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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남, 합천! 그곳은 역시...

이종호(배스에미친남자) 이종호(배스에미친남자) 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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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스에미친남자입니다.

시험을 30일여 남겨둔 상황에서 이렇게 또 한번의 출조의 기회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에 고민을 하였으나, 쏘가리를 잡아오라는 어명(?)이 내려져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이번 출조지는 바로 합천! 합천호입니다.

지난 출조에서 대박을 터뜨려준 바로 그 합천호에 다시 한번 발자국을 남기고 왔습니다.

쏘가리를 잡아야 한다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아저씨 한분과 친구와 함께 이른 새벽 출조를 나서 봅니다.

서론을 줄이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일시 : 2011년 7월 26일 a.m03:00~p.m02:00

장소 :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 합천호

장비 : N.S DX-II MH베이트로드 / 도요 코바 블랙 스페셜 6.4:1기어비 / TORAY SuperHard 12lb

채비 : 파워 스테이지 와이드갭 5호 / Zoom 베이비 브러쉬 호그 5.5" WaterMelon / FOX 브레스싱커 1/8oz - 텍사스리그(호핑 & 폴링)

     뎁스 비커스텀 3/8oz 더블윌로우 - 스피너베이트(버닝)

     다미끼 플러그 돌핀 90mm, 11g 012H - 탑워터(워킹더독)

     다미끼 스트라이커 90SP 10g - 숏빌미노우(저킹 & 리트리브)

 

대충 테클박스에 채비를 챙겨 가방에 넣고, 라인을 점검해봅니다.

오랜만에 릴에 오일도 발라 주고, 로드도 점검했습니다.

이른 새벽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합천호에는 아직 어둠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자동차 라이트를 빛으로 삼아, 채비를 하나하나 점검하고 준비합니다.

오늘의 채비는 여러 조행기와 수집한 정보에 의한 텍사스리그와 스피너베이트, 탑워터와 1m권 숏빌미노우입니다.

가볍게 장비를 챙겨 들고 살짝 날이 밝아 오자, 바로 포인트로 진입을 시도 합니다.

장난이 아닙니다. 아저씨께서 수풀이 빼곡하게 자라나 전에 있던 길도 안 보일 정도라고 전해주십니다.

진흙길과 수풀이 우거진 정글 같은...주차를 한 곳에서 대략 15분여를 내려가니 드디어 포인트가 보입니다.

한 눈에 봐도 포인트라는 직감이 딱 들어옵니다.

아저씨와 친구는 바로 내려가 캐스팅 준비를 합니다.

저는 어딜 가면 좋을까 이리저리 살피다 새물유입구 쪽에 부유불이 한가득 쌓여있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곧장 그 곳으로 달려갑니다. 빼곡한 수풀을 지나 포인트에 내려가니 "뽁! 뽁!"하는 소리가 부유물 속에서 들립니다.

먼저 텍사스리그로 부유물 뚫기를 도전! 하지만 나뭇가지와 개구리밥 땟장 등이 어우러져 너무나 빼곡해 뚫지를 못합니다.

하는 수 없이 부유물의 앳지부근을 노려 봅니다.

 

a.m 05:32

부유물 위로 캐스팅! 부유물 위로 채비를 끌어내 앳지부근에서 프리폴링을 시켜봅니다.

순간, 로드를 통해 전해지는 "툭!"하는 입질! 바로 이어지는 라인의 흐름!

놓칠세라 강하게 훅셋을 합니다. 라인을 치고 달립니다. 드랙을 조금 풀어준 후, 조금씩 랜딩을 시도 합니다.

부유물이 거의 감기기 직전 2번의 캐스팅에 오랜만에 만나보는 합천호의 첫 배스의 손맛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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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빨리 첫 수의 손맛을 볼 줄은... 셀카는 역시 어렵습니다...

 

크기변환_1-1.jpg

▲첫 수로 이런 조그마한 녀석이 올라와주었습니다. 3짜 후반이지만 힘은 역시...합천호 배스입니다.

 

이 녀석을 첫수로 대박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심장이 콩닥콩닥....

 

a.m 05:37

첫 수를 릴리즈 해준 후, 똑같은 패턴으로 다시금 캐스팅! 부유물 위를 끌어내 앳지부근에서 프리폴링...

이번 녀석은 심상치가 않습니다. 착수가 되어 "퐁당!"하는 소리와 동시에 라이징을 하듯, "퍽!" 하는 소리를 내며, 채비를 물고 물 속으로 사라져갑니다.

으라차차! 힘껏 훅셋을 해봅니다. 이번 녀석은 첫 수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힘을 써줍니다.

드랙을 살짝만 풀어도 "지지직~"하는 코블스 특유의 드랙음을 마음껏 들을 수 있게 해줍니다.

발을 땅에 지지하고 있지만 로드를 컨트롤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힘vs힘 겨루기 끝에 부유물을 감기 직전 두번째 녀석이 등장을 합니다.

 

 크기변환_2.jpg

▲합천호 배스는 역시! 체구 하나는 끝내줍니다! 1년 365일 24시간 지치지도 않고 먹나 봅니다.

 

크기변환_2-1.jpg

▲3짜에 이어 4짜 중반급! 점점 사이즈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이 녀석 릴리즈를 해줄려는데 몸부림을 엄청 심하게 치며 갑니다. 바지에 온통 개구리밥 투성이가 되버렸습니다.

갑자기 여기저기서 베이트피쉬 무리들이 우글우글 대는 수면의 파장들이 보입니다.

 

a.m 05:55

바로 탑워터로 교체를 하여, 워킹더독 액션으로 두드려 봅니다.

분명 라이징도 하고 베이트 피쉬도 움직이는데 반응이 없습니다.

'몇번만 더 해봐야겠다.' 생각을 하고, 다시 한번 더 캐스팅!

현란한 워킹더독 액션을 2~3번 준 후, 스테이... 다시 액션을 주는 순간! "퍽!!!" 하는 입질이 이어 집니다.

로드를 뒤로 젖히며, 랜딩에 들어갑니다.

힘을 엄청나게 씁니다. 일어섰다 앉았다 온 몸으로 랜딩을 하여, 드디어 녀석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자기 폰으로 사진을 찍어 줍니다. 헌데 집에 와서 사진을 업로드 할려고 준비하는데 폰이 갑자기 리셋이 되버립니다...

날라가버린 사진....너무 아쉽습니다.

사진이 없는 이 녀석을 릴리즈를 해주는 순간에 제 옆으로 와 있던 친구도 드디어 첫 수의 입질을 받아냅니다.

채비는 텍사스리그. "오! 오! 오!" 하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힘든 랜딩 끝에 그렇게 합천합천 노래를 하던 친구가 첫 수를 잡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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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합천! 노래를 부르던 친구의 합천호 첫 수! 체구가...말이 안될 정도로 높습니다.

 

크기변환_3-1.jpg

▲아직도 손이 얼얼한가봅니다. 표정 관리가 안되는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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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을 잘 잡질 않던 친구가 용기를 내어 드디어 떡하니 손으로 쥐고 사진을 찍어 달라네요.

 

잠시 쉬는 타임을 가져 봅니다.

합천호 배스는 다른 지역 녀석들과는 다른 베이트피쉬를 잡아 먹는걸까요?

엄청난 파워와 높디 높은 체구...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른 포인트로 이동을 해봅니다. 헌데 이동을 한 포인트에서 속이 부글부글 끓습니다.

하빈지에서의 상황과 비슷한...

캐스팅의 거리를 벗어난 먼 곳에서의 엄청난 라이징이 발견되는 것입니다.

스피너베이트도 텍사스리그도 10m정도 모자라게 캐스팅이 됩니다.

3명 모두 멍하니 라이징 하는 모습만 바라봅니다.

 

a.m 06:38

친구가 자기는 자신있다며, 캐스팅을 합니다.

몇차례 캐스팅을 하더니 이내 지쳐, 캐스팅을 해놓은 상태에서 잠시 바위에 앉는 순간 친구의 로드가 끌려갑니다.

"어어어어...!!" 간발의 차로 친구가 로드를 잡고 랜딩을 시작합니다.

수면에서 2m정도 언덕위에서 훅셋된 녀석이라 아래에 수풀에 걸려 랜딩이 된 후에도 애를 먹입니다.

하는 수 없이 아래로 내려가 바늘털이를 시도할려는 녀석을 간신히 잡아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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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합천호는 실망을 시켜주질 않습니다. 일단 힛트만 되었다 하면 이런 빅사이즈의 녀석들이 나와주니 말이지요.

 

친구의 손맛에 다시 힘을 내어 일어나 봅니다.

쏘가리나 노려봐야겠다는 심정으로 돌자갈 포인트들을 숏빌미노우로 줄기치게 두드려 봅니다.

하지만 이후로 너무나 조용합니다... 무언가 이상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아저씨께서 지난 장마비로 인해 엄청나게 불은 수위로 포인트가 바뀌어 이동을 한게 아닌가 싶다고 하십니다.

하는 수 없이 다른 포인트를 찾을 때 까지 잠시 쏘가리는 접어두고 다시 강력한 배스녀석들의 손맛을 보기로 합니다.

친구와 아저씨께서는 오픈워터지역과 브러쉬지역이 맞물리는 지점으로 이동하고 저는 다른 부유물이 있는 곳을 찾아봅니다.

 

a.m 07:58

열심히 캐스팅을 하고 있는 저 멀리까지 이동했던 친구의 우렁찬 함성이 들립니다.

"5짜다!!! 5짜다!!!" 합천호 전체에 울릴 정도로 쩌렁쩌렁합니다.

거리가 멀어 손을 높이 들어 흔들어 주었습니다.

잠시 후, 문자로 포토메일이 날라옵니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배가 살살 아파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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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메일이 오기 전 딱 한 문장의 문자가 왔습니다. 52.5cm....제대로 사고를 치는 친구입니다. 턱걸이도 아닌 52.5cm...

 

혼자 5짜를 잡아서 일까요? 후에 알게 되었는데 이 녀석을 잡고 나서 무너지는 흙더미 덕분에 가슴까지 입수!를 해버려서 다시 차로 이동해서 옷까지 갈아입고 왔다고 했습니다.

친구에게 질 순 없습니다! 미지근해진 커피한잔을 단숨에 들이마시고는 다시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다시 보이기 시작하는 베이트 피쉬 무리들...!

스피너베이트로 교체를 하고 베이트 피쉬 무리가 우글우글 거리는 포인트 건너편으로 캐스팅을 합니다.

 

a.m 08:59

역시 베이트피쉬 무리를 연상케하는 스피너베이트가 효과가 있었습니다.

버닝기법이라고 하지요. 스피너베이트를 착수와 동시에 수면을 일렁이게 하듯이 릴링 속도를 조절하면서 도망가는 베이트피쉬 무리로 보이게 하는 기법입니다.

착수와 동시에 릴링을 조절하며 리트리브를 하니, 수면이 크게 일렁이면서 하얀 배가 드러나고 스피너베이트가 사라집니다.

동시에 당겨지는 라인! 로드의 초릿대 부분이 물 속으로 꾹꾹 박힙니다.

요리조리 랜딩을 해가며 손맛...(아니죠 합천은 몸맛입니다.)을 보며 끄집어낸 녀석 또한 체구와 사이즈가 어마어마합니다.

 

크기변환_7.jpg

▲로드 길이로 측정결과 49cm가 나와줍니다...5짜에 1cm못 미치는 아쉬운 녀석입니다. 1cm 더 커서 다시 와줘!

 

해가 뜨고 체력이 급격하게 저하됩니다.

잠시 쉬기 위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수풀 온 천지에 꿀벌들이 윙윙~ 거리며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합천호에 워킹하러 오신다면, 벌들을 조심하셔야 됩니다.

잠시 새물유입구 근처에 자갈돌 사이로 흐르는 물 속에 다리를 담구고 휴식을 취해봅니다.

다리만 담궜을 뿐인데 더워지는 날씨에 후끈했던 열기가 싹 가시는 것 같습니다.

다시 체력을 보강했으니, 이동을 합니다.

처음 빵빵한 녀석들을 마릿수로 뽑아내었던 부유물 포인트로 이동을 합니다.

해가 뜨면서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녹조(?)인듯한 푸르스름한 것들이 수면을 애워쌉니다.

그래도 또 한번의 대박이 터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캐스팅을 시도해봅니다.

 

a.m 10:08

아무래도 이 포인트가 저만의 합천호 냉장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피너베이트를 부유물의 앳지부근에 캐스팅 착수시켜 잠시 폴링시킨 후, 리트리브...

"텅!"하는 스피너베이트의 입질감과 동시에 라인이 당겨지고 드랙이 풀립니다.

당차게 드랙을 풀고 달리는 녀석... 순간 머릿 속에서 '뭔가 다르다...' 하는 느낌이 옵니다.

로드를 유지하느라 랜딩할 겨를도 없습니다.

으라차차차! 힘껏 힘vs힘 겨루기 한판을 합니다. 감으면 다시 풀고 나가고 감으면 다시 풀고 나가고...

발 밑에 와서 까지 몇차례 힘을 더 씁니다... 코블스의 드랙음을 정말 원없이 듣습니다.

얼마간의 랜딩 끝에 녀석을 손에 쥐는 순간 기쁨의 희열에 저도 모르게 고함을 지릅니다...

"와!!!!!!!!!!!!!!!!"

친구에게 전화를 해, "대박이다! 대박이야!" 라고 하자, 순식간에 친구가 달려왔습니다.

심장이 두근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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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소리가 절로 나오는 녀석이 제 손에...쥐어졌습니다...어마어마한 빅사이즈의 배스...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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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자 측정결과 56.8cm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이 나옵니다...이게 웬...복덩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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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런커 녀석과 같은 포즈로 한컷 더! 자~~~ 합천호 빅배스! 입니다!

 

크기변환_91-2.jpg 크기변환_91.jpg

▲엄청난 사이즈와 체구에 놀란 친구와도 한 컷! 이쁘게 멋지게 찍어볼려고 해도 감당이 안되는 듯 합니다.

 

어머어마한 런커를 구경하는 사이, 아저씨께서도 입이 떡 벌어질 녀석을 손에 쥐고 저 멀리서 오십니다...

대박도 이런 대박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아저씨께서 사진찍기를 거부하셔서 사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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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제가 두마리를 들고 멋지게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

 

멋진 손맛? 몸맛?과 안구정화를 시켜준 고마운 녀석들을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겨 고이 릴리즈를 해주었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철수를 할지 어떻게 해야 될지 의견을 나누기 위해 우선 차를 주차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친구는 댐에서의 첫 워킹낚시여서인지 지쳐 이동하는 중에 그대로 곯아 떨어져버렸습니다.

아저씨와 저는 이리저리 포인트가 될만한 곳을 둘러보며 천천히 둘러봅니다.

쏘가리가 나올 기미가 보이질 않으니, 철수길에 보이는 몇군데 포인트를 들러 보고 철수하기로 합니다.

차로 이동하며, 포인트 진입이 그나마 쉬운 곳만 골라서 입질이 없으면 이동, 이동 합니다.

 

a.m 01:28

철수길에 들른 한 포인트에서 연타로 2마리를 뽑아내었습니다.

살짝 비가 내리는 상황. 베이트피쉬들과 라이징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스피너베이트를 캐스팅합니다.

두번의 캐스팅에 입질을 받았지만 빠른 훅셋에 숏바이트가 나버립니다.

기여코 잡아내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몇번이고 캐스팅을 하니 이 녀석도 지쳤는지 순순히 응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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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구가 좋고 때깔이 고와 한 컷 올려보았습니다. 물고기 도감에 나올 법한 깔끔한 자태를 보여줍니다.

 

똑같은 패턴으로 연타로 한 녀석이 또 나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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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녀석들만 나와주니 이제 출조는 합천만 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녀석조차도 빵빵한....

 

이 녀석을 끝으로 조금씩 내리는 빗줄기에 철수를 하기로 했습니다.

철수 하는 길에 이렇게 힘이 넘치는 적이 있었던가 싶습니다.

 

오늘 하루 이렇게 많은 손맛과 안구정화를 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 손이 얼얼하고 그 느낌이 가시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심장이 쿵쾅쿵쾅...손이 덜덜덜...떨릴 정도입니다.

잡지 못한 합천호의 대물 쏘가리의 아쉬움은 다음으로 미뤄도 될 법한 대박 조행이었습니다.

다음에 합천호에 또 한번의 출조를 가게 된다면 그 때에는 꼭! 대물 쏘가리를 힛트하여 오도록 하겠습니다!

조행기를 쓰느라 너무 많은 시간이 갔습니다.

이제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독서실로 빠르게 가야겠습니다.

어머니의 눈총이 너무 무섭습니다...

이상으로 합천호 전투 워킹 대박 조행을 무사히 마치고 온 배스에미친남자였습니다.

 

p.s - 줄자가 너무 얇은 줄자라서 사진을 찍어도 표시가 나지도 않았습니다. 비공식 56.8cm라고 우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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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가 워킹중 받은 염장 사진이었군요.

런커 축하드립니다, 아무쪼록 올해는 꼭!

11.07.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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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mama)

mama님 감사합니다.

손맛은 대박인데...시험도 대박이 나줄런지 이거 긴장의 연속입니다.

시험 후에 합천 들어가시지요!

11.08.0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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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도 식힐겸 가끔씩은 다녀야지요

 

문제는...떨어지면 담굴겁니다~

 

런커 축하드립니다.~

11.07.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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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진(세리어스)

세리어스님 감사합니다.

가끔....

담...굴......? 으... 무서워서 다리에 힘이 풀립니다...

숨 한번 크게 들이쉬고 열공모드!!!

11.08.0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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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오션)

오션님 감사합니다.

합천호가 신기하게도 저런 녀석들만 줄기차게 나와주더라구요.

좀 더 포인트 선별을 해봐야겠습니다.

11.08.0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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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좀 알려 달라니까......

합천 보팅은 어려우니 워킹으로 지져보게요..

11.07.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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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동방님 감사합니다.

상류 쪽은 그다지 좋은 조과가 없더라구요.

대부분 하류 부근입니다.

슬로프가 개방된 곳이 잘 없으니 워킹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저런 대물들이 줄줄이 나와주네요.

동출가셔야지요.

11.08.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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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합천이 바글바글 하겠는데요.

이거 달창이 조용해지는거 아닌가요?

이 대꾸리때문에 합천호 워킹이 많이 늘어 나겠습니다.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시험도 단박에 붙어 버리세요. 그리고 시원하게 맥주 번개 함해요. 화이팅 ~~

11.07.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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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아론)

아론님 감사합니다.

합천이 다 좋은데 이 슬로프 문제가 참 어찌 할 수가 없어 아쉬울 따름입니다.

워킹에 저런 대물이 나와주니 좋긴 한데 문제는...

너무 힘이 듭니다...

배스도 대박! 시험도 대박! 기대만 잔뜩하고 있습니다.

11.08.0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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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철(율리배스)

율리배스님 감사합니다.

저도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여러 정보를 수집해본 결과 상류보다는 댐 쪽 하류가 나은듯 합니다.

대게 골창 안 쪽 새물유입구나 진입이 가능한 포인트의 곶부리, 브러쉬지역이 좋은 포인트가 되더라구요.

수위 변동에 따라서 포인트가 바뀌긴 하겠지만 유전리 골창, 계산리 골창 쪽이 좋은 포인트가 된 것 같습니다.

 

11.08.02. 21:19

합천호가 대단하군요

잡았다하면 런커네요~

짜릿한 손맛 축하드립니다.

시험도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11.07.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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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형(지성아빠)

지성아빠님 감사합니다.

작년 대청 번개를 마지막으로 올해는 뵙지 못해 너무나 아쉽습니다.

올 가을에 또 한번 뵐 기회가 되겠지요?

희안하게도 합천은 그 잘나오는 3짜가 잘 없더라구요...

일단 랜딩하고 보면 체구가..일단 입이 떡 벌어지게 합니다..

근데 슬로프가 여건이 좋지 못해 보팅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11.08.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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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루어끝판대장)

루어끝판대장님 감사합니다.

합천 출조 가시는 모든 분들이 대박 나셔야 할터인데요...

댐이다 보니 수위변동에 따라서 포인트가 수시로 바뀌는 터라...

11.08.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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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 걸면 대꾸리 합천호가 북적북적하것습니다
대물 축하드립니다
아 대꾸리가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11.07.29.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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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철(헌원삼광)

헌원삼광님 감사합니다.

희안하게도 일단 걸고 나면 런커급이더라구요.

"합천 런커는 55부터다."라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런커들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얘기인듯 싶습니다.

11.08.02. 21:23

배미남님은 포인트를 공개하라!! 제공하라!! 알려주세요!!

11.07.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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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버럭)

전 받았는디요...

개인적으로 받으시길.....

11.07.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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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음...언제부터 골드웜네가 포인트를 감추기 시작했는지..?
빨랑 포인트를 공개해주시오...흐흐
11.07.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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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시험이 끝나면 날짜 바로 잡아야겠습니다.

벌써부터 손이 근질근질...

11.08.02. 21:24
profile image
김재욱(버럭)

버럭님 감사합니다.

연락처가 없어 연락을 드리질 못했습니다.

제 회원정보란에 연락처가 있습니다.

문자 한통 남겨 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11.08.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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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이 합천호,합천호 하는 이유가 있었군요..짜릿한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도 한번 다녀 와야겠네요

11.07.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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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수(황소배스)

황소배스님 감사합니다.

때를 타지 않은 합천호라서 그런지 배스녀석들이 깨끗하기도 하고 힘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베이트피쉬도 엄청 많은 듯 먹성이 좋아 체구도 좋았습니다.

합천~ 합천~ 노래를 불러도 될듯 싶습니다.

11.08.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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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나 열심히 하라니까...
이번 시험에 자신이 있나보군요?

떨어지면 저 청룡산 뒷쪽 자리 좋은 곳에다가... 흐흐
11.07.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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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후...강물님과 세리어스님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습니다...

청룡산 뒷쪽.......

런커 대박도 냈는데 시험도 대박 안나겠습니까?

된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마음에 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11.08.02. 21:27

오랜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리는

대물 조행기 멋집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험도 멋지게 치르시길 ..

11.07.30. 14:42
profile image
김외환(유천)

유천님 감사합니다.

정작 대박은 시험에서 나야 되는데...

뭐...런커 대박도 좋긴 좋습니다.

11.08.02. 21:28

배미남 조행기 써놨군...흐흐흐

 

아~~~ 또가고싶다 합천호호호호호   .

 

물에만 안빠졌으면 더 재밌엇을텐데

11.07.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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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영(귀여운배스)

시험 후에 합천 한번 더~?!

가을에 먹성 완전 올라서 웬지 더 대박 날 듯한 기분이 드는데...

앞으로 20여일 뒤에 준비합시다.

11.08.02. 21:29

합천호의 엄청난 배스를 잡았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당장이라도 합천으로 달려가고 싶어 집니다.

11.08.01. 18:05
profile image
금성현(늑돌이)

늑돌이님 감사합니다.

다녀온 저도 또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다 좋은데 체력적으로 엄청 소모가 심하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뭐 한마리 잡고 나면 싹 잊혀집니다.

11.08.0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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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빈지도 그러하지만 합천이 배미남님과 궁합이 잘 맞나 보네요.

 

합천호의 빅배스들..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네요.

11.08.0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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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열(끈기배서)

끈기배서님 감사합니다.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하필 제가 던전 그 자리에 녀석들이 은둔하고 있었다는...것이겠지요.

남들보다 한번 더 캐스팅 해보는게 힛트 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1.08.0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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