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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님과 안동호 동반출조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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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해엔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을 못가니

농어에 눈을 돌리고 농어낚시에 미친듯이 올인을 했었고...


그후엔 한아파트 사는 라이트닝님이 ?FRP배스전용보트를 구입한 후 

다시 배스낚시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루어낚시는 돌고돌아 제자리...

결국 배스낚시가 제일 재미있고 아기자기 하다는걸 느낍니다.


오래전에 가물치루어에 빠져서 한여름 뙤약볕에 다니다가 

어느순간 어...  배스도 다시 재미있네?  하면서 돌아왔듯이 말이죠.


안동호 배스 나름대로는 잡을만큼 잡았다 생각해왔었는데,

4대강 공사 완료후 안동호 수위가 140이하로 한번도 내려가질 않으면서 

안동상황들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5짜보기가 힘들어졌고,

그대신 마릿수로 잔챙이부터 4짜배스는 흔하게 잡히고...


마치 대청호를 옮겨놓은 기분이랄까...


루어에 패턴도 조금씩 바뀌는거 같고요.


다음주 9일에 KSA 국제전이 오픈으로 치뤄집니다.


그게임에 대비하고자

이번 일요일엔 안동호를 다녀왔습니다.


국내에 TOP프로라고 생각하는 분이 여러사람 있겠지만...

만약 저에게 딱 두명의 TOP프로를 꼽으라 한다면 야생마 박무석프로와 2% 이철프로 두분을 꼽습니다.


대구를 대표하는 TOP프로이기도 하지만,

국내를 대표하는 TOP프로이기도 하죠.


뭘보고 TOP프로라고 하느냐고요?


프로경력 그리고 수상경력...  


두말할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요일엔 보트에 누굴 초대할까 선주 라이트닝님과 고민하다가

2%님과 조인이 됩니다.


여느때처럼 새벽 지하주차장에서 만나 출발~




20130602_074527.jpg

2%님의 스타트~


게임이 없는 일요일이 드물정도로 안동호가 빡빡했었죠.

이제 좀 헐빈해지는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이번달엔 9일만 안동호에 게임이 있고,

그외는 비어있는듯 하네요.


그래서 그런것인지... 

다음주 게임이 있음에도 헐빈한 안동호...


토요일 왔더라면 손맛을 좀 더보는게 정상인데... 

토요일 못오고 일요일 와서 그런것일까요?


안동 올라가는길에 휴게소에 앉아있으니

청국장님과 아발론님 오셨고...

강물처럼님과 처음처럼님도 오셨고...


뭐 다 만나는 분위기? 


특히 아발론님 오랜만에 뵙게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다음주 게임을 생각하며

안개낀 안동호를 슬슬 내려가면서 여기저기 공략...


생각했던것보다 배스사이즈가 작고

그나마도 입질빈도도 작고...


그래도 잡아내는 2%님... 역시 대단해요.


사용하신 채비는 스몰러버지그 + 쉐드웜




20130602_094856.jpg


저도 겨우 한마리 배스같이 생긴놈으로 잡긴했는데,

이런거 잡아서는 영 다음게임에 도움이 안될듯 한데 말이죠.


오전장은 이리저리 찾아만 다니다

낮잠도 실컷 자고 

(코를 하도 골아서 배스 다 도망갔다고 탓하더군요.) 



점심때쯤 마동입구에서 그레이님 일행과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준비해간 컵라면과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


점심먹고 수다떠는 시간에 2%님이 세마리 잡기 내기를 제안합니다.

내기 타이틀은 밥사주기.


오전내내 설렁설렁 낚시하시던 2%님

오후 게임시작하자마자 눈에서 거의 레이저가 나오는 수준으로 포인트를 탐색하고

아니나 다를까 고기들을 막 잡아냅니다.


무섭다 싶을 정도로 마구마구... 


주로 스몰러버지그를 사용했는데,

참 잘잡아내시더군요.


뒤에서 구경하던 저와 라이트닝님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답니다.



그리고 오후 중반으로 가고 바람이 터지고

본류대 위주로 노리며 빠르게 탐색해가는데

다운샷으로 1키로 중후반대 두마리를 낚아올리는 라이트닝님...


이정도면 다음주 기대를 살짝 해봐도 될런지?


어쨋거나 다운샷패턴하나를 찾아낸거 같아 조금 기분도 업됩니다.



그런데 맨뒤에서 낚시하는 저에게 고기가 영 잡히질 않네요.

앞에 둘이서 너무 잘잡으니까 저한테 올 몫이 좀 없어진 경향도 있었고...


저는 뭐 이것저것 테스트해보느라 ...

또 낙동강에 패턴 때문인지 웜낚시에 좀 감을 못찾는 경향도 있고요.


앞자리를 내줘서 

앞자리가서 가이드밟으며 해보니 역시 뭐 나오긴 나오더군요.

그런데 큰사이즈는 어디로???



20130602_170125.jpg


오후5시.

약속장소에 시간맞춰 도착하니 

우리가 이긴듯 합니다.


1키로대 초반 중반 한마리씩 들고 포즈.... 



20130602_170252.jpg


그리고 1키로대 후반 한마리들고 또 포즈... 




20130602_170724.jpg

그레이님과 일행분들


나오는길에 약속대로 중국집 들러 짜장면과 탕수육으로 잘 대접받았는데...

전 뭐 한게 별로 없어서 그런지 더 맛있더라구요. 

 



20130602_191510.jpg


고속도로에 차가 올라왔는데,

졸리고 힘들어 하는 라이트닝님을 위해 열심히 수다떨어주다가


군위휴게소에 차 세워두고 찬바람좀 맞고 집으로 복귀.... 


그리고 시원한 맥주로 뒤풀이...


이번주엔 목요일이 휴일이네요.

목요일엔 또 어디로 갈런지...


아니 당장 내일 ?



20130603_191800.jpg


내일을 위해 만들어본 스몰러버지그


2%님 따라쟁이가 될겁니다.

뒤에서 다 봤음! 



2%님을 알고지낸지가 한참 되었는데,

같은배에 동승한것이 이번이 처음.


각자 배로 움직이다보니 이런경우도 있더군요.

함께한 보팅 경험 즐거웠고,

이런 저런 프로의 시각을 볼 수 있어서 또 즐거웠습니다.


많이 배웠고요.

수고 많았습니다. 2%님.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13Lv. 16443P
다음 레벨까지 1197P

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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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님~~~~다 들켜버렸네요...
우짭니꺼??...
모두들~~ 국제전에서 좋은성적 거두세요~~
화이팅~~~
13.06.03. 21:00
profile image
김동진(라이더)

2%님 따라해도 절대로 같을수가 없습니다.

저는 고기 잘 못잡거든요. 

13.06.03. 23:29
저도 일요일 후배놈과 둘이서 안동호 보팅하였는데 새벽 6시부터 상류와 중류 돌아다녀도 씨알이 20급~ 30급 잘나오고 40급 초반은 드물게 간간히나오고 5짜는 구경도 못하였어요
안동이.왜 이런지 ...결국 오후 1시에 보트접고 울면서 집으로 왔어요
13.06.03. 21:14
profile image
이동규(조조만세)

조조만세님 차 봤다는 이야기를 하던데,

진짜로 오셨더군요.


뵙지못해 좀 아쉽네요.

못뵌지가 한참되었죠?

13.06.03. 23:29

그레이님 일행중 빨간티 입고 있었습니다

다음번 친선게임때는 카드꼭 들고 가겟습니다~촤하하하하

 

집사람과 세벽낚시하다 골드웜님 간혹 멀발치에서 뵙곤했었는데 이래저래 지각할까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항상 아쉬웠었는데 이번기회에 아는척했으니 다음번에는 아주 찰싹 달라붙을께요!!헤헤

13.06.03. 22:27
profile image
김태일(태이라)

아 태이라님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새벽낚시할때 어디서 저를 뵈었을까요?

아무래도 변장하고 다녀야겠는데요. 

13.06.03. 23:30
김진충(goldworm)

집사람과 거의 매일 내량보에서 세벽낚시를 하고 아침드라마를 시청하며 집으로 오곤했었습니다!

은색스타렉스에서 미니 꺼내서 준비하고 계시더군요..

차를 잠시 세우고..내려가서 인사드릴까..햇더니

집사람왈~:시계봐라~지각이다

그리구 아주 오래전이지만 2년전 번개늪에서 3월에 배띄우신것도 봤습니다!!하하

13.06.04. 09:55
profile image
김태일(태이라)

아 맞아요. 그때 태이라님이셨죠.

구미지역에 번개모임때도 동반해서 놀러오세요.

타 동호회 모임에 비해서는 골드웜네는 좀 덜 서먹한 편이랍니다. 

13.06.04. 15:09

2%님 따라쟁이가 될겁니다.

뒤에서 다 봤음! hehe.gif

 

2%님 경쟁자 한사람 추가인 셈인가요

 

따라만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응용을 잘 하셔서 청출 어람 하시길 바랍니다

13.06.03. 22:52
profile image
김외환(유천)

일단 따라해보고 그다음에 응용을 해야죠.

그런데 러버지그 쓰는거만 봤지. 그다음은 워낙 순식간이라 뭐가 지나갔는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 

13.06.03. 23:31
profile image

골드웜님 조행기 잘 봤습니다... 2%님과의 보팅이라.. 재미도 많겠지만 무엇보다

 

골드웜님처럼 엄청난 실력과 내공이 있으신 분이 많이 배우셨다니 그게 정말 부럽습니다..

 

항상 조행기는 꼬박 챙겨보고있는데..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낙동강 조행기 몇개보니.. 마음에 불이 타올라 보트를 질러버렸어요.!!

 

다가올 여름 물가에서 뵙기를 기원합니다.

13.06.04. 00:16
profile image
김효진(요지)

오늘도 강에 다녀왔는데...

신선 놀음이 따로 없죠.


파라솔 펴두고 30-40분 낮잠자고 나니 너무 개운해요. 


그리고 저 고기 별로 못잡습니다.

그냥 자꾸 들이대다보니 나와주는것일뿐.. 

13.06.04. 15:11

아침부터 너무 띄워 주신 덕분으로 날아다니고 있답니다...

골선장님과의 첫 보팅... 무지 즐거웠구요~

조만간 제가 한번 모시겠습니다...

이번주 국제전에서 부디 선전하시기를...

작년 코리아오픈전하고 패턴 똑같습니다... 스몰러버 스커트 제꺼 보시고 따라 하시면 됩니다...

참치 먹고 싶어요~

13.06.04. 07:47
이 철(2%)

언젠가~~~~~~~~~~~~~~~~~~~~~~~~~꼭 이철프로님께 소고기한번 얻어먹겠습니다!

언젠가~~~~~..........그 언젠가요......................

13.06.04. 09:57
김태일(태이라)

음... 언젠가의 시간이 빨리 올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열정과 연륜으로 보아하니 다음번엔 제가 피해야 할 듯 합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언제든 코울 입니다...

13.06.04. 10:07
profile image
김태일(태이라)

고기도 못잡았는데,

짜장면까지 얻어먹으니 참 맛있던데요. 

이렇게 되면 다음엔 무조건 응해야하는건가요. 

13.06.04. 15:12
profile image

내기 낚시의 달인,,,

천원 빵!!

 

2%님 인정합니다.

13.06.04. 10:16
profile image
저원

2%님 내기만 걸려도 눈빛이 달라집니다.

듣기만 했지 옆에서보고 깜짝 놀랬답니다. 

13.06.04. 15:13
profile image

골드웜네 루어낚시 정말 정이 느껴지는 댓글들입니다. 내도 여기서 루어낚시 배웠걸랑요....하하

13.06.04. 10:29
profile image
김근호(불꽃전사)

바다후기들도 종종 올려주세요.

안경섬이나 왕돌 언젠가는 접수하러 가야되거든요.

13.06.04. 15:13
profile image

저도 몇번 이프로님과 동승한 적이 있었는데

 

낚시 방법이 별 차이 있겠는가 하고 생각했는데 잡아내시는 걸 보면

 

'기가 막힌다'라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았습니다.

13.06.04. 11:41

역시  고수님은  뭔가 달라도 다르죠   한수 배워 보고싶습니다. 

13.06.04. 11:49

저도 오랬만에 직접 뵈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안동호 벌써 여름 패턴으로 넘어 간것 같네요,

배스 잘 안나오는....

홈페이지에서는 자주 뵙고 있습니다.

 

13.06.04. 11:53
profile image
이봉환(Avalon)

홈페이지는 늘 챙겨보고 계셨었군요.

맨날 새벽조행갔다가 조행기 올리면서 생각해보면...

늘 바쁘고 시간없게 사시는 분들한텐 좀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언제든 낚시쪽에 도움이 필요하면 말씀해주세요. 

13.06.04. 15:15
김태일(태이라)

빨리 포인트 도착하고파 트림 너무 올리고 달리다가 경고음 울려 선주(라이트닝님)한테 혼났답니다... 

13.06.04. 16:00
profile image

2%님은 진짜 프로맞습니다. 괜히 프로겠어요?

골선장님 좋은 경험하셨네요... 국제전 대박하시길빕니다.

13.06.04. 15:47
profile image
박재관(현혜사랑)

국제전이후에 올해 오픈전이 몇 안남아있습니다.

일들이 바빠지고 해서 더 나갈수나 있을런지..


매 게임마다 후회없이 게임하고 왔다고 생각은 하는데,

배스가 안잡혀요. 

13.06.04. 20:50

헉... 제가 요즘 주로 사용하는 채비인데요!!!

 

씨알 선별력이 없다는게 흠이지만.. 반응은 정말 최고입니다~~~

13.06.04. 20:17
profile image
금성현(늑돌이)

그래도 털좀 달린게 좀더 큰게 물더라구요.

그냥 지그헤드 쓰면 너무 잔챙이라 GG 

13.06.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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