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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어초 & 가자미낚시 그리고 참외밭 거들기와 집앞강 개구리

goldworm 쥔장 goldworm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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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 끝나갑니다.

일요일 저녁이면 뭐가 이리 좀 아쉽고 뒤숭숭 한지 모르겠네요.

 

일단 어제 토요일에 영덕 대진 다녀온 후기부터 올립니다.

 

새벽 3시쯤 출발했고 

미리 가있던 라이트닝님은 대진항 부근, 회사연수원에서 합류하였습니다.

 

회사연수원 식당에서 새벽 라면으로 아침해결하는 기분이 색다르고

대진항 위쪽 작은항슬로프에 제 보트만 겨우겨우 내릴수 있다는 점 등등... 

 

바람 적당히 약하고

지난주처럼 물도 빠르게 흐르지 않고

딱 좋다고 생각했으나...

 

딱좋은것은 사람한테만 좋을뿐

물고기는 아닌 모양이었습니다.

 

어초포인트를 찾아 공략해본바로는 아주 그냥 입질이 전무합니다.

왜일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가자미 조황조차도 별로 였습니다.

 

 

 

20200523_090035.jpg

 

20200523_090032.jpg

 

꽤 큰 용치놀래미가 자꾸 물어줍니다.

 

물고나면 올라오면서 하도 후두두~ 떨어대는 통에

얼굴도 보기전에 용치놀래미인지 알아버릴 지경입니다.

 

회맛도 나쁘지않다는데

이뻐서 놔줬습니다.

 

얼굴쪽에 문양이 참 이쁩니다.

 

 

 

 

20200523_095458.jpg

 

어초공략에 3시간쯤은 허비한거 같은데

끝끝내 우럭한마리는 만났습니다만

 

왜 어초에서 아무것도 물어주질 않았는지

지금까지도 의문입니다.

 

주로 35~40미터권 어초를 공략했고

바늘에 지렁이 끼운 메탈 60그램을 주종으로 사용했습니다.

 

 

 

20200523_113522.jpg

 

오전 11시경 바람이 슬슬 바람이 터집니다.

 

동해바다는 이계절 남동풍이 터지기 시작하면

낚시가 불가능할정도로 백파가 일어납니다.

 

그렇게 심하진 않았지만

어선들도 하나둘 복귀하네요.

 

우린 일찌감치 항앞에 와서 가자미 공략했고

인당 10마리 가까이 잡았습니다.

 

기름가자미, 참가자미, 도다리 두루 올라왔는데

사이즈가 좀 작고 마릿수가 너무 안나오네요.

 

저녁에 울진쪽 유어선 후기를 보니 역시 그쪽도 별로였답니다.

뭔가 있는데 뭔지 모르겠네요.

 

 

 

 

20200523_185016.jpg

 

일찌감치 집에와서는

낮잠한숨자고 

가자미 세꼬시회 한접시 작게 썰어 한잔 곁들입니다.

 

이맛에 바다 가는 거겠죠.

 

그렇게 잠들고...

 

 

다음날인 일요일 아침,

마눌님이 마구 깨웁니다.

 

처남네 참외밭에 일손 부족하다고 도와주러 가잡니다.

 

 

 

20200524_100254.jpg

 

20200524_104603.jpg

 

참외 한바구니가 15키로 정도 나갑니다.

1톤포터에 쫙 깔면 40바구니 실립니다.

포터로 세번 날랐으니 120바구니 혼자 옮겼습니다.

 

긴 하우스안에서 바구니 여섯개씩을 천정에 연결된 수레에 실어서

밀고와서 다시 포터에 싣고

작업장에 내려주고... 

 

한시간 정신없이 한거 같은데...

수건 두개가 푹 젖었습니다.

상의는 물론이고

빤스도 땀으로 젖어버립니다.

 

정말 쉬운일 하나 없습니다.

 

오후까지 그렇게 참외밭일을 거들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저녁먹고...

 

저녁 6시경... 

집앞강엘 나가봤습니다.

 

 

 

20200524_194604.jpg

 

3이라는 숫자가 개구리에 왜 적혀있냐하면...

하프루어사의 쁘록시리즈가 15개쯤 되는데

번호가 헷갈려서 입니다.

 

3번개구리... 실제 개구리와 아주 흡사하게 생겼고

액션주면 위아래로 주둥이를 쳐박는 모습이 개구리와 아주 닮았습니다.

 

입질 잘 들어오고

훅셋력 훌륭합니다.

 

잔챙이도 잘 먹네요.

 

 

 

20200524_190949.jpg

 

쁘록10번... 

 

워킹더독 액션이 기가막히고

오픈워터에서도 퍽퍽 쳐올립니다.

 

해가 많이 길어져서

저녁 7시 40분이 되어도 훤할지경이네요.

 

집앞에 강이있으니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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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쪽은 냉수대탓이다  라는

카더라 방송들었고요.

.

어제 일욜  왜관2교  위치가 궁금해 가봤는데

수정글 하신글  보니  저정도면다른분들도  찿아오실것같습니다

.

전 오랜만에 멀리 왜관까지갔었는데

아들, 와이프생일 이라 조기철수했습니다

조과 짜치 한수!

20.05.2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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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goldworm 글쓴이
이승구(오월동주)
냉수대도 아이고... 안될땐 뭔 사정이 있긴 한가보다 라고 생각만 합니다
20.05.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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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goldworm 글쓴이
조규복(부부배스)
바닷바람 가끔 쐬어주면 좋은듯 합니다 ^^
20.05.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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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어초낚시를 다녀 오셧군요.

다음에는 대박 나실겁니다.

 

저는 처갓집에면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합니다.Emoticon

20.05.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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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goldworm 글쓴이
허무진(세리어스)
네 ..
처남이 참외농사 잘지어요.
20.05.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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