭 들려서 드셔보셔요...
골드웜님께서 방아실에서 배를 편다는 소리에 저도 방아실에서 평 예정이어 도책해서 만나기로 하고 골드웜님 먼저 출발하십니다. 곧이어 저도 따라 나서네요...바로 요기 요 타이밍에서 선외기 기름을 생각 했어야 했는데...
뭔 소린지는 나중에 나옵니다..
대청이 그리 멀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도착해서야 선외기 기름이 생각 나니 어찌 한답니까...주위에 주유소가 어디있는지도 모르고....그냥 연료통에 반정도 들어있길래 어찌 안되겠나 생각이 들더군요...일단 방아실에 도착하니.....
트레일러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주차 문제도 심각하고 배 펼 일이 막막하더군요...골드웜님 신속히 배를 펴고 출발하시네요..
역시 배펴고 접기에 달인이십니다..
저도 우여곡절끝에 배를 펴고 출발해봅니다...또 한가지 실수....지도를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데 있습니다..출발전 골드웜님께서 왼쪽으로 쭉 올라 오라 하셨는데...전 반대로 가버렸지 뭡니까...방아실 바로 앞이 본류대로 착각한 거지요...나중에 지도를 보니 귀신꼴이 아닌 병풍바위로 향했더군요..
뭐 출발 할때는 기분좋게 갔습니다..기념을 친구와 함께 한장씩 찍어봅니다..
용호리 맞은편 병풍바위 입구에서 직벽으로 공략해 한마리 걸어 봅니다..
친구놈 먼저 첫수를 올리네요..작습니다...대청 싸이즈가 그래서야 돼냐고 제가 한소리를 했죠...
그러나 이놈이 끝이였습니다..제가 한마리 끌어 올렸지만 준수한 싸이즈인데...바로 30cm 손앞에서 바늘털이를 당합니다..
손에 쥐지 못한 배스는 조과에 포함이 안되는 거죠...
이제부터 악몽의 시작입니다...돌아 오는길에 선외기가 갑자기 꺼져버립니다..왜이러지 했는데 순간 아차 싶더군요...바로 연료통을 보니 텅텅 비었더군요...이를 우째... 막막합니다...
이 타이밍에 골드워님 전화가 오시네요...점심 먹어야 하는데 어디냐고...할말이 없더군요...사실대로 말씀드리니....번거로움을 무릎쓰고 데릴러 와 주십니다...정말 감사합니다..대청 미아될뻔한 아찔한 순간이네요..
골드웜님과 타피님께서 견인해 방아실로 돌아 옵니다...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방아실에 도착해 타피님의 신혼이 뭍어나는 맛나는 김치 볶음밥과 라면을 먹고 기름이 없는지라 방아실 부근을 가이드로만 다녀 봅니다...
주인장니께 선물로 받은 골드웜표 버즈지그 입니다...참 잘 만드셨더군요...쓰기가 참 아깝습니다...감사합니다..
골드웜님께서 말씀하신 방아실 바로앞 개집포인트로 이동해 돕니다....곳부리 지점에서 힛트...
요놈도 싸이즈는 조금 작네요...37정도 됩니다..
10분정도 긁었을까 바로 또 입질이 옵니다...힛트.....
요놈이 오늘 장원이네요...41나와 줍니다...역시 대청 배스가 힘을 무지 쓰더군요...
이날 타피님 말씀처럼 돌무더기가 있는 쉘로우권에 머물러 있더군요...포인트를 모르는 지라 어디로 던져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방아실 부근 사진 몇장 남겨봅니다..
방아실 전경입니다...
왼쩍으로 귀신골...오른쪽으로 본류대,병풍바위로 가는 지점입니다..전 오른쪽으로 가버렸던거죠...
개집포인트 시작 점입니다..포인트는 잘 향성된듯 한데 입질은 없더군요...
토요일 조과는 친구 2수,저 2수 합의 4수.... 뭐 위로삼아 원채 친구와 궁합이 잘 안맞는지라 이제것 동반출조중 최대 마릿수라 둘이 넉두리를 떨어 봅니다...
이렇게 토요일 힘든 하루가 저물어 가네요...무모하고도 어처군이 없는 동방의 첫 대청 도전입니다..
이날 많은 도움 주신 골드웜님과 타피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담부턴 철저한 준비로 도전해 보겠습니다...
이상 완전 초짜 동방 이였습니다..
처음가는곳이 다그렇지요
저도 지난 주말 엔진 트러블로 똥을 쌌습니다.
조그만 저수지면 몰라도 대청처럼 큰 필드에서의 선외기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봅니다...발이 없으면 댕길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고생많이 하셨읍니다.
넓은곳에 갈때 혼자간다는건 역시 위험한거죠.
우째 골드웜님이 그곳 대청에 계셔서 천만 당행이네요.
네 주인장님 아니였으면 꼼짝없이 대청 미아될뻔 했습니다...
앞으론 작두님,북성님 뒤만 쫄쫄 따라다닐 터이니 그리 아셔요...
반드시 챙겨야할 부분을 간과하셨군요.
그래도 항상 주변엔 마음 좋은 낚시꾼들이 많이 있답니다.
다음엔 더 확실한 준비로 안전 조행... 대박 조행하세요.
네...골드웜님,타피님께 뭐라 감사에 말씀 드려야 할지...언제 한잔 쏴야할듯 싶네요..
동방님이 오늘 비온다고 하는 바람에 대청, 안동 계획이 무산되었습니다. 벌 받으셔서 고생하신거구요~
하지만 대단한 도전 하심 축하드립니다. 언제 따뜻해지면 물가에서 뵈어요
그러길래 평일 불법을 저지르시면 안되는거여요...
뭐 제가 인심이 고약해서리 저도 벌은 받았지만서도요...
도전이라 표현하기 뭐하고 모험이였죠...아주 무모한 모험요....다음번에 진짜 조행을 가렵니다..
근데 언제 따뜻해 질란가요...뵙긴 뵈어야 하는데.....따뜻한날을 기다려 봅니다..
동방님 고생하셨네요 전화로 말씀하신 첫 대청도전기가 이거였군요..
준비철저하게 하셔서 다시 한번 도전하세요 물가에서 뵈어요..
네 돌아 오는 길에 MOON BASS님께 전화로 말씀드린 내용이 요것입니다요...
담번에 철저히 준비해서 초짜라는 말을 벗어 던져야 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군요. 그리고 손맞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르신...요즘 날씨가 뒤숭숭하니 감기 안걸리시게 조심하시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공산명월님 대전으로 오셨으니 언제한번 뵐수 있겠지요...물가에서 뵙기를 기다려봅니다..감사합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인수아빠님 께서도 어복 충만 하실거여요...마음씨 좋은 사람들이 낚시도 잘 하시더라구요...
하하하....!!
동방님 괜찮습니다.
그런 실수는 누구나 할수 있는겁니다.
나도 작년에 대청에서 기름 떨어져 타피님한테 견인되어 귀가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오전낚시만 하고 끝내려교 했던것이 중간에 타피님을
만나서 점심식사하고 귀신골까지 다녀오는 바람에 추소리쯤에서 기름이 떨어졌던거죠
그래서 낚시중인 타피님께 S.O.S 때려서 끌려서 겨우겨우 석호리로 돌아간적이
있었답니다.
이런저런 작은 실수를하면서 배우고 익혀 나가는 거죠 뭐 동방님 수고하셨어요
불꽃전사님 감사합니다..실수를 통해 배워 나가는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보팅에 밧데리에 이어 두번째 견인 사태네요..허나 이젠 밧데리 없어 견인 당하는일 없을 것이고 기름 떨어져 견인당하는 일 없을 겁니다...
담에는 실수 없이 조용히 함 타작하고 와야겠습니다....
뭐 실수도 자주하고 사고도 자주치지만 그러면서 배워나가는게 더 재밋지 않겠습니까...그쵸...
보트낚시는 준비를 우짜든동 철저히 해야됩니다.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두고 체크하는 버릇을 들이는것도 좋겠고요.
저는 체크리스트는 없어도
출발할때 있어야할 자리에 뭐가 있나 다 체크해봅니다.
없으면 다시 돌아와서 챙겨서 나가곤 하지요.
배 세팅할때도 또 해체할때도 늘 같은 순서로만 고집하는 이유도 그런것입니다.
여분의 연료, 노 하나정도는 꼭 챙겨주시고요.
물이나 점심식사할것도 미리 챙겨가셔야 합니다.
다음엔 잘 하시리라 믿어요.
인자 준비 다 되셨으면 안동갑시다.
주인장님 말씀 새겨 놓겠습니다..조언 감사드리고 그날에 일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것저것 다시 셋팅해야할게 넘 많네요....준비되면 안동 함 가보죠뭐....인자 혼자는 안갈랍니다...
북성님,작두님 바지자락 붙들고 댕기야지요....
어제도 혼자 대청갔다고 뭐라하데요...북성님 올해 아직 대청 한번도 안가보셨거든요...작두님은 일요일 갔다왔다는데...
엄청난 조과를 보셨다는군요...뭐 원채 조행기를 안쓰시는 분이다보니 다른분들은 알길이 없네요...
네꼬부대 안동 계획 있습니다..
고행기 잘 봤습니다.
이렇게 하고나면 이젠 꼼꼼이 챙겨서 조난당하는 일이 없겠지요
동방님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배스 얼굴 보고 왔네요
그런데 안동가면 분명 꽝하고 오실겁니다.
아~~~이런.....갔다와서 삼광님 염장 함 질러볼라 캤는데...완전 꽝쳤습니다..
역시나 사람은 맘씨가 고와야 복받는기라요...
안동은 쟁쟁한 고수분들이랑 가니까...꽝은 없을걸요...
뭐 꽝치면 핑계대면 되고....물이 턴오버되가 고기 스쿨링 되서 낚시가 안되더라 하고요...
잡으면 삼광님 염장 함 질러보는거고.....뭐 손해 볼건 없죠...
고생은 하셨지만 큰 경험 하셨습니다.
무사하시니 다행입니다.
안동이나 대청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네 감사합니다...큰 필드에서 만나면 반가움이 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시간나면 골드웜 가족 만나기 투어라도 하면 재밋을테데 말이죠...
초보 맞으시네요~~~~조행기를 읽고있었는데 어찌나 기절를 많이 하시는동~~~ 참 재밌게 잘봤습니다
기절하고 나선 청심환을 하나먹으세요~~~
어제 먹었어야 하는데...지금 먹으면 약발 떨어집니다.
언제 초짜 명판을 땔란지.....마일리지는 왜이리 안쌓이는지....
포이트만 열심히 쌓이고 있네요...입낚시는 일등하지 싶습니다....
추소리로 한없이 달리셨군요
싸~악 잊어버리시고 안동가셔야죠?
네....귀신골 간다는게 열심히 추소리로 달려버렸지 뭡니까...
싸~~악 잊으면 안되요...안동서 낙오되면 119도 못와요....
언제봐도 멋지고 눈이 즐거워지는 조행입니다...
부럽네요....... 저도 마구 달리고 싶습니다.....
네 눈만 즐거웠습니다...손은 별로 즐겁질 못햇네요...그래도 두고두고 추억이될 고생이였습니다..
입낚시 할때마다 얘기할...그런 추억이죠...
애쓰셨습니다. 꽝 안하신 것만해도 대단하십니다. 대청은 정말 막막합니다.
이제 마구마구 달려볼가 생각중입니다.
공주머슴님 면허 취득 축하드려요....대청 막막하긴 한데....답은 어딘가에 분명히 있을 겁니다..
이제 하빈지는 버리시는 건가요....
다른 사람에게 인수인계하고 대청 가시와요...그래도 누구 한사람은 하빈지 평화를 지켜야지 않겠습니까..
동방님 애많이 쓰셨내요 고생한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것입니다
좋은 추억 남기셨내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네 그땐 막막하니 고생스러웠는데..지금 생각하니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을 좋은 추억이다 싶습니다...
골드훅님 감사합니다.
손 맛축하드리며
고생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안동 이제는 눈에 들어올만 한데 매번 거기가 거기같고 정말 쉬울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필드중에 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안동은 생각이 없는데...주위에서 자꾸 가자하시니 뭐 따라는 가볼 예정입니다..
올해 대청과 안동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봄시즌에 다 가보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