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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만발한 신동지

goldworm 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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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게 잠들어서 오늘은 새벽 6시를 넘긴후에야 겨우 일어났습니다.
신동지 도착하니 7시. 언제나처럼 그 넓은 저수지에 저혼자만 있었습니다.

땅콩조립후 바로 건너편부터 공략...






연안에는 요만한 잔챙이들이 극성을 부립니다.
수면에 스키핑하면 따라다니는것이 보이고, 엄청큰 자라스푹을 던져도 졸졸 따라다니며 입질을 해댑니다.






[비] 피하면서...

해가 잠시보여주는가 싶더니 어느새 비가 내립니다. 잠시면 될것같아 직벽 연안에 드리운나무그늘아래로 들어갔습니다. 절벽에 기대고 비오는 풍경을 감상하는것도 참 운치가 있었습니다.


10분여 기다리니 언제그랬냐는듯 비가 그칩니다. 잔챙이들의 극성을 피하기위해 좀 긴 슬럭고를 지그헤드에 끼워서 던져봤습니다.
물이 너무 맑은탓인지, 연안에서 큰녀석들을 잡기는 참 힘들더군요.
제방쪽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면서 버클리 파워베이트 4인치웜으로 40 정도급으로 몇수 했습니다.






상류 넘어진나무에서...

아마 신동지를 찾는 분들이라면 상류 건너편에 멋지게 넘어진 수몰나무를 보고 '저기에 던지면 분명 대박터지게 잡을꺼야'라고 생각하실겁니다. 헌데 제 경험상으로는 이곳에서 배스잡기는 힘들었습니다.
워낙 포인트가 좋아보여서 배띄우는 사람들마다 이곳에서 오랜시간을 할애하고 공략하기때문에 배스들도이 아마 잘 붙지 않나봅니다.

그런데 오늘은 붙어있더군요.
4짜만 연속 세마리를 뽑아냈습니다. 마지막엔 드랙이 찌이익~ 풀리더니 팅!  [흥]






어미오리와 새끼오리

그냥 철수하려다 건너편 토관쪽에 접근해보니 어미오리와 이제 갓 수영을 배운듯한 새끼오리 다섯마리가 노닐고 있엇습니다.  다른 오리들은 근처만가도 날아가버리는데, 새끼오리들때문인지 도망가지도 못하고 ...
가까이 접근하니 몇포기되지도 않는 갈대쪽으로 새끼들과 몸을 숨깁니다. 더 가까이 다가가보니 바들바들 떨고있더군요.

줌기능도 없는 카메라라서 더 가까이 가려다 너무 겁준게 미안해서 그냥 멀찌감치서 한컷찍고 철수했습니다.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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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처음 사진을 보고는 세천의 금호강인줄 알았습니다....

참으로 부지런한 골드웜님의 즐거운 조행사진은
저를 점점 찌그러들게 합니다....
04.05.21. 14:14
언제 봐도 골드웜님은 즐겁게 배싱하시는거 같아 보기 좋네요.

내일 대구 갈 일이 있어 아침에 두어시간 신동지 선착장에 갈까 합니다.
다른 분들 혹 오시면 같이 하죠...

포인트를 탈피해야 하는데...
아침에 올린 글의 벌처럼 한번 되었던 방법만 계속하는 말짱광이었습니다.
04.05.21. 15:31
진이아빠
신동지 갔다온지 2주 약간 넘었는데 그 새 저렇게....
신동지를 가게되면 항상 그냥 바람쐬는 기분으로 갑니다.
담주가 또 야근인데 아마도 주중 한번은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가게되면 미리 말하고 갈께요... 골드웜님께요....
도보 포인트 넘 공략하지 말라구요..[미소]
04.05.21. 15:58
바발
신동지, 참 멋진 곳이군요.
저도 매일 100원씩 모아서 땅콩 사야겠습니다.
골드웜님과 나란히 낚시하게요. ^^
04.05.21. 17:37
오늘도꽝
신동지 배스의 손맛이 그립습니다.
신동지 배스얼굴보러 가야되는데...
가면 즐거이 반겨줄라나~~
04.05.21. 18:02
goldworm
매일 100원씩 한달이면 3천원, 1년이면 3만6천원. 10년을 모아도 못사겠네요. [어질]
04.05.21. 18:26
goldworm
이 노래에 관한 사연은 어딘가에 적혀있습니다. 붉은돼지라는 일본만화에 나오는 곡이고 작곡자는 하사이시 조 라고하는 아주 유명한분입니다.
개인적으로 후렴부의 트럼펫 연주부분을 좋아합니다. [콩나물]
04.05.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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