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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냄새가 묻어나는 신동지

goldworm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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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예고해드린대로 신동지(낙화담) 다녀왔습니다.
제가 조금 더디게 움직였더니 배스렉카님 초심님은 이미 도착하셔서 배를 조립하고 계셨습니다.
수위는 푸우님의 말씀대로 1미터가량 빠진상태였고, 흙탕물이 가신지 얼마되지않은 흔적으로 푸르딩딩한 물빛이긴한데, 약간은 흙물이 보이기도하고, 녹조찌꺼기도 보였습니다.

신동지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을 해드리고 일단 중류쪽으로 달렸습니다.

사진은 제방쪽에서 바라본 절벽 전경입니다.





Squirmin' Shad

사진의 웜은 지난번에 지그스피너 트레일러웜으로 뭘 쓸까 찾아보다가 루어샾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이름이 Squirmin' Shad 입니다. 아래 링크 눌러보시면 사진 나옵니다. 발음도 힘들군요. [어질]
(어떻게 읽으면 되는지 가르쳐 주실분?)

* http://www.lureshop.co.kr/sp-3-2(lure)-5%20.htm

2, 3, 4 인치 이렇게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3인치가 트레일러웜으로 적당할줄알고 주문하였더니 조금 작더군요. 작은 지그스피너에겐 딱 맞을듯 합니다.
요즘 사용중인 지그스피너는 조금 큰 블레이드에 1/4 /3/8 정도의 지그헤드를 물려서 사용하다보니 4인치는 되야할듯합니다.

3인치웜 두봉지나 사두고 그냥 지그헤드에 끼우면 어떨까 싶어서 사용해보니 예상외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소금이 함유된것도 아니고, 냄새가 나는것도 아닌 그저그런 쏘가리웜같은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 파장음을 내어서그런지 배스들 취향에 맞는듯했습니다.
게다가 질겨서 잔챙이 혼내주는 용도로는 그만이었습니다. [흐뭇]






배스렉카님의 첫수

배스렉카님의 첫수입니다. 자잘하지만, 대성지 오봉지보다 월등한힘을 느끼셧을겁니다.
어제는 피칭을 많이 연습하시더니 오늘은 스키핑연습만 하시더군요.
피칭처럼 스키핑역시 금방 적응하시는데 놀랬습니다.







제목을 붙이기엔 뭣하고 그냥 멋있어 보이길래 한번 찍어본 풍경입니다.
모델은 배스렉카님입니다.

배스렉카님은 저랑 붙어다니셔서 사진이 많은데, 초심님 사진은 하나도 없더군요. [배째]








아마 물속에 사는 어느곤충의 알이 아닐까 짐작이 되는데, 이런게 물가 바위나 나뭇가지에 꽤 많이 보이더군요.
어떤녀석의 알 일까요?





셀프 샷

망치님이 가이드모타에 카메라 걸쳐놓고 셀프사진찍으신걸 보곤 저도 따라해봤습니다.
앞으로 큰놈 걸면 이렇게 증명사진 찍어야겠습니다. [하하]


오늘 분위기는 좋았지만, 조황은 나쁜편이었습니다. 제방까지 가는동안 잔챙이로 몇수, 다시 돌아오면서 또 잔챙이 몇수. 그게 다였습니다.
모내기철부터 수위변동이 너무 잦았던것이 원인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이제 새벽기온이 제법 쌀쌀한편입니다. 집에서 반바지에 반팔남방을 입고 나섰는데, 춥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그럼 휘버덕~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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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렉카
어색한 제 사진을 보면 , 항상 느끼는 것이...
그렇게 작은배도 아닌데...배가 왜 저렇게 작고 불쌍해 보이는지...
그리고 아직도 의심이 가는 것은,,,,저 구명쪼끼가 과연 날 띄울수 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언제...실험을 해 봐야 겠네요,,,

사진처럼,,,
낙화담.... 자욱한 안개속에 마치 명산속에 산신령이라도 나올듯한 분위기 였습니다..
조과보다... 분위기에 매료되고,,,, 산속에서 타고 내려오는 산내음에 심취해 ,,, 머리속이 맑아진는 느낌.....
돌아오는 길 내내 깨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 우리집 사람이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혹시 낚시 간다는 핑계로,,,다른 살림 차린건 아니지.....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잠이 많던 사람이 매일 새벽 낚시간다고 하니... 괜히 한번 넘겨 집는것 같습니다.....
내일 또 두 고수님들은 ,,어디를 갈지...전 그냥,,,, 분부대로 따를 뿐입니다
04.09.10. 15:05
profile image
오늘 골드웜님과 배스렉카님. 초심님 세분이 아기자기하게
다녀오셨군요. 좋으셨겠습니다.

저 역시 오늘아침에 일어나보니 벌서 6시50분..
허둥지둥하니 연경지도착해보니 우리의 슈퍼스타 깜님이 혼자서
지키시고 계시더군요. 잠시뒤 역시 늦잠을 안자고 뒷집사람이 차를 막아서
늦게 왔다고 변명아닌 변명을 하는 건달배스님과 만난후
세명이서 배피고 건달배스님은 점방문열러 가시고
깜님과 저랑 둘이서 오붓한[울음][울음][울음] 시간 보냈습니다.

왜 우는냐고요..

오늘 깜님은 공짜로 낚시가이드 대동하고 배빌려서 신선놀음했습니다.

저는 낚시대 놓고 가이드모터 조정하면서
이쪽 포인터 저렇게 저쪽 포인터 이렇게하면서
포인터소개하면서 스피너베이트 공략법 가르쳐드렸습니다...
오늘 이후 깜님의 베이트에는 스피너베이트만 걸려 있다는 전설이[기절]

이번 주말은 벌초가 있어 낚시가 자동금지됩니다.
내일요..
당연히 혼자 연경지가야죠[사악][사악]

04.09.10. 15:19
goldworm
날씨가 서늘해지니 이불속이 따땃해서 일어나기가 싫어지더군요.
그래고 날 기다려줄 배스들을 생각하면 힘이 불끈 솟으면서 이불을 박차고 달리게 됩니다.

배스렉카님 내일은 비가 꽤온다는데 어째야할지 고민이됩니다.
저녁때까지 기상청 들여다보면서 작전구상해보겠습니다.
04.09.10. 15:36
배스렉카
처음 몇번은 새벽낚시 멀리 다녀 오면,,,,, 하루 종일... 꾸벅 꾸벅 좁니다..
하지만... 지금은 ,,운동이네요,,,
어제 했는데도 오늘또 하고 싶고,,,오늘 오전에 했는데도 ,,오후에 또 하고 싶고,,,
점빵 문 닫자니,,,,처 자식이 울고,,,,그냥 있자니...내가 울고[울음][울음]

장사 하는 사람들에게도 정부는 !!!

주 5일제^^

시행하라[버럭]~~ 시행하라[버럭]~
04.09.10. 15:52
초심
지금 제 정신 아닙니다. 멍하니 꼭 뭐맞았는 기분입니다.
날밤 새는것은 괜찮은데 새벽낚시는 정말 힘들군요..
04.09.10. 17:20
goldworm
밤 12시전에 주무시면 숙면을 취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억지로라도 12시까지는 잠자리에 들어보세요.
그럼 새벽낚시다녀와도 덜 헤롱거린답니다. [헤헤]
04.09.10. 18:17
배스렉카
초심님 아직 연락 없는걸 보니....혼수상탠 갑네~

두분 낚시 스타일이 비슷한듯,,,,하면서도 , 미묘하게 차이가 납디다..
초심님은 구석구석,,집요하게,,,,,포인트 하나 하나 짚어가는 스타일이고,,
골드웜님은 ,,, 속전속결,,,, 퍼떡퍼떡 옮기 다니민서,, 한방을 노리는 스타일....
전 ,,,아직 이것도 저것도 아닌...따라쟁이~~
하여튼,,,,요며칠,,,두분 따라 다니면서 ,,,,눈으로 ,귀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하루에 두탕은 뛰어야 ,,,이놈의 손이 잠잠할듯,,,, 아침에 갔다왔는데...오후가 되니..
비린내가 그리워 지네...

내일은 비가 온다는디.....쩝~
04.09.10. 18:48
낚시만 잘하시는게 아니라...
골고두 다 잘 하십니다.
사진이면 사진, 홈페이지 이면 홈페이지...
배스렉커님 보델삼아 찍은 사진은 정말 예술사진 같습니다.
좋은 풍경, 배스 구경 잘 하고 갑니다.
04.09.10. 19:19
전 다른 것보다도 골드웜님 모처럼 편광렌즈 벗은 모습을 보니 참 좋네요.
인물이 장난이 아니군요...
04.09.10. 21:53
폼이 멎있슴니다...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경치가 넘 조아요^^
04.09.10. 21:55
건달배스
골드웜님 저 살아있습니다
골골해도 할건해야지요
오늘은 입낚시만했습니다
아픈것이 어딜 다니냐고하면
당당히 배스 잡으러 다닌다고 할랍니다
좋은 밤되세요 ㅎㅎㅎ
04.09.10. 22:56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여...
배스들이 들어가지나 않을까 걱정됩니다...[씨익]
바짝해야징...
감기 조심하세요[굳]
04.09.11. 03:37
profile image
으아~요즘은 꽝은 안쳐도 몹시 부진합니다. 남계지에 가도 평균사이즈 아래 것들만낚이고..턴오버가 일어 난거 같기도 하네요 [궁금]
아래 사진에 우렁이 알이네요 ^^
04.09.11. 18:50
goldworm
우렁이가 저렇게 알을 낳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가물치전사님 감사합니다.
04.09.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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