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2013 2nd EAST BASS TOURNAMENT 후기...

이 철(2%) 4644

0

17
 

* 블로그 어투라 말이 짧은 점 양지부탁합니다...

 

토요일 프락티스...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라 잠시 시간을 내어 낙동강 중류권을 다시 찾았다.

슬로프도 잘 되어 있고 주차 시설도 잘 구비되어 토너먼트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든다.

 

짙은 안개로 한참을 헤매이다 돌무더기 사면을 탐색해 보지만 노바이트...

안개 사이로 어렴풋이 보이는 직벽 구간을 찬찬히 탐색하다보니 4-5미터권에서 무게감이 느껴진다. 강계라 그런지 사이즈에 걸맞지 않은 힘을 쓰긴 하지만 겨우 키퍼 사이즈...

 

다시 셀로우권으로 눈길을 돌려 탐색...

2미터권에서 3.5미터권으로 떨어지는 드롭라인에 피쉬마크가 보인다.

혹시나 싶어 찬찬히 바닥권을 더듬다보니 묵직한 무게감...

제법 무게가 나가는 녀석들이 몰려있다.

 

1384590798063.jpg

 

혹시나 싶어 다시 탐색해 보니 폴링 바이트... ^^  사이즈는 더 커지고...

일단 내일 선착 포인트로 정하고 이동~

 

석축 사면을 크랑크로 빠르게 탐색해 보니 간간히 반응은 보이나 사이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게임구간 최하류권까지 보트를 몰아 수몰나무지역을 탐색해 보았지만 이번에도 사이즈가 안습이다.

 

짧은 프락티스를 마치고 보트를 정리하다 보니 벌써 동부리그 운영진들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텐트도 치고 먹거리도 준비하고... 여지껏 다녀본 토너먼트 분위기중에 최고인 듯 하다.

 

20131116_195402.jpg

 

준비해주신 먹거리를 먹으며 입낚시를 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누가 여자들이 수다가 많다고 했던가?

배스인들의 입낚시가 밤을 지새울 듯 하여 서둘러 귀가...

 

대회날...

일기예보가 무색하게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제법 빗줄기가 굵어진다.

우의를 입을까 고민만 하다가 그대로 강행... 다행스럽게 비가 그치고 바람도 잦아들어 출발 개시...

 

IMG_8790.jpg

 

 

출전대수는 정확하게 19대... 지역리그 치고는 꽤 많은 참가수다.

첫 포인트 이외에는 승부를 걸만한 포인트 확보가 되지 않았기에 출발번호에 기대를 걸었지만 30번...

 

1384680785924.jpg

 

 

 

애타게 출발신호를 기다리다 출발... 눈썹을 휘날리며 포인트에 진입하니 다행스럽게 아무도 없다.

 

20131117_105557.jpg

 

찬찬히 어제의 기억을 되살려 포인트 탐색...

순간 뒤쪽 첫 캐스팅에 바이트... 로드의 휨세를 보아하니 사이즈가 튼실하다... 그런데...

동승인에게 포인트 설명과 공략 방법... 입질 상태를 설명하기전에 바이트가 들어와서 입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듯 하다.

그래도 차분히 마음을 되잡으며 공략... 간간히 입질이 들어와서 물칸으로 녀석들을 넣어보지만 사이즈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한참을 공략해 보지만 입질 빈도가 떨어져서 포인트 이동... 본류대 3미터권 수몰나무 지역...

빠르게 텍사스 리그 피칭으로 공략하며 교체 사이즈를 잡아내었지만 전체 웨이트는 별반 차이가 없다.

 

바람이 세차게 터져 스피너베이트를 운용하며 사면 공략...

이번에도 간간히 마릿수가 올라오지만 사이즈에 별만 차이가 없다.

 

엄청나게 터진 낙동강 강바람에 가이드모터를 최대로 운용해 보지만 하염없이 떠내려가는 보트...

 

시간대별로 핀포인트를 돌아가며 집요하게 공략해보았지만 더이상의 사이즈 교체 실패...

아침에 놓친 그 녀석이 계속 눈에 아른거린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귀착... 그리고 계측...

 

IMG_8839.jpg

 

IMG_8841.jpg

 

 

 * 메인태클

도요 라이거 7.1:1 + DAIKO ADDICT 66LS + 비셔스 프로엘리트 라인 8LB + HIDEUP STAGGER 4인치

도요 코바 레인보우 II 6.4:1 + 크랑크 전용 ML로드 + 비셔스 프로엘리트 10LB + HIDEUP HU-300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상품이 다 돌아갈 정도로 푸짐한 상품을 준비해 주셔서 모두가 함박 웃음...

냉정한 토너먼트도 아렇게 정감어린 토너먼트가 될 수 있음에 고생하신 운영진에게 다시금 감사를 말씀 올립니다...

동부리그 FOREVER... ^^

 

IMG_8914.jpg

 

공유스크랩
17
이 철(2%) 글쓴이
조규복(부부배스)
오랜만에 오붓한 분위기를 토너먼트를 다녀왔습니다... 성적은 뒤로 하고...
긴 겨울 내내 건강 유지하시기를...
13.11.21. 07:42
이 철(2%) 글쓴이
저원
참가비 스폰서..... 아시면서리...
13.11.21. 07:42
profile image

브이자 그리며 사진 찍으신 보트위에 제가 조아라 하는 캔커피가 눈에 들어 오네요

 

달창지에  덕템 ( 이프로님꼐서 주신 선물  ?  ) 의 보답이라도 해야 될것인데  . . .

 

내년 시즌에는 혹 땅콩이라도 마련하여 달창에서 만나 뵙게 되면 꼭 커피 한잔 대접 하겠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화이팅  하십시요

13.11.20. 09:19
이 철(2%) 글쓴이
천병철(오향바날)
땅콩 마련전에 연락주시면 달창에서 같이 보팅 한번 하심이...
13.11.21. 07:43
profile image
이 철(2%)
말씀 만이라도 감사합니다
히지만 민폐가 될것 같아서 . . . 다음으로 기약해봅니다

탕콩 탈려고 생각 중인데 이프로님 보트 타보고 지름신 오면
어떻하라고요 . . . .^^

아무튼 달창오시는 날과 시간이 허락된다면 연락주세요

따뜻한 테이크아웃 커피 사가지고 응원 가겠습니다
13.11.22. 03:49
profile image

이번에 일등은 사투님이 하셨더군요.

창밖을 내다보면서 이 추운데 게임할랑가??? 싶었는데...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13.11.20. 15:44
이 철(2%) 글쓴이
김진충(goldworm)
창밖 강가에서 바람 무지 맞고 있었답니다...
13.11.21. 07:44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바람때문에 고생이 많으셨을텐데... 모두들 열정이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다음엔 단상 기대하겠습니다~

13.11.20. 17:11
이 철(2%) 글쓴이
금성현(늑돌이)
단상은 노린다고 오르는 건 아닌것을 알기에 ...무지 먹고 즐기다 왔답니다...
13.11.21. 07:44
profile image

오랜만에 모습 반갑습니다.

전 그날 달창에서 데미지입은후 낚시를 못가봤습니다.

13.11.21. 16:04
이 철(2%) 글쓴이
조진호(알로하)
달창 데미지?? 달창은 변화무쌍하죠? ^^
13.11.22. 09:04
profile image

더욱  젊어지네요

즐거운 낚시가 더  젊어지게 하는것 같네요

항상  30대와 같은 힘이 넘처보임니다

힘센 배스 잘 보았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13.11.21. 22:04
이 철(2%) 글쓴이
양맹철(무드셀라)

음...  저 원래 아직 젊답니다...

13.11.22. 09:05
이 철(2%) 글쓴이
이동규(조조만세)
아~ 그러고보니 올해도 잉플 한번도 못 따라갔네요~ 흑흑~~
13.11.25. 08:2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배스 얼굴 보러 가자 138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도 역시 금호강에 다녀왔읍니다. 어제 많이 낚았다고 오늘은 안물어 주네요. 첫 캐스팅에 바늘 털이 당하고 두번째. 세번째도 털이 하고 하고 가버리네요, 네번째 만에 나와준 배스 인데 씨알이 제법 튼실 하니 힘도 많이 쓰네요 오늘의 두번째 배스 ...
  • 배스 얼굴 보러 가자 137번째.
    안녕 하십니까. 어제 오늘 날씨가 많이 따뜻해 진것 같읍니다. 오전 8시가 조금 지나서 금호강 가천동에 도착하여. 지그헤드에 스왐프웜 반똥가리 끼워 배스 불러 봅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손이 제법 시럽네요. 캐스팅하여 달달 끌어 주니 첫 번째는 무위로 끝나 버리고 ...
  • 겨울 초입의 낙동강
    1.장소 : 왜관교 하류 2.일시 : 십이월 삼일 3.날씨 : 맑고 바람잠잠 4.채비 : 골드웜표 웜스피너 5.조과 : 사짜중반 한수.... 도장 관장님을 모시고 접대낚시... 드디어 사십오짜리가 나와주네요. 저는 꽝쳐도 되요 ^^ 수온이 8.5도. 이제 겨울로 진입중인 낙동강입니다
  • 2013 혹한기 낙동강 토너먼트 후기...
    * 블로그 어투니 말이 짧은 점 양지 바랍니다... 12월의 첫째날... 갑자기 추워진 날씨속에 이번주에는 낙동강 하류로 달렸다. 2013년 낙동강 토너먼트 마지막 게임... 4대강 사업 이후 두번째로 찾은 낙동강 하류... 지난 여름에 좋은 기억이 있었던 곳이라 즐거운 마음...
  • 131201 삼천포 쭈갑
    ?지난주는 고향친구의 상가집에 머무느라 낚시를 쉬었습니다. 그리고 한파영향으로 또 한주를 그냥 보냈고... 다가오는 주말, 스케줄을 어떻게 잡아볼까 고민하다가 삼천포에 아직도 쭈꾸미와 갑오징어가 잘 나온다는 삼천포 쭈갑대장 유신호선장님의 카카오스토리를 확...
  • 배스 얼굴 보러 가자 136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 오전에는 볼일 때문에 낚시 못하고 점심을 일직 챙겨 먹고 짐사람과 오목천 상류 백안교 하류에서 둘이서 열심히 두드려 보았으나 입질도 한번 받지 못하고 상대 온천 근처 백양지로 이동 하여 무너미 우측 양지 바른곳을 한동안 배스 불러 보았지만...
  • 배스 얼굴 보러 가자 135번째.
    안녕 하십니까. 어제 11월 29일은 저히 내외가 결혼 한지 45돌이 되는 날입니다. 별로 오래 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45년이라는 세월이 흘엇네요. 작년에도 골드 훅님이 대형 케익을 보내 주셨는데 올해도 있지 않고 또 대형 케익을 가지고 어제 왔다 가셨읍니다. 어제 ...
  • 배스 얼굴 보러 가자 134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도 날씨는 쌀쌀 하나 바람이 불지 않은것 같아 잠시 금호강에 다녀 왔읍니다. 먼저 남천에 도착하니 오전 9시가 다되여 가네요. 금호강과 남천 합수부 위 남천을 오랫만에 둘러 보았는데 수위가 너무 줄어서 인지 30여분동안 지저 봐도 반응이 없어 ...
  • 배스 얼굴 보러 가자 133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 아침에는 비가 오다 말다 하네요, 원래 오늘 게획은 청도에 갈예정 이었는데 비가 오는 관계로 가까운 금호강으로 비를 맞으며 청승을 떨어 봄니다. 금호강에 도착 하니 9시가 넘었네요. 지그헤드에 반똥가리 웜끼워 우비 준비하여 물가에 내랴가 봄...
  • 배스 얼굴 보러 가자 132번째.
    안녕 하십니까. 이제는 하루가 다르게 겨울이 성큼 성큼 닥아 오는것 같읍니다. 오늘은 어제 보다 바람이 적게 부는것 같아서 낚시 장비챙겨서 금호강으로 나감니다. 일요일 오전에 집사람과 같이 금호강 나가 보았는데 날씨는 좋았는데 배스들이 일요일에 놀러 갔는지 ...
  • 하빈지 주말상황!!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그런지 왠지 감성적이되는 월요일 아침이네요... 비가 그치면 본격적인 추위가 온다는데.... 이제 낚시도 서서히 접어야할때가 온걸까요...?? 지난 토요일 모처럼의 집에서 쉬어라는 엄명(?)을 받고 노곡교랑 부부배스님을 뵈러 가천동쪽으로 갈까...
  • 배스 얼굴 보러 가자 131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도 금호강 다녀왔읍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오늘 아침에는 손이 제법 시럽네요. 언제나 나에게 손맞을 안겨주는 금호강. 오늘도 어김없이 작은 지그헤드에 스오마프웜 옆꾸리 채비하여 배스 고셔봄니다. 첫번째 캐스팅은 ㅜ위로 끝나고 두번째에 얼굴 ...
  • 배스 얼굴 보러 가자 130번째.
    안녕 하십니까. 주초보다 기온이 조금 오른것 같아서 금호강 잠수교 상류에 도착하니 오전 8시가 조금 지났네요. 몇일 전 보다 금호강 수위도 줄은것 같읍니다. 언제나 처럼 지그헤드에 스왐프웜 옆꾸리 채비 하여 물가로 배스 얼굴 보러 감니다. 손은 약간 시러 우나 바...
  • 2013 2nd EAST BASS TOURNAMENT 후기...
    * 블로그 어투라 말이 짧은 점 양지부탁합니다... 토요일 프락티스...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라 잠시 시간을 내어 낙동강 중류권을 다시 찾았다. 슬로프도 잘 되어 있고 주차 시설도 잘 구비되어 토너먼트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든다. 짙은 안개로 한참을 헤매...
  • 낙동강 도보 (무심사, 덕곡 수로 ) 포인트 탐사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주말에 모두 대박 나셨는지요 ? 전 아쉽게 애기들과 놀다 왔습니다 제목처럼 탐사가 목적이기에 조과에는 연연 하지 않기로 하지만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요 각설하고 일요일 바람으로 인하여 낚시를 못할것 같아 토요일 탐사를 나가봅니다 아침 7...
  • 언제나 그 자리에,,,!
    저원 원로 저원 조회 407913.11.18.13:04 1
    언제나 그 자리에,,, 올해도 어느 듯 막바지로 치 닺는 같습니다. 1월에는 고등어 잡으러 다니고,,, 2월에는 봄 도다리 쫓아 다니고,,, 3,4,5월에는 배스를 혼내주고,,, 6,7,8,9에는 무늬오징어, 참돔한테 혼나고,,,, 10,11월에는 쭈꾸미, 갑오징어 맛에 홀려다니고,,, 1...
  • 배스 얼굴 보러 가자 129번째.
    안녕 하십니까. 즐거운 휴일 잘들 보내셨는지요. 오늘 아침부터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네요. 어제 아침늦게 금호강과 남천 합수부 주변을 둘러 보려 했는데 현지에 도착하여 보니 이미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계시기에 하류쪽을 탑사하기로 합니다. 몇일전에 손맞을 안...
  • 대광어를 만나다
    안녕 하세요 다정이 아빠입니다 10월 어느날 참돔과 우럭과 광애를 끝으로 1013년 낚시를 접는구나 하고서리 쓸쓸히 조행기만 처다보며 일상을 보넬즘 서서히 금단증상이 밀려옵니다 낚시가 넘 고파집니다 그즘... 도도님에 카스에 올라온 광어초밥사진 보는순간 바로 필...
  • 131116 읍천 대삼치
    goldworm 쥔장 goldworm 조회 628213.11.17.20:45 1
    ? 지난해 읍천삼치낚시에서 그럭저럭 재미를 봤던 기억. 121020 경주읍천 삼치사냥 http://goldworm.net/952624 읍천은 경북 양남면에 위치하며 고리원전 바로 아랫동네입니다. 읍천은 가을 대삼치가 많이 출몰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유독 이쪽에 많은 대삼치급이 몰리는...
  • [배미남] 늦가을... 시즌 오프? No No No!
    ?늦가을... 시즌 Off? No No No! 안녕하십니까. 배스에미친남자입니다. 11월이 되고 나니 제법 쌀쌀해진 날씨가 겨울이 임박함을 알려는 듯 합니다. 지난주 친구인 폭풍입질과 주말 워킹낚시 계획을 세웠습니다. 댐과 저수지권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서 남녘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