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버리고치우고 버리고치우고 #2

goldworm 쥔장 goldworm 169

0

25

어제 오짜 한마리 잡았음에도

저는 여전히 배가 고픕니다... 가 아니라 Emoticon

 

코로나땜에 할일이 없어서 

또 강으로 나갔습니다.

 

맨날 가는 노석리에 도착해보니

입구에 장박릴꾼이 자리잡았네요. 사람은 안보이고 ..

다행히 지나가게 해놔서 안쪽으로 진입하여 보트를 내릴려고 준비를 해봅니다.

 

20200427_123700.jpg

   다 치운후에 요래 실어서 복귀했습니다.

 

보트내릴 준비를 하면서 주위를 돌아보니

쓰레기가 또 한가득입니다.

 

 

20200427_100438.jpg

 

집게 꺼내들고 하나하나 종량제 봉투에 담아봅니다.

 

로또 종이 하나 까보셨고...

뭔놈에 휴지는 그렇게 많이 썻는지...

캐미라이트 대여섯개 까썻고...

라면 두봉다리쯤 끓여잡싸꼬...

생수는 두병쯤...

나이가 있는지 몸에좋은17차 사다 드셔꼬...

 

쓰레기 주우면서 보면 버린사람이 뭐했는지

성향이 어떠한지 대충 감이 잡힙니다.

진짜 고대로 쳐드시고 

고대로 두고 일어난거 같습니다. Emoticon

 

 

20200427_101121.jpg

 

페트병류는 일반봉다리에 분리수거하고 

쓰레기는 종량제봉투에...

딱 10분만에 두봉다리 채웁니다.

 

금방 원래대로의 말끔한 강가 풍경이 나옵니다.

 

쓰레기를 줍는 와중에 

장박릴꾼 아저씨 텐트에서 나왔네요.

한 3-40미터 떨어져 있지만 선명히 들리는 목소리

 

'내가 어제 치워놓을랬는데....' 

 

제가 치우는 모습이 좀 미안했다는 느낌입니다.

장박릴꾼 다음에 날 보면... 최소한 나한테만큼은 호의적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머물 자릴 깨끗이 치워주는 사람을 미워할리가 없잖아요?

. . .

 

그리고

낚시 시작합니다.

 

시작하자마자 바람이 터집니다.

그런다고 내가 배스 못잡을까봐... Emoticon

 

 

20200427_113805.jpg

 

20200427_113800.jpg

 

요 루어 이름이 궁금합니다.

배부분에 흐리게 뭐라고 글씨도 있는데요.

 

몇해전에 성주대교아래에서 주웠던 루어입니다.

 

제로크랭크인데...

액션이 아주 화려합니다.

배스는 아직 못걸어봤습니다.

 

 

 

 

20200427_110448.jpg

 

 

금남보 부근쯤 왔을때 강물속에 가슴장화 입고 들어온 사람들이 보입니다.

 

초크치는... 동남아 애들 같습니다.

배꼽깊이 이상 진입하는 모습을 망원경으로 살펴봤습니다.

물에 빠져 죽을까 겁이 납니다.

계속 시선을 그쪽에 두고 낚시했습니다.

빠져서 허우적 대면 가서 건져줄까 싶어서요.

 

배를 가까이 대놓고 빠져죽는다고 겁을 좀 줄까도 싶지만

이친구들 대로는 오락거리라고 놀고 있을텐데 싶어서

그냥 내버려두기로 합니다.

 

한참 지난후에 물에서 무사히 빠져나가네요.

 

 

20200427_121339.jpg

 

커피한잔 끓여 마셔봅니다.

 

역시 배위에서 마셔야 커피가 더 맛있습니다.

 

똥바람이 어김없이 터집니다.

그칠 기미가 안보이네요.

12시 좀 넘어 철수....

 

배스는 왜 또 안보여주냐고요?

꼭 보여줘야 믿으실까?

 

요즘 시즌은 나무아래엔 왠만하면 배스가 있는거 같습니다.

너댓마리 잡고 바람에 떠밀려다니다가

어영부영...

어쨋든 잡기는 잡힙니다.

 

 

20200427_104124.jpg

 

goldworm goldworm
11Lv. 12680P
다음 레벨까지 280P

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공유스크랩
25
profile image

5짜 축하합니다~ 

골뎜 보트 함 얻어타봐야 할낀데... ^^

저 하드베이트는 메가배스 ANTHRAX 100F 임다~ 

한때 엄청 마이 잡았던 탑워터루어 였습니다~ ^^

20.04.27. 16:20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서영

몇년만에 한번씩 생존신고 해주시네요.

학원 아직 하시나요?

저는 두달째 휴업중...

 

코로나땜에 배스만 죽어나갑니다.

 

제 보트야 허름하고요.

레인저185 함 타보셔야죠 ^^ 

20.04.27. 16:24
profile image
1goldworm글쓴이 추천
goldworm
수성구는 코로나 영향이 별로 없습니다~ ^^
저는 동네 낚시 다닙니다~
연호지와 청도쪽요... ㅎㅎ
20.04.27. 16:26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서영

그나마 다행입니다.

우린 뭐 그냥 쑥대밭입니다. Emoticon

 

연호지는 30센티 넘기면 다른동네 5짜급이지 싶습니다.

잔챙이만 주구장창 나오던데요.

 

청도쪽도 요샌 큰배스 보기 힘든거 같습니다.

그래도 마릿수는 최상~

 

 

20.04.27. 16:28
profile image
goldworm

연호지 2008년부터 12년간 다녔는데, 사이즈가 안자라요~ ^^

먹이가 없는가봅니다~ 
안동 함 다녀오세요~

20.04.27. 16:30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서영
안동은 예전에 안동이 아닙니다. ^^
어제까지 안동 조황정보는 거의 몰꽝입니다.
게다가 매주 대회가 있어서 혼잡스럽고요.
배스도 큰게 잘 안나와요.

지금은 낙동강이 대세입니다.
상주권 구미권 왜관성주권... 고령다산권은 요즘 좀 주춤하고
밀양삼랑진~수산대교까지도 요새 핫하다네요.
20.04.27. 16:46
profile image
goldworm
요즘 안동 소식이 그렇군요~
안동 배스들이 학습이 다 되었나봅니다~ ^^
안동 함 들어가야 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접어야 겠어요~ ^^
20.04.27. 18:40
profile image
1goldworm글쓴이 추천
저원
저원님 반갑습니다~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
20.04.28. 14:19
profile image
1goldworm글쓴이 추천

낚시터 환경청소에 박수를 보냅니다.EmoticonEmoticon

20.04.27. 20:11
profile image
1goldworm글쓴이 추천
goldworm

칠곡군수에게 표창장 상신해드릴께요.EmoticonEmoticon

20.04.27. 20:52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저원
저는 칠곡군수랑 안친한데요. 친하세요????
20.04.28. 16:58
profile image

세상을 살아온 경륜이 제보다 짧아 잘 모르시는것 같은데

 

Emoticon

 

오짜는 소금물과 같아서

잡을수록 더 갈증을 느낍니다

Emoticon

 

그러니 앞으로는 그만 좀 잡으시소!

 

Emoticon

한달에 한마리정도가  정량!

 

Emoticon

20.04.27. 21:11
profile image
이승구(오월동주)

5짜는 5년에 한마리가 정답입니다.Emoticon

20.04.27. 22:30
profile image
저원

그래도 배 몰고다니면서 낙동강 칠백리를 휘졌는데 오년에한마리는  거시기하고

년 네마리정도로 합의해주입시더!

Emoticon

20.04.30. 06:32
profile image
1goldworm글쓴이 추천
이승구(오월동주)

저도 낙동강을 희젓고 다녀도 5짜 못잡고 잇어요Emoticon

20.04.30. 21:21
profile image
1goldworm글쓴이 추천
저원
전 올해 놓친 오짜만 두마리입니다.

결론은 아직 못잡았습니다.
20.04.30. 21:54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김인목(나도배서)
제가 늘 가는곳 치워두면
제가 제일 이득봅니다 ^^
20.05.04. 11:5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스피너베이트 만들면서
    키퍼 조회 181604.05.18.16:36
    스캔한것인데 큰화면을 줄이다보니 조금 이상하게 보이는군요 [슬퍼] 위에서부터 1차로 기초공사가 끝난 상태 입니다. 자세히 보면 스커트 묶을 자리에 턱이지게 된 부분이 보이는데 그림자때문에... 잘은 않보이는 군요...헤드 색상이 검은색인 것은 에폭시 본드 색상이...
  • 어제 안동호에서
    바발 조회 146304.05.18.15:22
    어제 아침부터 오후 1시까지 자곡에 다녀 왔습니다. 며칠 전 비가 와서 그런지 수위가 꽤 올라 있었습니다. 처음 가본 곳이라 어디가 포인트인지 몰라서 많이 걸어다녔지요. 기본적으로 돌이 많은 곳을 공략했는데 상류쪽 절벽에 이르기까지 별 반응이 없었습니다. 공략...
  • 신동지
    goldworm 조회 140704.05.18.12:46
    전날 마신 맥주덕에 조금늦게일어나 신동지로 향했습니다. 7시경 배를 조립하면서 보니 최원장님 먼저와계시더군요. 건너편 중류쪽을 공략중이셨는데, 조황을 여쭤보니 씨알이 조금 작지만 곧잘 나온다고 하시더군요. 최원장님은 상류쪽으로 가시고 저는 제방쪽까지 내려...
  • 옥계수로
    키퍼 조회 152004.05.18.09:08
    출근전에 옥계수로 한번 가보고 싶어져서 조금 일찍 일어 났습니다. 우선 곱창집앞....물색이 많이 탁하더군요 그래서 외국인전용단지 입구로 이동... 다리를 건너서 늘가던곳으로 가려고 내려서보니...조금만더 있으면 정글이 될것 같더군요...풀들이 많이 자라서 무릎...
  • 일요일 신동지에서..
    말짱꽝 조회 142004.05.17.08:51
    장소 : 신동지 선착장 옆 일시 : 16일 오후 3시부터 30여분 조과 : 4수. 채비 : 허접웜 스플릿샷, 4인치 렁커 와키. 일요일 대구에 결혼식 갔다가 오는 길에 신동지를 들렀습니다. 신동지는 많은 꽝의 아픔을 주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4학년의 대부분과 유일한 5학년...
  • 장소 : 대성지 직벽뒤부터 100여미터. 시간 : 토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조과 : 셀수 없음.(기억력이...^^) 채비 : 와키. 푸른색 4인치 렁커. 토요일 출근했다가 비가 그친 것 같아 대성지를 갔습니다. 한번도 안 가 본 제방 옆 직벽 너머 연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
  • 탑워터시즌. 삼산지
    goldworm 조회 152404.05.16.23:47
    일요일 가족들과 칠곡군 약목면에서 열리는 "봄꽃 나눔 한마당 축제"에 들러 꽃구경 실컷시켜주고 집으로 돌아오니 오후 4시. 삼산지에 미리가있던 녹생장화 응원해주러 달려갔습니다. 입질은 받았는데, 그때까지 꽝이라고 하더군요. 도착하자마자 땅콩을펴고 건너편친구...
  • 잠실 수중보 아래 쏘가리~30쯤 되는것들~
    보기보다 큰 것이 잘나오네요 강준치 꺽지도 잘나오네요
  • [조행기]영천 사일못
    라이징요 조회 185304.05.16.13:51
    dgbass 번개로 사일못에 잠시 다녀 왔습니다. 새벽 5시쯤 영천으로 출발해서 6시쯤 사일못에 도착했습니다. 초입부터 탐색에 들어 갔습니다. 식당옆으로 나무가 몇그루 늘어져 있습니다. 이쪽으로 스피너베이트 쳐보았으나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지그스피너로...
  • 비오는 토요일오후의 신동지
    늦잠자고 일어나보니 비가 내리고있더군요. 점심때쯤되어서 베란다에서 비오는 창밖만 바라보다가... 비가오던말던 나섰습니다. 오후 2시가넘어 상류쪽에 주차를하고 배를 펴고 비옷입고 출항~ 건너편 직벽에서 1/16온스 지그헤드에 첫번째 사진의 한마리를 올렸습니다. ...
  • 태백산맥 조회 135904.05.15.18:18
    오늘은 봉사활동 계획이 있어 일찍 일어났습니다. 사실 잔것도 아니죠... 새벽 4시가 훨 넘어 잠들어서 6시 30분에 일어났으니 마침 봉사활동 갈 곳이 산동면이라 가는길에 삼산지를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눈 뜨자마자 대충 씻고 삼산지로 갔습니다. 구미대교 넘어가는 길...
  • 말짱꽝 조회 142904.05.15.11:19
    일시 : 5월 14일 저녁 9시경부터 한시간 장소 : 대성지 제방옆 직벽 조과 : 딱 한마리... 채비 : 다운와키(?) 며칠전 포퍼로 재미로 보고 나서... 가지고 있는 하드베이트들을 이리저리 튜닝해 봤습니다... 그것들로 결과는... 꽝... 결국 잴 만만한 웜으로 교체... 그래...
  • 탑워터 사용기법정리...
    雲門 雲門 조회 1402104.05.14.16:09
    다른 분들이 올려달라고 하셔서 간략히 정리 했습니다... 다른 분의 의견이 다를수있기에 제 글 밑에다가 각자의 경험상 운용술을 덧붙인다면 아주 좋은 정보가 될 것입니다.... 주의: 배스를 미워하시는 분은 안 읽어시는 것이 눈의 피로를 피하는 지름길이니 보지 마세...
  • 삼산지
    goldworm 조회 161704.05.14.13:35
    오늘은 삼산지로 다녀왔습니다. 삼산지에 들러본 이력부터 적어보면... 작년 초봄 이곳에 땅콩을 띄워 건너편 수몰나무지대를 공략하다가 NS실크로드 MH를 부러뜨린적이 있습니다. 물론 고기잡다가가 아닌 밑걸림을 무리하게 털다가... 작년엔 그뒤로 한참 안갔었고, 올...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6 금화지 두번째
    전날 늦게까지 비바람이 몰아쳐서 잘될까라는 걱정은 했지만, 새벽에 눈이 뜨여 또 금화지로 달려갔습니다. 최상류 이동화장실옆에서 땅콩을 조립하고 시계를 보니 7시가 좀 넘었더군요. 그래도 날씨가 흐리니 잘 되겠지 하면서 제방 좌측 골짜기부터 들어가봤습니다. 전...
  • 라이징요 조회 148304.05.13.10:21
    빅~ 의 꿈을 안고 안동으로 향했습니다. 밤 12시까지 일하고 새벽 3시 출발해서 5시쯤에 주진교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아버지께서 안동에 자주 들르셨던지라 쉽게 찾아 갔습니다. 새벽 물안개를 보며, 이제 시작될 녀석들의 아침식사를 상상하며 얼마나 설레었는지 모...
  • 말짱꽝 조회 205204.05.13.08:29
    너무 심한 배스 중독으로 인해 한동안 출조를 자제하려 했는데... 어제는 아무 생각없이 대성지에 서 있더군요. 비까지 오는데... 하여튼 그래도 이왕 갔는 걸 어쩝니까... 태클박스를 두개를 두고 하드베이트용과 웜을 위한 태클박스로 구분해 놨습니다. 하드베이트용을...
  • 안동에서 꽝친 이야기
    바발 조회 153704.05.12.16:25
    * 사진 오른 쪽에서 왼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산을 탄 것이 아니라 물 옆 절벽 비스무레한 곳을 넘었습니다. * 사진 가운데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그곳 왼 쪽 작은 골자리까지 갔습니다. * 제 아내가 알면 혼납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좀 섬칫합니다. 비오는 날에 저기...
  • 옥계수로에  끄리
    녹색장화 조회 145304.05.12.15:14
    퍼런 장화도 없고 해서 공사중인 다리 밑으로이동 간만에 5g스푼으로 토관위에서 ..... 역시 끄리는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철탑에서 갈고닦은 끄리사냥 해질무렵 엄청 올라왔음 5월 4일 퇴근길 옥계천에서
  • 진이아빠 조회 153804.05.11.19:20
    금일 안동 다녀왔습니다. [디카]셋팅을 잘못하는 바람에 TIFF파일로 저장이 되는 바람에 사이트 업로드 관계로 JPG로 변환을 하니 제사진과 오늘도 꽝님 사진이 많이 일그러져 나오네요... 오늘도 꽝님께 죄송..[부끄] 구미 출발 03:00 주진교 도착 : 05:00 오늘도 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