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수로 하류탐사

오랫만에 조행기를 올립니다.
실크로드를 고치기위해 궁리를 하다가 예전에 주니어로드 고치던 방식대로 대충고쳤습니다
부러진 패룰부분을 이어붙이고나니 로드밸런스가 앞으로 쏠리더군요
게다가 가이드간격이 이상? 하게되버리고.
그래도 액션은나올것 같아서 테스트를 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옥계수로 최하류에서 두번째 보있는곳을 탐사해보기로 햇습니다
예전에 산호대교 초기공사할때 임시다리로 건너와서 많이 낚시를 하던곳입니다
지금은 접근하기가 귀찮아서 자주 안가는곳이었는데
끄리가 많았던기억이라 배스도 있을것이라 생각이들더군요


먼저 들낚을하시는분이 계셔서 멀찌감치서 웜을 끌어주니 오늘 첫 배스가 물어줍니다


조금있으니 아저씨가 어느세 "낚시를 끝내고 떠나"셨더군요
아저씨가계시던 장소에서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를 살살 끌어주니
뒤에서 뭔가가 따라오네요 그러다가 발앞에서 멈춥니다.
배스라고 확신하고 그녀석을 잡기위해 그앞에서 온갖아양을 다 떨었습니다
결과는 패배...
포기하고 연안가까이를 스피너베이트로 끌어주니 파다닥~
메기가 발앞까지 오니 뭔일인가 싶어 아까 그배스가 구경오네요 약올리냐? ㅎㅎ
랜딩해 보니 40정도되는 메기입니다.미끄덩거리는게 만지기 싫어서 들고있다보니 알아서 털고달아납니다
덕분에 사진은 없네요 [하하]

배스가 따라오기만하고 물지않으면 빨리감으면 된다는게 생각나더군요
스피너베이트를 무지막지하게 릴링..
배스옆을 지나가자마자 녁석이 생각대로 덥석뭅니다. 보면서 낚시를 하니깐 흥미롭더군요
에써 고친실크로드가 부러질까봐 살살 달래서 랜딩하니 4짜중반쯤됩니다


모처럼 손맛을 봐서기분이 좋은조행이었습니다.
이장소는 겨울에도 심심치않게 고기가 자주 나오는 곳이라 추천합니다[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