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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무늬오징어 팁런 첫도전 200919

goldworm 쥔장 goldworm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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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무늬오징어 쫓아다닌지도 벌써 10년이 지난듯 합니다.

 

거가대교 놓이기전에 거제도를 샅샅이 훑고 다녔고

남해 미조권도 몇번 다녀왔고

물론 포항 영덕권도 꽤나 다녔던거 같습니다.

 

팁런에깅 이야기는 듣기는 했지만

다른 어종을 공략하느라

또 가을 짧은시즌에 한번 시도해볼 틈도 없이 그냥 지나가버렸네요.

 

올해는 팁런 한번 해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우연찮게 10만원에 중고 에깅대 하나 구입했습니다.

 

메이저크래프트에 6피트짜리 짧은 모델이고

20만원 초반대쯤 가는 낚시대라 합니다.

 

 

 

20200919_134904.jpg

 

오랜만에 보는 무늬오징어 

참 이쁩니다.

 

 

 

 

20200919_133033.jpg

 

신발보다는 좀 작고

고구마보다는 좀 클지도?

 

새벽~점심때 까지는 물색이 완전히 너무 맑았습니다.

8미터 바닥에 바위들이 훤히 보일정도네요.

 

공략한 위치는 영덕해맞이공원~경정리 사이 구간입니다.

수심은 10미터 전후권을 노렸고요.

 

오전엔 라이트닝님이 두마리 올리기는 했는데

팁런이 아니라 연안 캐스팅이었고

시간에 비해서 너무 너무 안나왔던 조황이었는데...

 

40미터권에 가서 어초포인트 좀 치고 바람좀 불고 나서 돌아와보니

물색이 원래대로 돌아와서 그나마 몇마리 잡을수 있었습니다.

 

 

 

 

20200919_124511.jpg

 

40미터권 어초에 가서

사용하던 에깅대 그대로 

메탈만 40그램짜리 달아 내렸더니

열기와 쥐노래미가 잡혀 나옵니다.

 

쥐노래미 중치급 두마리는 킵했고

열기도 킵~

 

회맛도 봐야 하니까요.

 

이 어종 저 어종 안나올땐 

이렇게 왔따가따 해보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한두시간 어탐기에 찍힌 40미터권 어초 몇군데를 뒤져서 

열기 대여섯, 쥐노래미 2...  획득~

 

 

 

 

20200919_071626.jpg

 

오전 쉘로우 노려 잡은 무늬오징어입니다.

 

 

점심시간 이후에 10미터권에서

잠시 몇마리가 쏟아졌는데

그이후엔 뜸해지네요.

 

아직 팁런은 시즌 초반같은데

후반부로 가면 좀 더 많이 나올까요?

 

팁런에기 무게는 25~30그램쯤이 가장 적절하겠다는 생각과...

 

배스낚시에서 텍사스 리그 운용하듯이 

바닥찍고 호핑~ 스테이~ 질질끌기

 

요정도면 충분히 잡을듯 합니다.

 

가을 동해는 낚시 할만하면 바람터지고 파도가 높아지는데

올해는 좀 도와줄런지 모르겠습니다.

 

팁런 자주 갈듯 합니다.

 

 

총조과는 무늬오징어 7마리

 

 

 

20200919_211320.jpg

 

무늬오징어 회~

 

항상 삶아서만 먹어보다가

횟감으로 손질해봤습니다.

 

속껍데기 벗기는게 난관인데

그냥 안되면 문때서 때벗기듯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좀 길게 길게 포를 떠볼껄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와이프와 애들도 좋아라 하네요.

 

 

 

20200919_213518.jpg

 

먹다 질려서

숙회도 준비~

 

무늬오징어는 역시 두족류중에서는 맛이 최상급입니다.

 

달짝 합니다~

 

기분좋다고 좀 마셨더니 그담날 벌초가는데

헤롱헤롱 했네요.

 

. . .

 

 

오늘 오전엔 푹~ 자고 일어나

각궁을 오랜만에 올려봤습니다.

 

 

 

20200921_091949.jpg

 

중간에 놓은것이 현 과 도지개 그리고 뒤집어진 각궁입니다.

 

 

 

20200921_092509.jpg

 

 

도지개를 묶어 궁창이란데다가 눌러서 도지개 반대편으로 잡아주면

활모양을 갖춥니다.

 

각궁의 안쪽은 물소뿔, 바깥쪽은 소힘줄이 잔뜩 들어가있습니다.

 

 

20200921_092710.jpg

 

현 을 걸어줬고요.

 

 

 

 

20200921_093548.jpg

 

 

곤로에 불을 대가면서

활을 잘 펴주면서 모양을 잡으면 각궁이 완성됩니다.

 

습도나 온도에 매우 민감하고

 

물소뿔이나 소힘줄이 서로 당기고 밀고... 

 

우리나라가 왜 활의 민족인지...

활한번 쏘아보면 다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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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goldworm 글쓴이
이동규(조조만세)
열댓마리 잡아야 갈증이 풀릴거 같습니다.
아직 배 고픕니다 ^^
20.09.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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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oldworm글쓴이 추천

축하 드립니다

활도 멋있고요.
 

의외로 활을 쏘시는 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

20.09.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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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goldworm 글쓴이
한원식(문천)
우리나라에 공인된 국궁장이 400개 가까이 됩니다.
그중에 경남에만 100개.

임진왜란 겪으면서 남녀노소 필수 운동이 되었다네요.
20.09.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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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goldworm 글쓴이
한원식(문천)
봉화 청량정 팀들이 전국대회 우승도 하고 합니다. 그팀 실력 좋아요~
20.09.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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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goldworm 글쓴이
저원
에깅에 비하면 팁런은 그냥 뭐...

배스 웜낚시랑 다를게 없습니다.
너무 쉬워요.
문제는 안물때 걸리면 방법이 없다는거 ^^
20.09.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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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이서 다리 아래에 국궁장이 있는데 첫 태풍때 피해을 봤고

다시 보강 수리를 했는데이번 태풍에 또 피해를 봤네요.

20.09.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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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goldworm 글쓴이
조규복(부부배스)
대무정 이라고 부르는데요.
아주 비만오면 떠내려가는 정이 되버렸습니다
20.09.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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