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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지와 그아래 개천에 다녀왔습니다.

goldworm 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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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동문모임에 잠시 들렀다가 수많은 이슬들을 유혹을 뿌리치고 오늘 새벽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뭘 잘못먹었던지 설사가 심한바람에 새벽낚시를 포기했습니다. [슬퍼]

집에서 나오기직전에 청평사람님의 대성지소식을 보고 대성지로 달려갔습니다.
오전 11시 좀 넘은시간에 대성지 상류 건너편 백숙집에 차를 세웠습니다.

위의 사진은 선산백숙집 주차장앞에서 제방쪽을 바라본 전경입니다.






선산백숙 주차장에서 건너편을 바라본 전경

대성지 현재수위는 예년과 같은 만수위로 돌아왔습니다. 물색은 보시다시피 맑은편이었고, 물 빠졌을때 자라난 육초들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저 육초들 사이사이는 당연히 멋진 포인트들이 될것입니다.






상류쪽에서 진입로에서 바라본 전경

배스렉카님의 말씀에 등장하는 논둑이 아마 바로 앞에 보이는 논둑일듯합니다.
사진 우측에 보이지는 않는부분쯤에 베스렉카님이 말씀하신 웅덩이가 있습니다.
사진 좌측 보이지않는 부분쪽에 백숙집은 마당을 저수지쪽으로 더 넓혔더군요.

고기사진은 왜 없나 궁금해 하실것 같은데... [슬퍼]
배스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작은 포퍼와 펜슬 그리고 지그스피너로 30분여 수초가를 두들겨 봤는데 그림자도 안보이더군요.

다시 건너편 도로쪽으로 돌아와서 물가에 잠깐 내려갔다가 대성지에서는 철수를 했습니다.







대성지 아래로 흐르는 개천

이곳 위치는 대성지 아래에서 좌우로 갈라지는길(좌측으로 가면 백숙집, 직진하면 제방) 바로 옆에 보 입니다.
두번째사진은 보 바로 위쪽입니다.
사진에는 수심이 깊어보이지만, 최대수심이 무릎깊이정도로 정말 얕습니다.

키퍼님의 조행기도 생각나고해서 스피닝대에 지그스피너달아서 잠시 긁어봤습니다.
수심이 이렇게 얕은데 설마 배스가 있겠나 의심이 들더군요.







골드웜의 꽝을 면하게 해준 고마온 녀석

상류쪽으로 조금 올라가서 지그스피너로 풀옆을 스치는데 뭔가 달라드는게 보였습니다. 작아서 잘 못물더군요.
그래서 바로 채비교체. 훅이 1/0 사이즈보다 더 작은것이 없어서 1/0 바늘에 줌사의 4인치 도마뱀끼워 던져놓으니 반응이 없습니다. 도마뱀이 무서운가 싶어 게리 4인치 테일웜 워터멜론색으로 다시 끼워 던졌더니 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첫번째는 미스, 두번째에 제대로 훅셑이 되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비슷한사이즈 두마리 더 추가했습니다.
그외 무수한 입질을 받았지만, 바늘이 큰탓인지 아니면 배스가 너무 작아서인지 모조리 훅셑실패.






때이른...

아마 부들에서 자라나는것 같은데 이것의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개천 갈대밭사이에 몇줄기 안되는 부들에 이런게 달려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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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부들에 달려있는것은 가을이 되면 부풀어 오른다음 민들레씨가 퍼지는것처럼
퍼지더군요 그런것으로봐서 꽃(?) 이라고 해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미소]

거기에서 저도 4인치 런커를 사용해 봤는데 훅셋 미스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쓰던웜 잘라서 3인치 정도길이로해서 네꼬리그로 사용하니 미스가 거의
없더군요 그리고 상류쪽으로 올라가시면서 건너편 연안에 바짝 붙여 주시면
조과가 좋습니다.[씨익]
04.07.01. 14:47
작년에 지금 같이 나란히 앉아서 글 보는 친구녀석....
이녀석과 대성지 배스 위 사진에 보이는 녀석들 입에 모두 바늘로 침을 놔 준적이
있습니다. 대략 한 100 여 수... 아마 더 됩니다.
무려 6시간 동안 한타에 한 수 했으니까 말이줘...

일명 "대성지 체비"라고 불리우는 이상한 체비...[궁금]

체비의 정체는...
2인치 웜에 꼬리 부분을 절단하고 마치 굼벵이 처럼 만든 다음, 4호 바늘에 장착.
연안쪽에서 한 2, 3미터 날린 다음....
가라 앉을때 까지 기다립니다.
웜이 보일듯... 말듯... 할때쯤 조금 흔들어 주면 거의 100% 훅셋 합니다.
고기가 보이니 훅셋이 더 정확합니다.

그날도 5인치 정도 되는 스트레이트... 노싱커 였는데, 이상하게 훅셋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궁시렁 궁시렁... 거리다가...
실수로 2인치 웜을 물에 떨어 뜨렸는데, 위에 사진 처럼 보이는 녀석들이
와글와글 모여서 웜을 뜯더군요.
이거다 싶은 생각에 즉석으로 만들어 봤는데, 핵폭탄 위력의 입질을 하더군요.

옆에 친구.. 글 쓰는거 보면서 씨익~ 웃습니다.
그날 잡은 수가 지금까지 낚시해서 잡은 배스 수 보다 많을 거라하네요.
물론 방류 사이즈라 잡자 말자 바로 릴리즈...
아직 어리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조심 바늘을 빼주고...
보낼때 궁둥짝 두들기면서 "더 커서 내년에 꼭 물어줘야 한다"라면서 보내주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저렇게 수포가 풍성한 대성지 모습 보니 친구녀석과 저...
둘이서 좋았던 기억에 서로 쳐다 보면서 씨익~ [씨익] 웃습니다.
04.07.0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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