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5 판곡지
?지난 토요일 조행기입니다.
요즘은 매주마다 빙어조행을 다녀오는데,
지난주 조행이야기는 못올린듯 하네요.
매번 이야기가 다 거기서 거기고 밋밋한 경향이 있는데다가
요즘 수업이 바쁘고 기타등등 일이 많네요.
이제 2월로 넘어가면 한가해지게 되니 좀더 신경을 써보겠습니다.
빙어텐트속 풍경,
뭐가 좀 달라졌지요?
매번 함께하던 라이트닝님이 이번주엔 일정이 있어 빠지고,
제 텐트가 출동했습니다.
제 텐트는 휙 던지면 펴지는 텐트,
바닥에 이리저리 펑크를 내다가 결국은 다 잘라내고 있네요.
이텐트는 빙어전용이 아니지만, 그럭저럭 쓸만하다 생각합니다. 싼맛에...
제 앞에 앉은 분은 저원님...
원래는 안갈까도 생각했는데,
텐트가 없다는 소식에 부리나케 달려갔고요.
판곡지에 도착한것이 오후2시경.
미리도착하신 저원님 낚고파님 키퍼님...
그리고 저 멀리에 보니 블랙맨님도 자리를 잡고 계셨더군요.
시작조황은 그렇게 수훨지 않더군요.
자리를 조금 분답스러운 중간에 잡았는지
집어제가 없는 탓인지..
드문드문 올라오는데,
그마저도 어떨땐 뚝~ 끊길때도 있고요.
저원님과 누군가 이야길 나누시는 중...
빙어전용이 아닌 텐트라서 의자에 앉으면 머리가 닿습니다.
좀 불편하셨을텐데
투덜투덜하시면서 재미있는 입담에 즐거웠습니다.
빙어통에 붕어...
사이즈가 엄청 커보이죠?
배스킹님의 지인께서 잡으신 붕어입니다.
전동릴로... 올라오더랍니다.
배스킹님을 빙판에서 처음뵈었는데,
무척 반가웠습니다.
직접 매었다는 바늘을 두본이나 선물로 주시더군요.
빙어용 라인이 워낙 가늘어서
바늘 묶는게 보통 집중력으로 되는일이 아닌데,
이걸 어떻게 묶었을까 싶고,
아까워서 쓰겠나 싶습니다.
그래도 써봐야겠죠... 써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여기는 블랙맨님의 텐트,
끝보기 두대로 열심히 잡으시더군요.
텐트 특성에 맞게 돌로 잘 눌러두고 계십니다. ^^
스타님의 친구분 가족도 오셨는데,
지난번 천막출동때 고맙다하시면서
회한접시를 주고 가십니다.
우리텐트에 모여서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빙판위에서 회한접시 끝내주던데요.
스타님 친구분가족은
텐트 치고
자리구축하는데 한참 오래시간을 보내셨는데,
특히 아들이 부쩍 실력이 늘었습니다.
이제 날 풀리면 낙동강에서 자주 볼거 같은 느낌입니다.
철수를 8시경에 했는데,
100마리는 못채운거 같습니다.
최근들어 200마리 이상을 매번 잡다보니
이정도 조황에도 만족스럽지 않네요.
빙어 마릿수가 큰 의미야 있겠냐만은
그래도 기본은 해야겠기에...
즐겁게 잘 놀다 왔고요.
우린 철수하는 도중에 스타님은 합류하셔서 긴밤을 불태우셨다는군요.
스타님 친구분 짐이 너무 많으셔서
철수할때 고생좀 하실거라 짐작했는데,
역시나 짐작된 상황.
여러번 해보면 점점 시간이 단축되죠.
회 잘 먹었고 반가웠습니다.
아들도 자주 봐요~
...
앉은자리 싹~ 정리하고
생산된 쓰레기 들고간 박스에 담아 그대로 차안으로 싣고 집으로와서 분리수거 및 쓰레기처리...
이건 정말 기본인데,
기본이 안되는 경우를 많이봅니다.
낚시터는 여전히 쓰레기문제가 심각해요.
빙어 시즌이 점점 마무리되어감을 느낍니다.
또 빙어터가 점점 고갈되어가는 느낌도 들구요.
본인이 생산한 쓰레기는 거기 놔두지말고 되가져옵시다.
집에와서 각자 분리수거까지 깔끔히... 할 수 있자나요?
아흐,,,
또 빙어 잡으러 갑시다.
얼음이 녹지 않기를,,,
요즘 겨울에는 계속 빙어네요..
밀치회.. 숭어야! 훌치러 출떵해야하나유..
팽!!
금년 추위도 거의 다 간듯 한데
얼음에 신경을 써야 될것 같습니다.
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요일에 출조하실거라 혼자 생각하고 글남겼는데....
일욜 아침에 가서 둘이서 300수 정도하고 왔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저도 회랑 빙어튀김 오뎅탕에 와인까지 한잔 하고 잘놀다 왔습니다.
철수할때 보니까 역시 빙어 전용텐트가 부럽더군요 설치와 분해가 아주 빠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