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ANO, 첫 조행!!

가족분들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임님입니다.

DOYO 신형 "우라노"를 가지고 토요일 첫 출조를 했습니다... 나름 멋진 조과에 대한 망상(?)을 가지고서요..

다음주 KBFA 대회로 인해 많은 분들이 먼저와 곳곳에 포진을 하셨구요... 9시가 넘어서면서 언제나 그러하듯..

수상스키, 바나나보트와 여러 가족단위의 물놀이객들이 붐비는 현풍이었습니다.

게다가 몇달전 중고 구입한 4마력 마리너  선외기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고전하며..

강풍에 이리저리 흐르다 못해 하류 골창에 표류되어 약 2시간 정도 낚시를 못하는 사태까지...휴~~

선외기에 대한 무지함으로 생긴 고장 같은데...

2달전 처음으로 한번 사용하고나서 그대로 방치... 그리고 몇번 창고에서 물없이 그냥 시동점검!!!

그리고 내부연료통에 연료를 남긴채 차량에 누워서 이동 등등...

갑작스런 시동실패, 그리고 어쩌다 한번 걸렸다치면 이내 꺼져버리고 또는 중립에서 전진으로 바꾸면 꺼지 는 증상...

바람은 불어대지 선외기는 말썽을 부리고... 아주 낚시 접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게다가...또 한가지 불행.... 너무나 아끼는 MH 비고레 로드의 두동강!!!

IK 자바론으로 스위밍중 배 밑에서갑작스레  덥쳐버리는 바람에 로드가 깡통보트에 강하게 부딫히는 상황!!

아주 날 제대로 잡았습니다...( A/S 해야하는데... 대회는 다음주고... 아우..짜증나~~~)

그래서 어깨에 알박히고, 손에 물집 생길때 까지 선외기 시동만 걸다가 그냥 집으로 모드!!

아무래도 내일 근처  태양마린에 가서 손 좀 봐달라고 해야 할 듯합니다...

이런 악조건을 뒤로 하고 아주 잠깐  낚시를 하는 동안  도요의 신형 릴인 "우라노"를 한번  테스트해봤습니다.

음... 만족스런 가격이니 만큼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되겠구요..

12파운드 DAN J&T 라인을 감은채 캐스팅을 해보았습니다... 마그네틱은 3에 셋팅하고, 메커니컬은 조금 많이

감은채 캐스팅시... 루비나 정도의 캐스팅 거리/감과  비슷하였습니다... (그래도 루비나가 조금 더 좋다는..)

작은녀석들과 줄다리기를 평상시보다 많이 해보았는데.. 이정도의 능력이면 십만원 후반대의 릴과 별 차이를 못

느낄정도였습니다. 혹시 릴 하나 장만하시려는 분들 있으시면... 가족분들께 범용으로 "우라노" 적극 추천드립니다...

가격대비 능력 최고!!!

선외기는 저러고 트렁크 안에 박혀 있고, 부러진 로드는 인편에 경기도로 A/S 보내고...

아마도 이번주는 이래저래 돈 좀 나가는 날이 될것같네요....

아으~~~~

가족분들 힘내라고 임님에게 격려 좀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구요.... 저는 다음 조행때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