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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영덕, 월요일 짬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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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저밑에 파리 앉은 배스사체 사진이 하나 있는데 마음에 걸리네요. 혐오스러운게 싫으신분은 조행기를 읽지 않으심을 추천합니다.

 

 

지난 토요일,

제2왜관교에서 골드웜네 번개모임이 아주 오랜만에 있었습니다.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두고 빼먹은거 없나 몇번이고 체크하고 또 체크하고

저녁내내 여기저기 다니며 필요물품들을 차에 싣고....

제차 뒷자리 접으니 

거의 1톤화물차 수준으로 실리더군요.

 

RV 차량 이래서 좋은거 같습니다.

 

행사를 잘 마치고 낮잠 뻗어자고

저녁까지 푹쉬고... 

일요일을 그냥 보내기 거슥하여

라이트닝님과 일요일 영덕 대진항으로 출동했습니다.

 

 

 

 

20200531_055635.jpg

 

새벽 5시경... 참우럭입니다.

40미터 어초에서 메탈 60그램을 밀어넣고

아주 느릿하게 감아올리면 한 10미터쯤 쫓아올라와서 덜컥합니다.

 

들었다 놨다 가 정답일줄 알았는데

타이라바처럼 천천히 감아올리면 따라올라오다가 물어준다... 

 

 

체크해둘 부분 같습니다.

 

 

 

20200531_055631.jpg

 

참우럭이 뭔지 개우럭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푸른빛이 돌면 참우럭이라합니다.

볼락보다도 회맛이 좋다는 참우럭...

 

 

 

20200531_060343.jpg

 

제가잡은 '탁자볼락' 그리고 라이트닝님이 잡은 큼직한 열기... 

 

 

 

 

20200531_060350.jpg

 

탁자볼락은 회맛이 별로랍니다.

구우면 맛나다는데

아직 소금에 절여져 냉장고에 있습니다.

 

맛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20200531_065923.jpg

 

또 참우럭입니다.

 

이날 제가 더 잘잡았습니다.

메탈 색상이 초록색이라 그런것인지

아니면 액션이 좋은것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왠일로 라이트닝님보다 잘 잡고 있습니다.

 

 

 

 

20200531_072904.jpg

 

쏨뱅이도 한마리 나옵니다.

이놈도 회맛이 우럭에 견줄만큼 맛있는 녀석입니다.

 

쏨뱅이 이름값 만큼 안쏘이게 조심조심~

 

 

 

 

20200531_095508.jpg

 

오전 10시쯤 되니 

남동풍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봄철에 동해안에 대표적인 지역풍입니다.

연안에만 이런바람이 강하게 터집니다.

 

가자미 도다리 잡으려고 자세 잡아봤는데

대진항 앞엔 가자미가 좀 덜잡히나 싶습니다.

 

잡기는 잡았는데

몇마리 잡진 못했고요.

 

 

 

20200531_205618.jpg

 

집으로 돌아와 회떠먹고

구워먹고... 

 

아주 신났습니다.

 

워낙 일찍 철수했더니 오후1시에 도착했네요.

 

 

. . .

 

그리고 그담날인 월요일 어제 1일의 조행기입니다.

 

엔진 플러싱(소금물 세척) 겸... 집앞강에 잠시 나가봅니다.

성주대교~왜관권입니다.

 

물이 맑아서 그런지

아니면 바람이 많이 불어 그런지

입질은 받는데

훅셋이 안됩니다.

 

다들 잔챙이인거 같네요.

 

 

20200601_113440.jpg

 

결국 한마리 잡고

한시간만에 철수~

 

그런데....

 

 

 

20200601_093032.jpg

 

물가에서 잘놀고 왜이래놓고 갈까요...

배스사체, 강준치 사체가 널부러져 있습니다.

 

 

 

 

20200601_093041.jpg

 

파리가 아주 신났습니다.

 

흙에라도 파묻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야삽 차에서 꺼내서 파묻었습니다.

 

 

 

 

20200601_093159.jpg

 

그리고 그들(?)이 버리고간...

쓰레기도 치웠습니다.

 

치우고 버리고

또 치우고 버리고...

 

나가려는데 루어꾼 두명이 들어옵니다.

 

' 제발 쓰레기 가지고 가세요~ ' 라고 부탁합니다.

 

릴꾼만 쓰레기 버리는거 아닙니다.

주위에 웜쪼가리들 수두룩 합니다.

 

 

20200601_115214.jpg

 

보트에 싣고 나와서

큰길가에 잘 세워놨습니다.

 

 

 

 

20200601_154228.jpg

 

제가 국궁장에서 키우는 

수국입니다.

몇년간의 정성이 빛을 봅니다.

너무 이쁩니다.

 

 

 

 

20200602_132933.jpg

 

작년에 화분에도 몇송이 옮겨심어놨는데

꽃이 정말 이쁘게 피었습니다.

 

 

20200602_145537.jpg

 

접시꽃도 피었습니다.

 

꽃을 좋아하고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악인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그렇치는 않겠지만은요.

100% 라는건 없을테니까...

 

. . .

 

 

오월동주님 송사때문에 힘들다는 글을 보았는데...

 

저도 평생 안겪어볼줄 알았던 송사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몇년째 국궁장에와서 행패를 부리는 영감 한사람이 있는데

나랑인 직접적 악연이 없는데도

자기한테 동조하지 않는다하여 밉상을 받다가

몇번 고소를 당했고... (모두 무혐의)

평생 처음으로 경찰서 가서 조사도 받아봤습니다.

 

어제는

참다 참다 저도 고소를 했습니다.

 

발열체크에 38도가 나왔는데

무시하고 진입한것을 제지했다가

도리어 뒷덜미 잡혀 넘어지고

손톱에 긁히고, 촛대뼈 까이고

게다가 아버지욕까지 해댑니다.

 

업무방해, 상해, 명예훼손 세가지가 걸린다네요.

 

며칠뒤에 형사 앞에서 벌벌떨며 대답하고 있을거 같습니다.

 

 

인생에 복은

좋은사람을 많이 만나기 보다는

개xx를 덜만나는게 복이라던데...

그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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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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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oldworm글쓴이 추천

진단서 첨부해서 형사고발해유...Emoticon

20.06.0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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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goldworm 글쓴이
저원

저도 궁도장와서...  제가 고소당한게 두번...  다른분들 고소 하는데 따라가서 보디가드를 서너번 했습니다.

 

경찰서 법원 자꾸다녀보니... 그냥 죄없으면 별게 없던데요.

 

송사에 휘말리면 진짜... 어려운거 같습니다

20.06.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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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 정석이 어딧습니까?

채비 바꿀려고 들어올릴때도

덥석물어주는게 낚신데...

.

.

쏨뱅 이  몇년전에 쏘였는데

두시간 동안 말도못했어요

무지아파서

말이 안나오데요

20.06.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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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oldworm글쓴이 추천

수국이 너무 이쁘네요!!!

이쁜 꽃 보시며 마음 상한거 다스리시길... ... .

근디 아니다 싶을 땐 강경한 대처 찬성입니다.EmoticonEmoticonEmoticon

20.06.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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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댓글 달려니 힘드네요..

보기는 봤는 것 같은데

안그래도 오늘 집사람과 통화할 일이 있어서 전화하면서

새로인 보트와 엔진을 살까 했더니..

 

 

 

 

 

 

 

 

 

 

 

 

 

 

 

 

 

늘 그랬듯이..

알아서 하시오.

요즘은

이 말이 더 무섭네요..^^

바다 가 보려고 넌저시 던져 왔는 데..

해석이 좀 필요한 것 같네요..

EmoticonEmoticon

20.06.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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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goldworm 글쓴이
김인목(나도배서)

'알아서 하시오' 는 두가지 뜻이 있는데요.

대개는

'알아서 하랬따고 정말 했따가는 죽을줄 알아' 쪽이 더 유력하지 않나 싶습니다 Emoticon

20.06.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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