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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천철교 조황

박순범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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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밤낚시....(저녁 9시~새벽2시)
갈색 렁커로 수몰된 버드나무 앞에 조그마한 나무가지(역시 수몰된 나무로서 물가에 있음) 있는곳에서 캐스팅후 느린 액션에...3짜 한수..이후 잠잠...다시 캐스팅후 만약 기다렸습니다. 뭔가가 정말 살짝 치는 느낌..혹시나 해서 대를 들어보니 바닥에 걸린줄 알았네요...^^
그런데, 6.5lb 줄이 드랙이 풀리면서 드랙이 쫙 풀리드니 그냥 끌고가더군요. 한밤에 보이지는 않고 바늘털이는 계속되고....결국 어렵게 랜딩후 확인 결과...53cm 개인기록 경신했습니다.
바늘털이가 심하게 한곳은 잘 안잡힌다고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나지만, 다시 도전....
그냥 던진후 마냥 기다리는데, 역시나 살짝 치는 느낌, 이번에도 최대로 드랙을 조인 스풀은 마냥 풀리면서 끌고 가는데, 감당을 못하겠더군요. 스풀을 감지만 줄은 풀리고 옆으로 도망가면서 수몰된 버드나무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더군요.  잡아 당겼는데, 이번는 기존에 수몰된 나무로 들어가더군요. 그런데, 아뿔사, 줄이 나무 가지에 감기더군요. 처음 겪는 일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암담하더군요. 분명 개인 최대 배스가 될것 같은데, 강제 집행하기에는 6.5lb 카본줄이 못견딜것 같고...잠시 기다렸는데, 혼자서 풀고 나올줄 알았는데...^^ 그냥 라인이 뚝 하고 끊어지더군요. 황당하더군요.
이후 4짜 한수(이것은 제가 잡은것보다 잡혀주더군요) 아예 바늘이 목구멍 끝까지 들어가 버렸더군요. 정말 황당...분명 입질도 없었는데....

지난 황당함을 복수하고자 오늘 새벽 3시 다시 도전했습니다. 베이트에 12lb줄......이젠 강제 집행가능하다는 생각에 자신있게 같은 위치에서 했습니다. 조기급 1수 이후 잠잠......이후 입질과 동시에 훅킹...처음에는 큰 배스라고 생각했는데, 바늘털이시 보니 3짜 정도....그런데, 역시나 나무가지에 휘감더군요. 제가 잘못생각했습니다. PE 줄도 아닌것이 카본줄로 강제 집행 될줄 알았는데 분명 배스는 살려구 몸부림치고, 나뭇가지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하더군요. 한참 시간이 지나니 배스도 지쳤는지 움직임이 둔하지만, 끌어낼 방법은 없고....결국 줄을 끊고,,,,배스는 저때문에 저세상으로 갔을것 같네요.
이후 노피쉬....지금 출근해서 비몽사몽이기에 일하는 척 하면서 조행기를 적습니다.

아직도 배스낚시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웜의 운영방법, 버즈베이트 운영방법등...
혼자서 테크닉을 배우고자하나, 어려움이 너무 많네요. 요즘같은 시즌 버즈베이트가 잘된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버즈베이트로 한수도 못하고, 오직 렁커로 한길만 파고 있으니....이젠 지천철교에서 떠나 구민 인근 저수지로 향할까 합니다. 기름값 감당이 안되서......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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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oldworm
요즘 날씨가 더워서 새벽낚시가 안되면 밤낚시 밖에 할수없나보네요.
다시한번 개인기록갱신하신거 축하드립니다.

버즈는 연안에 바짝붙이던가 장애물에 바짝붙여 끌어줄때 효과가 좋습니다.
03.07.02. 12:49
profile image
어제 저두 그기에 갔는데 수몰나무에 쑤셔넣고 4짜후반을 걸어서 다꺼내놓고
터졌습니다. 얼른 합사가 감긴 예비스풀로 교체
다시 투척하니 2짜배스가 이카를 물고 나오더군요 하하하
그날 쪼기급만 여러수했습니다.
세천 절벽에서 넘어져 고어텍스 바지 째지고ㅡ,.ㅡ (슬픈하루입니다)
03.07.02. 23:10
goldworm
저런... 세천쪽은 비올때나 비온후에는 가지마세요.
너무 미끄럽고 위험합니다.
03.07.03. 12:41
profile image
넹...................
집에서 찢어진 낚시복을 바라보니 마음도 찢어집니다.......
03.07.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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