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조행기

지난 목요일 출조하였는데 갠적 사정으로 PC앞에 앉을 시간이 없어서 글을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지송..

  - 장소    :  번개늪 상류 및 제방 / 장척지 / 중앙수로 ( 09:00 ~ 18:30 )
  - 날씨    :  무지하게 따뜻하였으나 수온은 차가운 편 ( 비가 온 여파인 듯 )
  - 기타    :  번개늪은 비가 많이 온듯 흙탕물이 아직 많이 가라앉지가 않아 낚시하기 어려운 상황.
                 중앙수로는 물이 많이 없는 관계로 특정 포인트밖에 노릴곳이 없었으나 그나마 대낚시꾼들...
  - 채비    :  스피너베이트 , 노싱커 , 텍사스 리그 ,  스플릿 샷          
  - 총조과 :  40급 1수 , 30급 후반 2수 , 고만고만 사이즈 5수

  
   중앙수로 고철수거장 앞 웅덩이 포인트입니다.

  
   장척지에서 첫 4짜를...    

  
   꽝은 면했습니다.  눈이 떴으면 좋았을텐데..^^

   예상과는 달리 스피너베이트에선 별다른 반응이 보이진 않았고 간혹 잔챙이 입질만 들어올뿐...
   모두 웜으로 힛트 시켰습니다. (5.5인치 검정색 런커)  ...
   입질도 드문드문하고 해지기 전에도 크게 피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더군요.
   아무튼 그날은 발품한 것에 비해 넘 초라한 조과를 ....(어떻게 기다린 날인데....)

   그날은 그렇게 끝나고 어제 아침 잠깐 옥계수로에 갔었는데 잉어들이 산란을 한다고 물밖 수초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것을보고... 처음엔 배스인줄 알고 깜짝 놀랬습니다.. 바로 발 앞에서 철퍼덕~~
   손으로 잡을수 있을 정도로 밖으로 나와 있더군요...    한동안 낚시 그만두고 잉어나 잡을까 했습니다.
   그래도 1시간 낚시에 4짜1수 30 후반 2수 하고 나왔습니다.  상황은 좋아보였고 ...
   옥계수로는 당분간 아침일찍 출조하면 조과는 보장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