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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6 무늬공격대 #20, 피싱프리맨님의 보트로 거제도로 공격!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6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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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목요일

여느때처럼 주말 계획을 짜봅니다.

포항권으로 오전에 날이 좋을듯 하여 계획을 짜는데,

피싱프리맨님께서 함께 거제도 가자는 연락을 주시네요.


거제 미조권에서 크게 재미를 본적이 없던터라 ... 망설였지만,

뭐 고기는 덤일뿐... 낚시는 그냥 즐기는거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피싱프리맨님과 함께 보트를 타본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늘 옆보트에 있었죠.


요일 새벽 4시경.

수성IC부근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모여서

짐을 옮겨 싣고 바로 출발~


오늘의 동행은 아론님 피싱프리맨님 그리고 저 골드웜.




121006거제이동경로.jpg


일단 오늘의 이동동선을 대략 정리해봅니다.

직선거리 15km

해안선따라 낚시하고 이동하고 왔다갔다한 거리를 감안해보니 약 50~60km정도 이동했더군요.





20121006_051043.jpg

가대교와 터널통과중...


거가대교 놓였다는 소식은 전부터 들었지만,

이쪽 통행할일이 정말 없었는데, 처음으로 통과해봅니다.

다리위에 있다가 터널들어갔다 반복하는데, 어쩐일인지 그냥 도로 달리는 느낌이지 깊은데로 들어갔다거나 높은데에 있다는 느낌이 없더군요.

어쨋거나 참 신기한 체험이었습니다. 



20121006_064126.jpg

스턴훼일러 17피트 + 50마력 엔진


피싱프리맨님의 바다전용 FRP보트는 보스튼훼일러 17피트 모델입니다.

옆에서 보기는 여러번이었지만,

타보기는 처음.

직접 타보니 안정감이 좋았고, 파도 차고 달리는 느낌도 좋고... 

낚시하기에 내부공간도 널찍해 좋구요.

마치 유어선 타는 느낌이더군요.


콤비보트가 최강이라 생각했었는데,

콤비보트는 실내폭이 너무 좁고 짐들을 거치할장소도 마땅찮고 물론 안정감 좋고 가벼워서 끌고다니기에 참 좋습니다.

FRP형태의 보트는 무거워서 끌고다니기에 매우 부담스럽죠.


어쨋거나 둘다 유지하기엔 참 힘든과정들이 많은듯 싶습니다.



20121006_070124.jpg

무늬

첫수로 잡아올린 무늬오징어.

아론님이 처음 잡아올리셨네요.



20121006_071710.jpg

드웜도 한마리

저도 첫수 올리며 스타트를 끊어봅니다.

이날 잡은 오징어 사이즈중에 가장 큰녀석이네요.

900원짜리 싼 에기에 나왔습니다.


바닥까지 에기를 찍고 그냥 가만 있으니 물고 있더군요.




20121006_080604.jpg

싱프리맨님의 무늬오징어

선장이 제일 나중에 잡아올립니다.


바다에선 선장이 정말로 바쁩니다.

배 엔진 컨트롤 계속하면서 자리 유지해야되고

접근하는 어선, 그물, 갯바위꾼들 위치 계속 체크.

보트안에 일어나는 일들에 하나하나 다 간섭.


늘 선장노릇하다가 손님으로 타고가보니 뒤에서 정말 느긋하더군요. 


피싱프리맨님을 알고지낸지가 약 10년은 다되가는거 같습니다.

그동안 낚시를 통해 아는 분들과 형동생을 해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오늘부터 형님으로 모시기로 선언했습니다.


제가 호형호제를 기피하는 이유가 있는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 . .



새벽~ 아침시간대 무늬오징어 조황은 지극히 저조한 편이었습니다.

각자 한마리씩 잡고는 끝.


명색이 무늬공격대이고, 

주 대상어를 무늬오징어로 목표를 세웠는데, 목표달성이 참 어려워보이데요.


그렇게 흘러 흘러 지심도 거쳐서 서이말 등대앞까지 왔는데.....


서이말앞에 다다르자 앞에 서있던 아론님이 


"고기가 끓어요!" 라고 이야기합니다. 


고기가 끓는 다는 말은 수면에 떼피딩이 보인다는 말인데요.

꼭 갈매기가 함께해야하는것은 아닙니다.


끓는다는 소리에 바로 채비 교환하고 제일 빨리 제가 미노우를 날려습니다.

첫타에 방어 일단 한마리 성공...


그리고 이어지는 삼치 입질.

게다가 줄삼치가!!!



20121006_095313.jpg

?

싱프리맨님의 줄삼치

약 60cm급 줄삼치.

그 힘이 어마어마합니다.


저는 1미터 부시리도 잡는 지깅대를 사용했는데,

지깅대까지도 활처럼 휘어 꾹꾹 눌러버리더군요.


줄삼치는 삼치와는 전혀 다른종으로 가다랑어과에 속한다고 합니다.

생긴모양을 잘 기억해두세요.

쉽게 만나기 힘든 고기입니다.



20121006_100008.jpg

20121006_100013.jpg

삼치 

저도 줄삼치를 제대로 잡아보긴처음이었습니다.

힘이 얼마나 좋던지요.


정말로 행복한 비명을 질렀습니다.




20121006_100127(0).jpg

20121006_100132.jpg

20121006_100135.jpg


트안은 피바다


고등어나 삼치 같은 종류의 고기들은 성질이 급해 빠르게 살려주지 않으면 바로 죽어버립니다.

배위로 올라오면 빠르게 집게로 제압하고 가위나 칼로 아가미 아래를 찔러 피를 빼고 아이스박스에 보관하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낚시배 같으면 이런 역할들을 선장이 해주는데,

우리가 탑승한 작은보트에서는 아이스박스에 가까운 사람, 칼질좀 해본사람이 하는것이 유리합니다.


제가 맨뒤에 탑승했고,

뭐 나름대로 삼치 아가미에 칼좀 찔러본 경험이 많은 제가 하기로 합니다.


잡아서 바닥에 던져두면 뒤로 밀려나오고

메탈지그 캐스팅하고 가라앉는 동안 한마리씩 피빼서 넣고...

아무리 능숙하게 해도 제 옷이며 손, 얼굴 등으로 피가 튑니다.


고무보트라면 많은 마릿수를 잡기 힘들것입니다.

한마리씩 처리하고 낚시를 해야하기 때문이고,

고기 이빨이나 지느러미에 튜브가 찔릴수도 있으므로 매우 조심해야하거든요.


삼치나 방어, 부시리, 줄삼치 등은 집에 들고가서 손질해서 구워먹고나 조림 해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탕은 좀 맛이 덜합니다. 비추천.



20121006_100159.jpg

지못할 줄삼치의 기억

아론님은 맨 앞자리에 있어서 사진을 별로 남겨드리지 못했네요.


고기 잡고 피빼고 사진찍고 정말로 바빴습니다.


약 두시간 가량 그렇게 정신없이 잡아냅니다.


지깅대 혹은 농어대 보다 좀더 강하고 짧은 바다전용대

4천번릴 2~4호 합사 원줄, 100파운드 목줄.


대(큰)삼치, 줄삼치, 방어, 부시리등의 떼피딩을 대비해서 장비를 세팅해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20121006_100326.jpg

빨에 끊어지는 100파운드 라인


이빨에 쓸려서 보푸라기가 일어나고 끊겨버리는 100파운드 합사라인.

와이어목줄을 쓰기도 한다지만, 대삼치들이 알아보고 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100파운드 목줄을 사용하는데...  (슈어캐치 100파운드 목줄 추천)

100파운드 짜리 빨랫줄같은 목줄이 단방에 나가버립니다.


삼치가 목줄을 끊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워낙 빠르게 달리며 루어를 공격하다보니

루어보다 한템포 빠르게 공격해서 그런것입니다.


일정시간 폴링후 멈추지말고 릴링 저킹동작을 반복해야하며

고기를 걸었을때도 보트앞까지 빠르게 릴링을 해야합니다.


정말 팔아프죠.




20121006_105849.jpg


용한 루어들과 집게


제가 사용한 장비는 지깅대 + 4천번릴 + 2호합사원줄 + 100파운드 목줄


루어1. 바다루어클럽 민초님께 선물받은 1온스전후의 스푼루어

루어2. 60그램대 메탈 (사진은 라팔라 자이로지그 60그램)


집게는 좀 크고 강한것을 사용해야합니다.

요즘 알미늄 집게가 유행하더군요.

사진의 집게는 라팔라 알미늄 집게 큰것입니다.

 * http://goldworm.net/shop/goods_detail.php?goodsIdx=263


스플릿링 + 바늘도 딸려나오는 제품보다는 별도로 조금 큰 바늘들을 챙겨두는것이 좋습니다.


저는 교체를 빠르게 하기위해 세발바늘이 아닌 두발바늘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외에도 주둥이 집게와 피빼기용으로 칼, 가위등이 필요합니다.

가위가 안전하고 빠르며 편리합니다.


50리터쯤 되는 아이스박스가 순식간에 가득 차버리네요.


5-6마리의 줄삼치,

5-6마리의 부시리 및 방어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삼치



20121006_105858.jpg


빠달려.... 


외도방향으로 달려가는 중입니다.

뒤에 앉아 있으니 너무 편하고 좋아요.



20121006_115301.jpg

상 회파티


mama님께 칼과 숫돌을 선물받고,

요즘 회뜨는 실력이 많이 늘어난 골드웜입니다.


언제부턴가 도마와 칼, 초장등은 항상 휴대하며 낚시도중 이렇게 칼질을 합니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회뜨는것은 상상도 못했는데,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서 더욱 뿌듯하네요.

저를 오래 지켜본 친구들도 제가 회뜨는 모습에 무척 놀라곤 합니다.

하긴, 저도 놀라우니까요. 


낚시 조금 덜하더라도 이렇게 여유를 부릴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낚시의 즐거움은...  여러곳에서 찾을수 있겠지만, 조과물을 적당히 취하고 맛을 보는것도 큰 즐거움이죠.


피가 잘 빠진 삼치한마리 꺼내어서 후다닥 칼질.

껍질이 좀 얇아서 벗기는게 좀 힘든것만 빼면 ...

칼질은 무난히 잘된듯 합니다.


단무지만하게 큼직하게 썰어서 젓가락도 없이 맨손으로 주서 먹는데도

맛이 참 일품입니다.


삼치회맛은 선상에서만 볼 수 있죠.




20121006_140725.jpg

도, 아름다운 풍경들

구조라 앞에 위치한 내도, 그리고 외도.

정말 아름다운 풍경들입니다.


풍경사진 몇장을 연속으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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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는 바람과 파도를 맞으며 오랜세월을 버텨온 외도 직벽.


정말 멋있었습니다.


. . .



외도부근에 머물다가 오후 3시경 능포로 빠르게 복귀를 해봅니다.

바람과 파도가 점점 거세어지고

옆파도를 맞으며 회항하다보니

제가 서있는 쪽으로 파도가 많이 들어옵니다.

피하면 보트 균형이 맞지않을듯 하여 그대로 맞아버립니다.


시원하게 젖었네요.

그래도 바다바람에 금방 말라버리네요.




20121006_162025.jpg

겨나온 오징어다리

능포부근에서 피싱프리맨님의 에기를 따라오던 오징어를 향해 

에기 하나 던져놓고 기다리니

묵직하다 이내 빠져버립니다.

그리고는 자기다리 일부를 저에게 주네요.


전엔 복수를 다짐하며 씹어먹엇지만...

요즘은 그냥 버립니다. 


.

.

.

후 4시경


바람이 점점 거세지길래 보트를 올리고

부근 세차장에 들러 보트를 씻어내립니다.

맨발로 올라서서 거센 수압을 뿜어봐도 삼치 피자국, 오징어 먹물자국은 잘 지워지질 않더군요.


개인보트낚시에서 선주는 역할이 참 많습니다.

비용면에서도 그렇고 해야될일들도 너무 많지요.

초대받아 갔다면 당연히 해야될일... 청소입니다.

좀더 청소하고 싶은데 들어가자 하시네요.


보트 세워두고 부산을 거쳐 복귀....



과물 나누기


디낚인낚 조과를 보다보면 가끔 보이는 색색의 케이블타이가 참 생소하더군요.

꼬리에 감아두는 색색의 케이블타이 용도는 고기주인찾기용이란걸 한참뒤에 알았습니다.

유어선을 타면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낚시하는 경우도 생기고 그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조과물 나누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공.동.생.산.공.동.분.배



낚시하고 고기잡는데 다함께 참여했고, 1/n의 경비부담, 서로의 역할분배 등... 

모든걸 함께했는데, 공동분배는 어쩌면 당연한것입니다.

선주의 역할이나 가장 많은 역할을 한것을 감안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공동분배입니다.


주차장에 앉아서 조과물 나누기.

아이스박스 세개를 열어놓고 똑같이 나눕니다.

피싱프리맨님은 비린내가 질색이라 하시길래...  줄삼치와 무늬오징어만 더 많이 챙겨드렸고요.

나머지는 똑같이 담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고기들을 손질합니다.

언제부턴가 이런 역할도 제가 직접 합니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상상할수 없는 저의 모습...

마누라도 놀라고 저도 놀랍니다. 




20121006_220058.jpg


기손질


가위로 대가리를 잘라내고

배를 가른후

내장 긁어내고

내장안쪽 뼈 주위에 피고인것도 긁어내고...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아이들에게 맡기고

고기들을 씻어냅니다.


이후에 처리방법이 두가지인데... 


번째는 시장고등이크기로 잘라서 소금뿌리고 냉장 보관.

삼일정도 숙성해서 구워먹으면 맛이 제일 좋습니다.




20121007_124406.jpg


번째는 소금뿌려 그늘에 하루이틀 말리기 


이방법은 저도 처음 시도해보는데,

염라대왕님이 적극 추천하시더군요.


삼치를 사진처럼 반을 쪼개서 통풍이 잘되는 뒷베란다 등의 그늘 널어 말립니다.


굵은소금을 적절히 뿌려두면 상하지 않는다 하네요.

빨랫줄에 걸어 말리기도 한다는데...

하루이틀 말려서 꾸덕꾸덕 해질때쯤 비닐봉지 각개포장하여 냉동보관



줄삼치와 방어 부시리는 첫번째방법으로 했고,

삼치는 두번째방법으로 말리는 중입니다. 바람이 잘 안불길래 선풍기로 말리는 중이랍니다.




20121006_235152.jpg

늬오징어 숙회

딸이 제일 좋아하는 무늬오징어숙회.

소주한잔과 곁들이고는 


자정이 넘어서야 역할을 마감하고 숙면.




20121007_133504.jpg

삼치 조림


아침에 일어나니 와이프가 인터넷으로 "삼치조림"을 검색하더니

삼치조림을 만들어 해줍니다.

삼치는 말리는 중이고... 

줄삼치조림.

레시피는 링크 참고하세요. http://jahaiek.blog.me/150147171685


인터넷 레시피가 좋은것인지...

와이프 솜씨가 좋은것인지?

아니면 줄삼치가 너무 맛있는 고기인것인지?


정말 정말 끝내주게 맛있습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더군요.


어제 사용한 연장들 물로 씻어내고 말리고

녹슬만한 녀석들을 칫솔에 기름 살짝 묻혀 닦아주고


핏물고인 아이스박스 청소하려고보니 우웩스럽네요.

이렇게 골드웜의 10월 첫 주말이 지나갑니다.



ps)

피싱프리맨님 차운전이며 보트운전에 수고많으셨어요.

그리고 새로운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론님도 고생 많았어요.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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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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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보트와 함께 멋진 조행하셨군요.

저도 내년쯤 보스턴훼일러로 다시 보팅할려고 준비중인데, 직접 타보신 소감을 말씀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본문에 있는 내용보다 좀 더 자세히 부탁합니다.

12.10.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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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형(보팅이좋아)

바다용 FRP보트가 두가지 형태로 나누어지더군요.

내만위주로 운용하는것과 난바다로 나갈수 있는 보트.

외관상 큰 차이는 헐의 깊이 같습니다.


피싱프리맨님의 보스턴훼일러 17피트가 내만용이라 보시면 됩니다.

헐이 깊지는 않지만, 초속 10미터 정도가 불어주는 파도상황은 충분히 헤치고 나가더군요.


탑승한 세명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만 부상하거나 할때 전혀 무리된다는 느낌이 없고요.

달릴때도 파도도 잘 째는 편이었습니다.


물칸이 없는 모델이었는데,

물칸이 있더라도 삼치 같은 어종은 바로 죽기때문에  큰 의미는 없을듯 싶고요.

농어낚시면 좋지않겠나 싶기도 합니다.


동해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하자면 그래도 헐이 깊은쪽이 맞다고 생각은 드네요.

한번밖에 타보질 않아서 제가 드릴수 있는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12.10.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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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원님의 낚시에 있어서  최고의 날인것 같네요

뭐 대박을 하셨네요

삼치 그놈 무서운 놈입니다

마구 짤라버려요

즐거운날  대박의 날 입니다

활기차게 멋지게 보입니다

새벽부터 대단 합니다

손맛 축하드림니다

 

12.10.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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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맹철(무드셀라)

낚시다녀온 기억은 매 한번한번이 소중합니다.

그중에서 이번 조행은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12.10.08. 10:52

골드웜님 조행기는 배울게 있어서 좋긴한데

뽐뿌질이 동시에 오는지라 갈등이 심합니다 

아름다운 곳에서의 좋은 경험 축하 드립니다

12.10.0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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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알로하)

바다는 풍요롭고 아름답지만, 무서울때가 더 많은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12.10.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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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많이보셨겠네요

축하드립니다

줄삼치는 호주에 있을때 많이 잡던건데 거기서 보니또라고 합니다


12.10.0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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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호(런커)

줄삼치는 지역마다 이름이 많이 다르더군요.

우리나라도 방언이 있던데, 생긴모양대로 줄삼치 라는 이름이 제일 부르기 편한듯 싶습니다.

호주에도 다녀오셨군요.

호주 낚시환경 참 좋을듯 싶은데 부럽습니다.

12.10.08. 10:54
삼치 배따기 해놓으신걸 보니,
어시장 수준이신데요.
축하드립니다.
12.10.0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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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mama)

어머니한테 좀 갖다드리고 동네친구랑 동생네들, 와이프친구들 한테 까지 인심쓰니 남은게 별로 없네요. 

12.10.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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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형님 참 좋은신 분이죠...후배들에게 언제나 퍼주시는 분...

그래서 항상 옆에 꼭 붙어다니는 1인입니다.

얼마전 모든 배스 장비를 (배스보트를 포함해서) 저에게 물려주신다는 카톡을 받았습니다.

이제 받으러 갈 날만 남았내요..

 

12.10.07. 20:41
박정태(배스찾아)

배스를 너 다 하라는 이야기임....

그리고 내 배스장비는 니한테는 안 맞는 라이트한것뿐이라 별 필요없을껄...

달창,번개,장척,대청,안동,장성,해창만 배스들 니 다해라~~

난 거제 앞바다 지킬께 . . . . .

12.10.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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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태(배스찾아)

"배스 니 다해라" 이 이야기는 요즘 자주 듣고 있는데요.

그래도 겨울이랑 봄에는 배스 잡아야 하는데... ssik.gif

12.10.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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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움이 가득한 조행입니다.

낚시잡지를 읽듯 세심하고 다양한 정보 늘 감사합니다.

12.10.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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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관(현혜사랑)

조행기 자꾸 쓰다보니 작성시간도 많이 줄이고 생각대로 내용 전개도 잘 되는거 같습니다.

좋게봐주셔서 고마워요~ 

12.10.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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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 축하드립니다.

삼치는 안부러운데 무늬는 너무 부럽습니다.

무늬 생각보다 어려워요....

12.10.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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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현(대마왕)

무늬오징어는

거제도에서도 힘들긴 하더군요.

그래도 잊을만하면 한마리씩 나오니까 할만은 했던거 같습니다.

포항권 지난 토요일은 기상조건이 좋았는데, 일요일은 바람과 파도가 높아지더군요.

바다는 기상조건이 맞아도 고기가 안나오면 또 안되고... 

딱 한번 매칭되는게 너무 어려운거 같습니다.

쉬울땐 너무 쉽게 잡히거든요. 

12.10.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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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쉬울땐 너무 쉽게 잡히거든요. "

열심히 다니다보면 언젠간 저도 쉽게 잡히는 날을 만날수 있겠죠.

무늬 워킹은 완전 노가다라고 생각 합니다.

12.10.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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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현(대마왕)

에깅꾼이 많이 늘어나서 요즘 상황이 더 어려운게 아닐까 싶어요.

포항에 무늬 많던데

다 어디로 가있는지... 

12.10.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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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서 대박치고 오셨군요~
우린 생선하고 친하지를 않아서 크게 바다가 안땡깁니다...
하기야 요즘은 배스도 크게 안땡기네요... 여기저기 시끄러워서 말이지요.

12.10.08. 12:25
profile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늑돌이님이랑 점심 한그릇 하고 오는길인데...

어제 안동호 가셨다 카데요.

대회상황이라서 배스들은 좀 잡으셨는지...?

바다는 그래도 덜 시끄러워서 좋아요. 

12.10.08. 14:48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대회라 상류로 바로 가서 낚시했습니다.
운좋게 8-14미터권에 약하게 스쿨링 된 배스들을 만나서 지깅 재미 좀 봤습니다~
12.10.09. 09:15
profile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벌써 지깅모드 시작인가봐요.

하긴 가을 댐배스들 지깅이 빨리 시작되더군요.

12.10.09. 13:47
profile image

크악~~!!   달리고 싶습니다. 멋져부려요~~

다양한 어종에...  입맛 손맛 눈맛꺼정~~~!!!  최고입니다.

12.10.08. 13:43
profile image

푸짐한 조과를 보니 부럽네요.

저도 바다가고 싶었는 데.

시간여건상 민물에서 짬보팅으로 마무리 했네요.

12.10.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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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목(나도배서)

토요일도 오후부터는 동해가 파도가 높았고요.

일요일은 태풍수준이었습니다.

허락해주는 시간이 잘 맞추기 힘든듯 싶네요.

배스 잡으나 삼치잡으나 낚시는 매한가지 아니겠어요. 

12.10.08. 15:00

큰일입니다!!  컬났네요!  이거 어쩌나?  우짜면 좋노!    음식사진이  많이 올라오는것은 이제 큰일 났다는 소리 입니다!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데... 볼락맛을 보면  에휴...... 생각만해도 큰일 났어요

12.10.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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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용(더블테일)

뽈락 먹는것은 좋아하는데,

밤낚시를 싫어하는 편이라 뽈락과 가까이 하기가 힘이드네요.

언제고 한번 시작하면 아주 끝짱 볼때까지 잡을거 같습니다만,

시작하기 무서워요. 

12.10.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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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간만에 보는 줄삼치 이네요,

전 카톡에 처음 사진을 보고 딱알았지요.

 

저도 한 10년전 전쯤에는 줄삼치를 삼치 마릿수 처럼 잡았으니까요.

그때도 아는 지인과  3명이서 거제도를 갔었는데 두분은 5시간 정도 하고나니

이제 도저히 낚시 못하겠다고 하면서 그만 집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그때도 염라대왕 이었기에 그럼 두분은 저 그늘아래에서 쉬라고 하고 저혼자

정말 많이도 잡았지요.

그뒤로도 줄삼치 낚시를 몇번을 해서 손맛을 봤는데 갑자기 몇해가 지나더니 자취를 감추더군요.

이제 다시 줄삼치가 부활하는가 봅니다.

 

미노우를 던지면 앞바늘 뒷바늘 한루어에 두마리가 몇번씩 걸리곤 했었습니다.

정말 즐거운 비명이지요.

 

줄삼치 처음 잡으신분들 그 손맛이 아마도 오래오래 기억 될겁니다.

참고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손맛의 어종이 바로 줄삼치 입니다.

그렇게 엄청난 손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절대 만만하게 볼수있는 손맛도 아니지요.

행복한 손맛보신분들 축하드립니다.

 

제가 가르쳐준 래시피대로 음식을 해서 맛있다니 뿌듯합니다.

 

 

 

 

12.10.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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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오(염라대왕)

삼치낚시 또 다녀오라 합니다.

오징어도 좋지만, 삼치도 좋다고...

1박2일도 가능할거 같은데요. humut.gif

12.10.09. 13:46

줄삼치도 이빨이 상당히 날카롭네요~

 

쇼크리더 목줄이 그냥 끊어질만 하네요!!!

 

많은 손맛 축하드립니다!

12.10.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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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현(늑돌이)

100파운드 쇼크리더가 거의 빨랫줄 같은데, 

그걸 순풍 잘라 버립니다.

정말 대단해요.

고기 처리시에 긴바지 입어야하고 집게, 칼, 주둥이 집게 등이 바로 바로 출동해야됩니다.

잘못하면 손도 다쳐요.

12.10.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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