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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도 내항 우럭낚시 및 포인트 소개

장인진(재키) 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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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일시 : 12/01 (음10/18), 01:10~03:50
날씨 : 흐림, 강풍, 기온 -4도
개황 : 9물, 흐린물, 파고0.5, 수온 ?도
조석 : 04:58(550)▲  11:11(61)▼  17:24(629)▲  (안흥)
조과 : 우럭 꽝, 애럭 4수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요즈음은 주말마다 날씨가 사나워집니다. 낚시 즐기는데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기상청 일기예보와 일본기상청 연안 파랑예보가 너무도 사나워서 바다좌대와
보팅계획을 모두 취소하고 신진도 안흥항 내항에서 우럭을 꼬셔보기로 합니다.
 
신진도를 향하여 가는 길에 서해대교를 건너는데 풍속 깃발은 빳빳하게 서있고
전광판에는 강풍주의 경고가 시뻘겋게 번득입니다. 게다가 차도 휘청거리고..
강풍을 뚫고 도착한 신진도 내항도 역시나 바람의 세기는 별차이 없습니다.
 

 

신진도의 배불뚝이 애럭..

work-DSCN8246.jpg

 

 
그래도 바닷가에 왔으니 던져 보아야지요.
강풍이 몰아치는 신진도 내항 해양경찰 파출소 앞에서

희망을 담고 루어를 담구어 보았습니다.
간간히 입질은 오는데 훅셋이 되지를 않습니다.
그러다 어쩌다 한마리씩 걸려서 올라오는데 모두다 아가들..
 

그런데 올라오는 녀석들 모두다 배가 뽈록 합니다.
원인을 유추해보니 신진도에서 어선들이 멸치를 하역중인데
작업중에 떨어진 멸치를 받아 먹어서 배가 불렀던 것입니다.
 

 

또 배불뚝이..

work-DSCN8247.jpg

 

 

맛있는 생미끼인 멸치를 잔뜩 먹어서 배부른 녀석들을
고무로 만든 웜으로 꼬셔내려 하니 쉽지가 않네요.
그렇게 현장상황과 맹추위에 항복하고 철수하였습니다.
 

 

신진도 내항 포인트입니다.

정박한 배들 사이의 빈공간 콘크리트 옹변에 바짝 붙여서

루어를 내리면 가끔씩 쓸만한 씨알의 우럭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강풍이 몰아쳐도 낚시가 가능한 매우 안전한 겨울낚시 포인트입니다.

신진도는 한겨울에도 우럭이 입질하는 몇안되는 포인트중 하나입니다.

Image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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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profile image

바람이 거셀때는 보팅 쉬는게 정답입니다.

잘 참으셨고요.

이제 배스에도 관심을 가져보자구요. 

추울땐 배스가 더 만만해요. 

12.12.02. 21:42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진충(goldworm)

따땃한 남쪽은 배스가 가능할텐데

중부지방은 어려워요.

그래서 얼음 얼떄까지 우럭 만나러 다닐 예정입니다.

얼음이 꽝꽝 얼면 빙어 낚으러 갑니다.

12.12.02. 23:13

오... 낚시꾼에게 아주 바람직한 포인트 입니다 ^^

손맛 축하드립니다... 볼락이 아니라 우럭이 잡히니 신기합니다..^^

12.12.03. 00:00
장인진(재키) 글쓴이
육명수(히트)

큰놈으로 낚아서 보여 드렸어야 하는데,

멸치들 때문에 아쉽게 되었습니다.

12.12.03. 00:23
profile image

신진도항,,,

참 좋은 포인트이네요.

 

항상 좋은 포인트를 개발하시어,,,

이렇게 오픈하여주시니 대단히 감사합니다.

12.12.03. 09:47
장인진(재키) 글쓴이
저원

한겨울에 손맛이라도 보시라고 올려보았습니다.

 

저는 어차피 1월부터는 빙판으로

빙어낚으러 갈테니 별로 아쉬운 것도 없습니다.

12.12.03. 13:42
profile image

음냐~~  우럭!!   작지만 맛있어 보입니다.

손맛도 있을끼고..    마냥 부럽습니다.

12.12.03. 12:30
장인진(재키) 글쓴이
이상훈(공주머슴)

키퍼사이즈가 25Cm 입니다.

그래서 손맛만 보고 조과는 꽝입니다요..

12.12.03. 13:43
profile image
장인진(재키)

조피볼락....   우럭의 킵 사이즈가 25...  한뼘하고 좀 더 남아야되겠네요.

바다낚시를 가긴 하지만..   우럭과의 만남이 적던터라..   광어 가서는 잡으면 그냥 놔준 기억밖에는..

 

 애럭은 방생의 미덕을 보여야 할 거 같습니다.

12.12.03. 15:21

1일날 신진도 가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는데 일이 바빠서 못갔거든요.

근데 재키님 글 보니 못간게 다행이네요^^;;

그래도 애럭이라도 손맛은 보셨으니 다행입니다.ㅎ

12.12.03. 13:24
장인진(재키) 글쓴이
한상용

기다리셨다가 배불뚝이 애럭들 소화 다 되면 드리대세요.

 

12.12.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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