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 루어낚시

 간만에 조행기 한번 올립니다.

배스가 잘 안나와 조행이라고는

청개비를 이용한 바다 잡어 낚시를 주로  다니다 보니 올릴 내용도 마땅찮고 해서

조용히 있던터에

생각지도 않은 시간이 생겨 거제권으로 바다 루어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이날의 주 대상어 양태 입니다.

장소 : 거제 구조라권

채비 : 지그헤드는 잘무는데 다운샷이랑 프리지그는 반응이 영~

           버클리 스위밍뮬렛(3인치), 버클리 세드웜(슬러-고 스타일)5인치 , 싸구려 4인치 그럽

히트 포인트 : 해수욕장 앞 모래 사장

주력어종 : 양태

손님고기 : 농어, 보리멸, 이상하게 생긴 이빨난 고기, 금볼락 기타 등등 저리가라 잡어야~ 훠이~~~~~

꿰미에 줄줄 꿰어진 양태를

360 바닥이 보강된 스피드 보트에 3.3마력 엔진으로 다니다보니

참 죽을 맛입니다.

같이 동행한 진구형

저보다 3살 많은 형인데 만난지 15년 정도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아침 나절에 손님 고기로 나온 농어가 두마리 눈에 띔니다.

50, 60 이렇게 두마리랑 제가 웜으로 잡은 30짜리 깔따구가 있네요...

보리멸하고 도다리 잡아 넣을때는 참 크게 보이던 쿨러가

많이 좁습니다.

양태랑 농어 구겨 넣기.....

집에 와서 회를 뜰 큰놈 두마리만 빼봤습니다.

그나마 막판에 56정도 되는 큰놈이 나와줘서 체면치레하고

주력 어종 대어 포상으로 .........제가 밥샀습니다. (뭔가 이상함)

양태 외모

기존에 청개비로 잡던놈이랑 생긴건 비슷한데 다른 놈인것 같습니다.

일단 입크기 부터 다르고

머리에 난 뿔의 형태도 다릅니다.

자세한건 다음에

회를 뜬 두놈 빼고 나머지......

전체 고기의 1/3 정도만 가져온 것인데

그래도 많더군요

대가리가 크다보니 살은 크게 많지를 않았지만 크기가 있으니......

살이 적당한게 회로 먹기도 좋았습니다.

낚시 기법은 아주 느리더라도 바닥을 끄는 계속적인 리트리버에

좋은 반응이 있더군요

그래서인지 다운샷은.........아~ 다운샷을 계속 질질 끌었으면 또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