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호런커!
시즌 2호 런커!
이맘때쯤되면 너댓마리정도의 런커를 잡아놔야하는데
금년에는 택도 없는소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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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밀린숙제들(?)을 할예정 이었는데 날씨가 너무좋네요
낚시갈 예정은 없었지만 금호강 주변에 사는지인에게 연락해보니
어제 날씨가 좋아 마릿수는 못해도 싸이즈좋은놈 잡았다길래
오늘 갈거냐 물어보니 가고있다합니다
포인트 물어보고 출발했습니다
금호강 나도 정말 많이다녔는데 주변에사는 지인은
한정된 그지역에선 손바닥 보듯합니다
이곳은 밑걸림이많다, 이곳은 마릿수적어도 큰놈나온다
여기는준치포인트, 저긴 누치포인트 등등 . . . .
그곳에서는 내가 포인트를 묻고 시작합니다
누치낚시하자고 말지렁이 두통이나 잡아왔네요
누치는 두세마리잡으면 그주변에서는 도망가버리기땜에
전 배스채비로 낚시합니다
안나오네요
난 못잡고 있는데 곁에서는 누치와 끄리를 따문 따문 잡고있습니다
할수없이 지렁이 달아 멀리 던져놓으니
6짜급 메기와 5짜급메기 잡았지만 인증샷은 포기.
배스는 못잡아도 가을하늘바라보며 커피마시는 기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가을을 만끽하고있는데
배스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피딩이 보이길래 얼른 그곳에 미드채비를 던져넣으니
덥석!!!
아니?
첫수부터 드렉을 치고 나가네요
“ 그래 87쎈티짜리 잉어도 잡아냈는데
니 마음껏 설쳐봐라 ”
가장자리로 끌어내보니 오잉?
런커아냐?
런커는 놓치면 안돼
올해 한 마리밖에 못잡았는데 . . . . .
그렇게 조심, 조심 꺼집어 내보니
런커는 반드시 본인이증을 해둡니다
오늘 배스 첫수가 금년 2호 런커일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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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런커잡아낸다고 주변을 너무 뒤집어놓은건지
그후로는 깜깜 하네요
다시 민장대 지렁이 던져 놓으니 또 메기가
민장대 낚시는 나름 재미도 있지만 불편한것도많습니다
루어할 때 곁에 두거니 이동할때 . . . .
뜰채를 준비해서 민장대 낚시만 하면 좋을뜻하네요
추워지면 누치위주로.
이렇게 마릿수가 없어도 오늘 낚시는 즐겁네요
좋은날씨속에 좋아하는 물가에서
낚시대를 휘두르고있으니 . . . .
지렁이 던져놓고 찌를보고 있으니
까딱,까딱?
끄리가 하면서 챔질하니 쏘가리가 . . .
오늘 시작부터 낚시할맘없이 왔기에 편하게 하면서도
런커도잡고 쏘가리도잡고 메기도 몇수잡고
할건다했습니다
다음 출조에는 지렁이 누치낚시해볼작정인데
날씨가 추워진다하니 어찌될지 . . . .
배스가 어째 생겼더라 하면서 열심히 수영장만 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