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따라 배스 찾아 93번째.
안녕 하십니까.
가족 여러분 무더위에 모두 잘 계시는지요.
요즘 살인 더위에 잠시 나마 피서겸 범안대교 아래 자리 펴놓고 골드훅님에게 전화 하고
저는 래꼬 채비. 집사람은 지그헤드로 범안대교 바로 아래 근처를 둘러 보았읍니다.
여울쪽 가장 자리에서 조기급으로 오랫만에 금호강 배스가 얼굴을 보여 주네요 추가수에는 애기 배스가 나와
반겨 주드니 이후는 반응이 없읍니다. 어쩌다가 끄리가 입질은 하는데 훅킹이 되지를 않읍니다.
레꼬 채비로 그리 한수 더하고는 날씨도 덥고 하여 다리 아래에서 피서 중인데 이때 골드 훅님이
시원한 캔커피 가지고 오셨네요.
골드 훅님과 범안대교 상하류를 두루 공략해 보았으나 역시 둘이다 입질 한번 받지 못하고
다리 아래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입낚시좀 하다가 오후에 다시 골드훅님과 도전 해 보았으나
입질 받지 못하고 말았읍니다.
요즘 금호강 배스 얼굴 보기가 매우 힘이 드네요.
이렇게 오늘도 금호강에서 하루를 무사히 보내고 오후 5시경 철수 했읍니다.
가족 여러분 무더위에 모두 무사히 지내시기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마지막 사진은 어제 범안대교 아래에서의 득템 입니다
날씨 탓인지 조행기 쓰다 보니 어제것만 쓰고 오늘 아침조행기는 빼 먹었네요.
오늘 아침 전평지에 도착하니 오전 7시 20분경 새물 유입구에서 레꼬 채비로 아무리 꼬셔 봐도
배스 들이 반응을 보이지 않읍니다. 무너미 쪽으로 이동 하면서 수초 가에서 마수를 합니다.
그런데 모기들이 헌혈 하라고 난리들이네요. 바지위로 종아리를 사정 없이 침을 박네요.
오늘은 앞뚝 제방권으로 가보았는데 잔챙이들만 몇수 하고 돌아 나오면서 수초가 많은 지역에서
튼실한놈으로 마지막 장식 하고 더위 때문에 철수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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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전정가위 명품이죠.. 득템축하드립니다.
앗.. 저 가위는 전공들이 쓰는~~!!! 화신표~~!
잘 드는데.. 전공들 전선 몇번 까고.. 막 자라다보면.. 죽어버리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최고~!! 이 더위에 손맛 보셨으니 역시나 대단하십니다.
더위에 대단하십니다.
전 추울때 추워서 못하고 더울땐 더워서 못하고....
손맛 축하드립니다.
계절이 정말 힘든계절인데,
그래도 정말로 잘 잡으십니다.
내일 왜관교 아래쪽으로 도전해볼텐데,
고기가 나올런지 모르겠네요.
낙동강은 오리무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