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어제 울진 가자미 & 어초우럭, 오늘 집앞강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179

3

18

어제 투표일,

바다기상이 알쏭달쏭하여 어찌할까 생각중인데

호이호이님이 전화가 왔습니다.

같이 한번 나가자고요.

 

호이호이님의 보트는 스타마린 430FRP에 60마력을 달아놓은 보트인데

한번 태워달라 했던걸 기억하고 저를 부르시네요.

 

새벽 4시까지 약속잡고

호이호이님네로 달려갔습니다.

 

호이호이님의 후배님과 함께 달리고 달려

울진 도착,

 

예상외로 바람이 잔잔했고

일단 어초부터 탐색 들어갔습니다.

 

수심 40미터권 어초

메탈 60그램으로 내리니 쥐노래미 큰놈이 나옵니다.

우럭도 나오고요.

 

메탈통을 안들고가서 빌려쓰기 미안해서 카드로 내려봤는데,

카드는 잘 안먹네요.

 

지그헤드에 지렁이 꽂아 내려봤더니....

또 이거에도 잘 먹습니다.

 

어초 바닥만 찍었다 하면 물어재끼네요.

 

 

20200415_111301.jpg

 

 

어떤 어초는 되고

또 어떤데는 안되고

 

여차하면 수심 20~25미터권으로 나와서

가자미를 쳤습니다.

 

가자미도 폭발적인 조황은 아니고

그냥 듬성 듬성 나오는 정도네요.

 

 

20200415_093347.jpg

20200415_093355.jpg

 

울진권은 거의 참가자미가 주류인듯 합니다.

꼬리쪽으로 이어지는 등 배부분이 노란색이 선명합니다.

 

 

 

20200415_094012.jpg

 

20200415_094007.jpg

20200415_070530.jpg

 

함께한 호이호이님의 후배님...

낚시시작하자마자 매듭묶다가 멀미가 와서

종일 고생을 했네요.

 

그와중에도 역할을 해내십니다. ^^

 

 

그리고 아래사진은 이배의 선장 호이호이님

 

 

20200415_084223.jpg

 

 

호이호이님의 보트는 스타마린이란데서 만들었고,

몸체는 FRP430 부력통을 양쪽에 고무쥬브로 만들어 붙인 모델입니다.

 

엔진은 50마력정도가 적정이고

보트 엔진 합해서 700키로정도로 무게도 적당한 편이고...

특히 배안이 엄청 넓은것이 특징입니다.

 

뒷자리에 파도가 좀 튀기는 하지만

제 콤비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넷이서 낚시해도 될정도로 널찍하고

주행감 좋고

가볍고...

 

그래도 배스를 겸하기엔 좀 무리가 있어보였습니다.

 

저는 그냥 저의 콤비360이 젤좋고 딱맞아요 현재까지는... ^^

 

 

어초우럭 가끔 나오니 재미있고

가자미도 조황은 부진했지만 가끔 나와주니 재미있었습니다.

 

게다가 가이드도 안잡고 엔진도 안잡고

그저 뒤에 앉아서 선장님의 내리세요 올리세요에만 반응하고 있으니 무척 편하고 좋았네요.

 

바람이 곧 터질듯터질듯 하여

조기철수를 하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우짠일로 바람이 도와줬습니다.

 

오후 1시가 넘어가니 바람이 터지네요.

 

 

 

20200415_133654.jpg

 

바다는 바람 터지면 무섭습니다.

너울파도보다도

바람이 제일 무서운 존재입니다.

 

어차피 예보상은 바람이 터질거라 했는데

늦게 터져주는 바람에

낚시도 길게하고 좋았네요.

 

 

 

20200415_133933.jpg

 

항으로 철수하는길에 영상도 남겨보았습니다.

 

https://youtu.be/UO7lbhLF5X4

 

 

집으로 일찌감치 복귀하여

고기 나누고... 

 

선거도 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고기 손질 하여

포떠서 해동지에 싸서 김치냉장고에 숙성하고...

 

그리고 좀 썰어내어봅니다.

 

20200415_213631.jpg

 

우럭과 쥐노래미...  

 

맛나네요. ^^

 

 

. . .

 

그리고 오늘

 

 

 

20200416_100019.jpg

 

 

늘 보트내리는 노석리입니다.

릴꾼도 없고 너무너무 조용한 강가입니다.

 

어제 못다 씻은 루어와 집게 등을 꺼내서 강물에 대충 씻고

어제의 바다태클들 대충 정리하고

 

느긋이 배를 강물에 밀어넣었습니다.

 

 

배스 몇마리 잡고나니

시간이 점심시간...

 

짜파게티 끓였습니다.

 

 

20200416_124356.jpg

 

 

소토 버너 화력 정말 좋습니다.

금방 끓습니다

 

 

20200416_125117.jpg

 

스프뿌리고 슥~ 비볐습니다.

 

맛있네요.

 

배스사진 안보여주면 또 안잡았다 칼까봐.

배스사진 첨부합니다.

 

성주대교 하류까지 내려가봤습니다.

 

고기는 듬성 듬성 나옵니다.

 

아침저녁  피딩에 집중되는거 같습니다.

 

 

 

20200416_120430.jpg

 

20200416_131040.jpg

 

 

오후 2시쯤 올라오는데...

연기가 보입니다.

 

산불인가 

아니면 어디 공장 화재인가?

 

소방헬기 두대가 정신없이 강물을 떠갑니다.

 

 

 

20200416_132544.jpg

 

20200416_132530_01.jpg

 

 

물떠다 한번뿌리고 돌아오는데 채 5분도 안걸리는거 같습니다.

두대가 열심히 갖다 뿌려서 그런지 연기가 점점 약해지는듯 합니다.

 

소방헬기 활약 모습도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https://youtu.be/Dnm97K_Uqew

 

 

 

그리고...

오래전에 mama님께 선물받은거로 기억하는데...

가자미 껍질 벗기는 도구...

 

호이호이님이랑 통화하다가 생각나서 사진 남겨봅니다.

이물건 가자미 껍질 벗길때 정말 편리합니다. 

 

 

 

20200416_150632.jpg

 

20200416_150637.jpg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11Lv. 12625P
다음 레벨까지 335P

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공유스크랩
18
3명이 추천
profile image
1김진충(goldworm)글쓴이 추천

이번에는 힘좋은 선원을 하셧군요...Emoticon

20.04.16. 21:39
profile image
저원
뒤에 앉아서 아주편안히 좋았습니다.
트레일러 후진각 안나오는걸 넣어주니 담부터 동출 호출순위 왕창 상승할거같던데요 ^^
20.04.17. 11:54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손이 근질근질 햇을것 같은데요.Emoticon

20.04.17. 11:59
profile image
저원

맨날 운전하다가

편안히 경치보다가

좀 졸아도되고요.

 

해도보고 배 대느라 정신없는데

내리세요 올리세요에만 반응하면 되니까 또 좋아요.

 

그런데... 

결국엔 돌아올때 운전 제가 반은 했네요. Emoticon

20.04.17. 14:01
profile image
1김진충(goldworm)글쓴이 추천

민물에서 저 정도 파도면..

고무보트는 운행도 못할 것 같네요..

바다도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네요..

바람에 파도에..

이런 건 피하면 되지만.

꽝이 젤 무서울 건데.

꽝은 없으시네요..

EmoticonEmoticon

20.04.17. 09:51
profile image
김인목(나도배서)

저거보다 더한 너울에도 제 330고무보트로도 다 다녔습니다. 빤쓰까지 다 젖냐 아니냐의 차이정도죠 ^^

20.04.17. 11:56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첫 페이지만 눌렀어요..

뒷 페이지까지 넘어가긴 뭣해서..

Emoticon

20.04.17. 13:05
profile image
조규복(부부배스)
네... 코로나 땜에 난리인 와중에 그래도 낚시가 유일한 위안입니다 ^^
20.04.17. 11:56
profile image

 

새벽에 일어나 그멀리까지 낚시갔었으면

라면 먹는 시간도  아까울텐데.

Emoticon

 

제 같으면 돌아올때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끼니 해결합니다

.

멀리갔는데  라면먹는시간도 아껴야죠.Emoticon

 

20.04.17. 23:28
profile image
이승구(오월동주)
바다갔을땐... 자체발열 해장국? 뭐 그런걸 먹었고요.
짜파게티는 그담날 집앞강입니다. ^^
20.04.17. 23:51
profile image
이승구(오월동주)
그리고 요새는 추세가... 휴게소 안들리는 분위깁니다.
코라나땜에.. 난리도 아닙니다.. ㅜㅜ
20.04.17. 23:5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새벽 신동지와 새끼오리들
    goldworm 조회 146304.05.25.14:26
    오늘은 새벽 5시에 일어났습니다. [깜짝] 요즘 해가 얼마나 일찍 뜨는지, 5시에 커텐을 졎혀보니 환하더군요. 신동지로 가는길 황학리 요술고개를 넘으면서 5시 40분경 일출을 보았습니다. 불과 며칠사이에 찾았는데, 물이 30cm 정도는 빠진듯 했습니다. 아마 모내기를 ...
  • 해질무렵 삼산지...
    녹색장화 조회 156704.05.25.12:45
    삼산지에서 첨 재대로 된 놈과 한판 .. 약 사십오 육 정도. 말로만 듣던 사십 정말 괜찮았음
  • 바발 조회 164304.05.25.07:44
    저는 월요일날 쉽니다.(왜 그런지는 잘 아시죠?) 어제 쉬는 날이었는데 아침부터 오후까지 일이 있어서 쉬지 못했습니다. 그 일이 다섯시 넘어서 완료되었습니다. 일 완료되자 마자 산야로 달렸습니다. 여섯시 조금 전에 도착해보니 저 말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우선 ...
  • 이때까지 스피닝릴만 쓰다가 중고로 콘퀘201dc를 구매해서 부푼꿈을 안고 금호강 일대를 탐사했습니다. 기존에 친구가 가지고 있던 스콜피언베이트릴을 써본지라 던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알고 있었기에 두려움을 더욱 더 컸습니다.... 속으로 안되면 스피닝 쓰면...
  • 환자 조회 174604.05.24.09:11
    휴일을 맞아 안동호는 많은 일반 동호인들이 모여들어 모처럼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주진교 일대의 풀밭에는 야영 낚시꾼들의 텐트촌이 형성되고... 밤낚시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멀리 주진교 일대에 떠있는 수많은 울긋불긋한 작은 점들.... 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니 ...
  • 토요일 신동지...
    말짱꽝 조회 148504.05.24.08:43
    토요일 오전... 대구 가는 길에 두어시간 신동지에 들렀습니다. 역시 선착장 포인트... 선착장 포인트의 특징은 거의 아침 저녁으로 스플릿샷이나 노싱커, 와키 등.. 가벼운 웜채비의 폴링시 거의 대부분의 입질이 있다는 걸로 혼자 결론을 내렸습니다. 선착장에 도착해...
  • 저번 주에 대성지 갔다가 유치원생 2수하구 끝......아 그뒤로 밀려오는 허무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더군요....ㅜ.ㅜ....꿈속에선 배스들이 날라 다니궁....[울음] 칭구 오늘 출근 한다지만 배스고파 미치겟다며 제가 졸라서 옥계로 ㄱㄱ 젤 가깝구 그래도 빈손으로 절대...
  • 키퍼 조회 164804.05.23.09:22
    드디어 대성지에서 꽝치고 왔습니다.[울음] 6시조금 넘어서 대성지 도착 운동삼아서 가볍게 잔챙이들이랑 좀 놀다가 오려고 갔는데 배수중이더군요... 그리고 물도 많이 빠져 있어서 초등학교쪽 유치원 포인트가 거의다 드러나 있습니다. 매일 계시는 릴꾼 할아버지 말씀...
  • 배스낚시 시작한건 두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번주에는 거의 매일 낚시를 하게 됩니다. 오늘도 친구를 데리고 신동지에 들렀습니다. 집에서 25분 정도 거리라 몇번 들렀지만 오늘은 친구를 동행한 지라 제가 만든 자작베이트를 총 동원 했습니다.(버즈베이트 1(3/8),스...
  • 키퍼 조회 137604.05.22.21:49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대성지나 가볼 요량으로 퇴근길에 상황이 어떤지 보려고 잠시 들려 봤습니다. 백숙집쪽 첫번째 골자리 내려가는 입구에 주차후 스피너베이트 하나세팅해서 물가에 내려가보니 파도가 치고 있더군요[뜨아] 그래도 이왕 내려온것이니 무너미앞 드롭오...
  • 키퍼 조회 172704.05.22.08:34
    어제 근무마치고 바로 안동으로 날랐습니다.(키퍼, 테트리스) 목표는 주진교... 10시가좀 넘어서 도착 휴게소 건너편 오른쪽 골자리로 바로 내려갔습니다. 그저께만든 밤낚시용 싱글콜로라도 세팅 그리고 캐스팅... 릴링을 시작하는데 묵직 하더군요...훅셋.... 그렇습니...
  • 오랜만에 만든 골드웜표 스피너
    이번주말은 낚시할 시간이 날런지 모르겠지만, 혹시나를 대비해 만들어봤습니다. 왼쪽위 첫번째것은 지난번에 선물받은 땜쟁이님의 작품입니다. 에버그린사의 더블스윌이라는 스피너베이트를 모델로 만든것인데, 폴링용 스피너베이트라고 합니다. 오른쪽 연두색 스커트의...
  • 찔레꽃 만발한 신동지
    goldworm 조회 148704.05.21.12:56
    어제 늦게 잠들어서 오늘은 새벽 6시를 넘긴후에야 겨우 일어났습니다. 신동지 도착하니 7시. 언제나처럼 그 넓은 저수지에 저혼자만 있었습니다. 땅콩조립후 바로 건너편부터 공략... 연안에는 요만한 잔챙이들이 극성을 부립니다. 수면에 스키핑하면 따라다니는것이 보...
  • 지난 비에 산야로 들어가는 비포장길이 조금 더 패이고 망가졌습니다. 그걸 개선한다고 자갈섞인 흙을 뿌리고 대충 눌러놓으니 길이 더 안좋아졌습니다. 13년된 제 차가 너무너무 고생하며 도착한 자곡, 바람 살살 불고 개구리 울음소리 정겨웠습니다. 오후 6시 넘어서 ...
  • 어제 낮에 낚시 안 간지 일주일이 넘어서 떨려오는 손을 부여잡고 어디로든 가야되겠다 싶어 후배랑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오봉지에 들렀습니다. 바람은 거의 태풍수준... 그래도 꿋꿋하게 캐스팅 했습니다. 아기 배스들의 활발한 입질 그러나 바늘을 큰걸 사용해서 번...
  • 키퍼 조회 214704.05.20.11:57
    제가 스피너베이트를 만드는 방법은 몇번 글로만 설명을 드린것 같은데 이번에는 사진과함께 자세히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스테인레스 강선에 훅과 헤드로 사용될 납봉돌을 고정시키는데까지만 설명을하겠습니다. 나머지는 골드웜님의 스피너베이트 만들기를 보시면 자세...
  • 영천 가물치 탐색
    goldworm 조회 258304.05.19.12:53
    오늘은 조금멀리 영천까지 가물치사냥 다녀왔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흐린데다가 바람까지불어 잠바를 입어야할만큼 체감기온이 무척 춥게 느껴졌습니다. 어제같은 날씨면 수면바로아래까지 떠있을터인데, 오늘은 깊은곳으로 내려갔는지 입질도 한번 못받아봤습니다...
  • 키퍼 조회 133104.05.19.09:08
    오랜만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 역시나 일찍 일어나 지는군요 시계를보니 5시 10분쯤.... 나갈까 말까 잠시 뒤척이다가 조심조심[헤헤] 옷챙겨입고 나왔습니다. 대성지 도착하니 5시30분 제방우측 직벽쪽을따라 올라가면서 스피너베이트를 날려봤는데 반응 없음...[슬...
  • 스피너베이트 스커트 고정방법중
    사진에 큰것은 기성품 이구요 작은것은 제가 흉내내서 만든것입니다. 그림에 보이는것처럼 스커트를 고정시키면 다른것은 모르겠고 일단 스커트가 작게 들어가도 풍성한 효과를 낼수가 있습니다. 단...작업이 조금 번거롭습니다. 순간접착제를 이용해서 붙여줘야 하므로....
  • 진이아빠 조회 149604.05.18.17:21
    시간 : (구미출발) 16:00 ~ 명일 11:00 날씨 : 바람 많이 붐 ( 꾸준히.... 계속해서.. ) 장소 : 산야 → 주진교 일대 → 박시골 안동야간 첫 출조에 내심 설레이는 마음으로 집에서 출발하였나, 집에서 불던 바람이 안동 도착해서도 계속해서 불어옴에 따라 설레임과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