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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One을 찾아서,,,,

누리애비 6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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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Big One,,,, 

 

모든 루어 앵글러 들이라면,,,,,,,,,,

 

 

대물에 대한 동경과 향수,,,

 

그리고, 손맛에대한 집착과 집념은 끝이 없을것입니다.

 

 

 

들녘과 마찬가지로 바다도 이가을에,,,,

 

생활낚시 어종을 포함해 낚을수있는

 

어종이 풍부해 지는것같습니다,~

 

 

허지만, 막상 대상어를 정하고 물가에서면

 

쭈꾸미종류를 제외하고 그렇게 쉽고 넉넉하게

 

낚을수 없는것 또한,,,,,

 

 

풍요속에 빈곤 같은게 가을바다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만만치 않은 이동거리가 적지않게 부담이되지만,,,,

 

 

바야흐로 밤하늘의 달이 보름달에 가까워지면서

 

추석이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수 있는,,,,,,

 

 

어느날밤에 Big One을 찾아 또한번의 먼길을 떠나 봅니다,~

 

 

 

20120927_050852.jpg

무언가의 기대감으로

출항에 앞서 장비들의 셋팅을 마치고,,,,,~

 

 

 20120927_050822.jpg

가까이서보면  중화기? 임을 알수가있지요.

 

  20120927_050831.jpg

주력루어인 팬슬들 크기도 장난이 아닙니다,~

 

 20120927_102549.jpg

오늘따라

왕돌의 바다는 파도와 바람까지 거세고,,,

 

하루의 낚수가 험난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20120927_095500.jpg

 물이 너무 흐르지 않기 때문일까?,,,,,

오전 10시까지 파핑과 지깅에 녀석들의 반응이 전혀없었습니다,~

 

할수없이 지깅장비에 메탈을 떼어내고 트롤링루어로 바꿔달아 봅니다.

 

 

 20120927_134604.jpg

원줄 150m 가량을 풀고 20여분 정도를 트롤링으로 끌어주니,,,,

빵이  좋은 메다 조금 못미치는 부시리 한마리가 올라옵니다.

 

 20120927_134613.jpg

먼길 온 보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가지고있는 태클중 제일 헤비하다고 할수있는 오세아지거5000번에

케이프코드 루어웨이트 250g짜리 로드라 태클에 대한 걱정은 없었습니다,~

 

단지, 150m이상되는 지점에서 바이트를 받았기 때문에

라인텐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녀석이 배로 돌진할때는 릴링으로 속도를 맞춰주고

옆이나 반대로 멀리 쨀때는 스플을 적당히 써밍 해 주면서

결코 짧지않은 시간을 펌핑해야 하기 때문에 트롤링은

역시 랜딩 과정이 최대한 관건이라 할수있습니다,~

 

 

 20120925_175407.jpg

잠깐의 트롤링이 끝나고 또 계속되는 지깅과 파핑,,,,

 

팬슬만 쓰다가,~,

별 생각없이 마지막으로 그림의 맨 오른쪽 대형포퍼를 셋팅하여 장거리 캐스팅을

해 봅니다. 

       

 20120928_173230.jpg

프런트 트레블 훅(VMC 4호)을 떼어낸 100g 포퍼를 자세히 보면

대형 부시리가 공격한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프런트 훅이 없어서인지 루어의 액션이 자연스럽고

녀석에게 거부감이 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훅 하나를 떼어낸 저 포퍼가 오늘의 장원을 안겨주었습니다,~

 

 20120927_164633.jpg

철수를 앞두고 파핑에 고기가 한마리 밖에 안 나온지라,,,,

인심이 후덕한 광덕호 선장님은 수중등대 북쪽의 파핑포인트로

자리를 옯겨 몇차레 파핑을 시도 해 보기로 하는데,,,,,

 

대형 포퍼에  한마리가 추격후 공격 ,,,,,

 

그러나, 숏 바이트로 그칠때,,,,

 

순간 릴링을 멈추고 포퍼를 잠시 스테이 시켜주니 녀석은 여지없이

물고 물속으로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새로 장만한 파핑대는 보기좋게 반원을 그리며 휘어지고

녀석이 얕은 바닥권으로 곤두박질 칠때 쏠티거 4500번 릴은

 

작은 디젤 엔진음을 내며 드랙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지켜만 볼뿐 ,,,,

 

녀석의 저항이 워낙거세서 드랙을 잠글수는 없었습니다.

 

이윽고, 잠깐의 소강상태를 이용한 펌핑,,,,,

거의 끌고와 녀석이 보일때 선장님의 "메다다" 하는 짧은 외침,~

 

 배를 보고 녀석의 마지막 저항과 버티기,,,,,,

 

 

그리고ㅡ랜딩 성공과 팔아픔~~~~

 

마지막으로

 

억수로 운이없는 녀석의 입언저리 약간의 혈흔을 닦아주었습니다.

 

 

   20120927_163735.jpg

그리고, 귀항,,,,

예정보다 한시간 가까이 늦게 들어왔습니다,~

 

후포항 역시 아름답고 포근 하더군요.



목표로했던 튼실헌 넘으로 2마리를 채우고

 

 아무튼, 그렇게 명절 전의 1박2일 전투낚수는 끝났습니다,,,,,,,,,,,,

 

 

낚시후기 : 지난번 서해안 점농어 조행기에 이어 두번째로

바다 조행기를 올려 보는것 같습니다.

 

이번 부시리 조행기는 파핑이나 트롤링에 이해를 돕기위해

다소 길게 묘사를 한번 해 보았습니다,~

 

 

PS / 철수길에 구미지나면서 New 구미타워를 볼때 골드웜님 생각이 나더만요,,,

       

 

 0 출조일자 : 9. 27일(목)

 0 출조장소 : 왕돌초

 0 사용태클 : 로드-반스탈GT802, 릴-쏠티거-4500Z, 라인-파워프로PE 6호,

                       쇼크리더-듀엘 모노100LB, 루어-요즈리포퍼100g,

                       쇼크리더 매듭-맥스보빈을 이용한 PR노트,  

  0 조      과 : 부시리 2수(1m, 1m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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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읽어도 박진감이 넘치네요
작은넘만 잠는 낚시만하다가 이 조행기를 읽으니다른세계낚시 같습니다 멋집니다
12.10.01. 07:19

트롤링은 일반적인 지깅과는 조금 다른 스킬이 필요한데...

 

이쁜 부시리의 모습을 보여주시네요..

 

조행기가 참 마음에 닿네요..~저도 14일 왕돌가는데..조과가 참 걱정이긴 합니다..

12.10.01. 16:55

언젠가는

도전해봐야될 대물조행의 모습이 부럽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12.10.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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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돌은 한번도 안가봤지만,

수없이 들어본 무용담으로 이럴것이다 라고 추측만 하고있답니다.

아직 저는 연안에서 무늬잡고 농어잡는게 너무 재미있습니다.

이것마저 지겨워질 즈음에 도전해볼생각입니다. 

메다급 부시리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12.10.02. 15:06
profile image

들고 계시는 것도 멋지신제..

랜딩까지의 과정은

더 멋지셨을 것 같습니다.

12.10.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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