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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하류 오리농장

그림의떡 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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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남에서 투망 핑계로 사짜 한마리에 엄청 뿌듯해 하다가,

연달아 바로 올라온 망치님의 덕남수로 대박 조행기에 쑈크먹고, 한참을 방황하다가

따끈따끈한 조행기로 다시 찾아온 떡입니다.[씨익]

요즘 골드웜네 식구들이 새로 개척한 옥계하류를 다녀왔습니다.

옥계에서 인동방향 급커브를 돌자마자 우회전에서 안쪽으로 쭉 들어가니,

오리농장 앞에 주차하기 좋은 곳이 있더군요.  바로 밑엔 보가 있어

건너가기도 편해보이고, 간간히 라이징도 보여 자리잡고 던졌습니다.

부유물이 둥둥 떠다니던데, 오리똥인지, 하수처리장 때문인지, 거품 모양이나 냄새가

썩 좋진 않더군요. 하지만 개체수는 상당했습니다.  떼지어 몰려다니는게 보이더군요.

60이 넘는 잉어도 여러마리 보이구요. 하지만 절 보고 도망다니기 바쁘더군요...[쳇]

보이는 개체수와 잡히는 개체수의 상관관계는, 저에게는 분명 반비례인가 봅니다.  

4인치 컷테일 라이트 텍사스로 시작했지만, 반응 없습니다...

4인치 글럽 1/16지그헤드에도 반응없긴 마찬가집니다. 채비 뜯기기만 네다섯번...

자리 이동 직전 혹시나해서 던져본 크랭크에 구경하던 놈 주둥이 옆에 교통사고로 하나.


농장편 연안에서 크랭크에 올라온 딱 20


보 아랫쪽도 조용하길래 건너편으로 갔습니다.  길이 나 있더군요.

떼지어 둥둥 떠다니는 애들이 먹겠다는 의지가 없어보입니다. 연안쪽 서스팬딩 상태...

그래서 지그스피너로 연안을 박박 긁었습니다.


지그스피너를 통채로 삼키고 올라온 딱 30


조과는 형편없는데, 해는 점점 지고...  아까부터 눈으로만 봐둔 콘크리트 섬을 노려봅니다.

어릴적 케익을 먹을땐 항상 체리는 맨 나중에 먹곤했죠...  젤 맛있는건 젤 마지막에...

저한텐 오늘 그 콘크리트 섬이 체리였습니다.  보 바로앞에 둥 떠있는 뻔히 보이는 구조물을,

아까워 한참을 아껴두다 철수하면서 박박 긁어봤습니다.

'덕컥' 하는 시원스런 입질.  하지만...


딱 10


몇번 더 던지고 나니 해가 집니다. 오늘의 조과엔 어떤 의미를 부여해야 할까요...?

세시간 남짓의 낚시에, 조과 세마리.  딱10, 딱20, 딱30...  근데 이게 무슨 의미죠...[궁금]  

제가 보기엔 아무것도 아닌것 같습니다...[메롱]

다음엔 거의교를 지나 훨씬 하류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골드웜네 식구들 모두 감기조심하세요~[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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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오리농장에서 상류쪽 고물상 바로 아래쪽으로 폐수가 흘러듭니다.
분명히 그곳에선 하수처리된 물이 아닌 생활폐수가 그대로 쏟아져 나오더군요.
이런건 어디다 항의해야할지... 그 둥둥떠다니는 부유물들 잘 살펴보면 생활폐수라는것을 대번에 알수있습니다.
아마 옥계 아파트단지 폐수가 그대로 방류되는 모양입니다. [어질]
04.11.01. 20:36
뜬구름
그 번호 잘 조합해서 로또 한번 하심이....
10,20,30 재미있습니다.4짜만 했어도 사이클링 히트인데 ㅎㅎ
04.11.01. 22:39
profile image
딱...앞으로 딱 맞아 떨어진다는 것인가[궁금]
딱 30은 딱 좋습니다...[푸하하]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만추에 [배스]복 충만하세요..
04.11.02. 09:14
키퍼
저는 그쪽에서 최대어는 끄리잡다가 올라온 한뼘사이즈가 최고인데
잘잡으시는군요[미소]
04.11.02. 10:07
역시 작은 놈들이 더 용감합니다[푸하하]
10Cm... [기절]
04.11.02. 13:23
수고하셨습니다... 옥계배스 구경하고싶어집니다...내년에 꼭 한번가봐야겠습니다
04.11.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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