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찬바람 부는 하빈지

그림의떡 1223

0

5
각자 조교로, 또 직장인으로 살다보니, 둘이 시간 맞추기가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토요일에 어렵사리 시간을 맞춰 하빈지로 달렸습니다.

원래 남쪽나라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데드웜 어디서 들었는지 하빈지 오짜를 노리잡니다.

별 신빙성은 없지만...  우기니 따라가야죠...[쳇]

오늘부터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더니, 아침엔 정말 춥네요.  근데, 추운데 왜 가렵죠...?

열심히 벅벅 긁다보니 피부가 오돌도돌 벌것습니다.  물고기도 추울텐데...

그렇담 다운샷 노액션.  역시나 한마리 물어줍니다.




화장실 자리에서




포즈가 좀 건방지네요...[부끄]  원래 아주 덴디한 총각인데, 담배를 피던 중이라...[푸하하]

입질은 생각보다 강했습니다.  물고 달리면서 앙탈진 반항을 하더군요.

데드웜은 5.5 갈색 렁커에 올인했나 봅니다.  화장실쪽에선 반응이 없다며 혼자서

수로 앞쪽으로 내려갑니다.  한 10분 있다가 멀리서 자랑하더군요.




데드웜 첫수




전 한자리에서 양방향을 계속 훑어 보던중, 연안 수초에 바짝 붙여놓고 가만있으니

또 한마리...  다 고만고만 합니다.  2짜 중후반.

저 멀리 데드웜도 또 한마리...




장원이라고 우기는데...




그러다 춥기도 하고, 또 하빈지가 첨이라는 데드웜한테 여기저기를 보여줄 겸,

제방을 돌아 안쪽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여름 포인트라선지 별 수확은 없습니다.

다시 수로쪽을 돌아 마을 안쪽 포도밭에도 들어가 봤는데, 조용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요즘 재미붙인 지그스피너에 한마리는 나와주더군요.




하빈지 평균 사이즈입니다.




지그스피너를 운용하다 느낀점인데,  릴링중에 덜컥 무는놈은 작은놈 아니면 활성도가

아주 좋은때, 혹은 흐르는 계류 정도 더군요.  큰놈, 적어도 삼짜 이상급은 포인트 정투때

바로 받아먹거나, 헤비커버 비스무리한 곳에서 짤그락 짤그락 바닥에서 아주 느린 호핑에

자주 나오네요.  역시나 배스낚시의 절반은 케스팅인게 맞습니다.  하기사 루어낚시 자체가

불러모아 잡는 일반 낚시와 달리, 있는곳 찾아가 잡는 공격적인 낚시라 당연한 것이겠지요...

뭐, 우쨋건 큰놈은 아니지만서도, 한수씩 서로 주고 받다 왔습니다.

제가 못내 아쉬워 둘이서 고작 다섯마리냐고 푸념하자, 데드웜 왈,

'세마리가 어디냐~, 골드웜도 요즘 꽝치고 다니던데...' 하더군요.ㅎㅎㅎ

그 말 한마디에 봄날 눈녹듯이 싹 겉히는 아쉬움~[씨익]



이렇저럭 올 시즌도 끝나가나 봅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루어낚시...  골드웜네 덕에 훨씬 재미있는

조행이 아니었나 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점점 조용해져만 가는 다른 사이트에 비해,

비록 열성회원은 아니지만, 항상 북적북적한 골드웜네의 일원이라는게 참 뿌듯하네요.

이게 다 후덕한 주인장의 인덕과 까다로운 운영방침이 이루어낸 결과가 아닐런지...

본격적으로 추워지면 송어낚시도 함 도전해 볼랍니다.  올 겨울, 송어가 있다는게

참 다행이네요.  골드웜은 계속 되어야 한다.  쭈우욱...

공유스크랩
5
추운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꽝치는경우도 허다한데 조황 좋으십니다...

감기조심하세요 [헤헤]
04.11.14. 12:43
profile image
부럽습니다...전 어제 꽈광~~ 했는데.[울음]
요즘 배스 한마리는 정말 반갑죠....
오늘은 손맛보러 오후에 철탑에 갈까 생각중인데..[생각중]
04.11.14. 13:00
profile image
날씨가 갑자기 변덕을 부려 수온이 안정되지 않아서 꽝이 많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푸하하]
추운 날씨에 [배스]구경 하셨다니...
다행[궁금]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04.11.15. 09:12
goldworm
맞습니다. 골드웜도 꽝치는데... [씨익]
04.11.15. 11:58
뜬구름
저도 저번 주에 광쳤어요!!![씨익]
하빈지 나빠요~ ㅋㅋ
04.11.15. 13:4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낮은순)
  • 광주댐 도착하자마자 끌어올린 43짜리 ^^ 배스가 깔끔한게 거시기하죠 ^^ 마지막에 손맛을 찐하게 안겨준 청년배스^^ 역쉬나 겨울을 대비해서 빵빵함을 유지하는군요 이번에 다녀온 새벽조행은 저번떼보다 덜추웠어요 바람은 제법 불었지만 견딜만한 수준이어서 그럭저럭...
  • 지난주 토요일 전주 소양천으로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오랜만에 새벽 3시30분에 일어나서 컵라면 하나 먹고는 바로 달렸습죠. 물론 마눌님이 아직 한밤중이라 저를 제지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었습니다.ㅎㅎ 달리는 차창위로 [별][별]은 쏟아질 듯 하고... ...
  • 올드보이 조회 122205.03.30.01:29
    모임이 있어서 한잔하고 방금 귀가했습니다. 퇴근후 모임까지 잠시 시간이 남아서...한번도 가보지 않은 부동지로... 제방입구에서 몇번 캐스팅..입질없음.. 시간은 얼마없고..날씨는 제법 쌀쌀하고.. 하지만 제방끝 석벽으로 자꾸만 눈길이 가고... 좀 늦으면 되지..하...
  • 골드웜 회원여러분들 다들 잘지내고계시겠죠? 봄이 오긴왔나봅니다 여기저기서 4짜 5짜 소식이 들리네요 올해는 날씨때문인지 시즌이 좀늦게 이제시작인가봅니다..... 강계쪽은 상황이 괜찮은것 같고 아직 저수지쪽은 아닌거같네요............... 지난 일요일 늦은 아침...
  • 깐도리 조회 122205.04.28.21:45
    오늘 퇴근이 좀 빨랐습니다...낮에 기온도 높아서 왠지 고기가 될듯한 느낌이... 차타고 3분거리인 태화강으로 냅다 달려갑니다..[미소] 먼저 저도 꽃사진 한장 올립니다... 기대와는 다르게 입질이 없네요...포퍼두 해보고 지그헤드도 던져보구....[울음] 해는 뚝 떨어...
  • 배스헌터 조회 122205.05.12.16:02
    여러모로 바쁜일이 있어 이곳 조행기를 이제서야 시작 합니다. 여러번 출조는 하였으나 이곳은 아직 수온이 예년처럼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배스들 활성도도 않좋고.... 바람도 심하고 비도 자주오고 하옇튼 예년같지 않습니다. 5월 중순이나 되야 안정이 될것같습니다. ...
  • 비가 와도 우리는 떠나야 합니다. 왜!!!!
    배~~~~~스가 있으니까~~~~~~~~~~ 어젯밤에 빗방울이 하나 둘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내일은 잠이나 자야겠다라고 굳게 마음을 먹었건만.... 눈을 뜨니 6시30분......... 창박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잠시 갈등을 하다가 과감히 이불을 걷어차고 나섭니다.....
  • 강창교 두번째 5짜
    깜 조회 122205.07.16.11:53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새벽에 밤새고 강창교 하류로 한번 나서 보았습니다. 배를 피는것 자체가 너무 힘들고... 포인트 자체가 너무 한정적입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안드는 것은 물이 너무 더럽다는것... [뜨아] 하지만... 첫 입질에 대물이 덤빕니다. 계측하니 딱 50....
  • 이정연 조회 122205.11.04.11:54
    아침.. 일어나자 마자 눈 비비고 어김없는 장소로 출발... 오늘은 디카를 들고 갔습니다. 오늘의 수확물... 3마리... 혼자 사진을 찍을려고 하니 쉽지 않더군요. 첫번째놈. 지그스피너로 잡았습니다. 두번째놈. 세번째놈. 제가 사용한 웜들. 제가 가는곳 풍경 오늘은 크...
  • 깜 조회 122205.12.04.11:45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며칠전 부터 마음속으로 주말 조행의 목적지를 망치님이 재미 보고 있는 '평강천'으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토요일이 다가옴에 따라 계획이 수정. 골드웜님의 계획에 따라 팔락늪으로 수정됩니다. 토요일 집에서 08시 쯤 나서서 화원IC에서 올...
  • 프라이드 조회 122206.02.26.21:04
    토욜 금호강 조행기 입니다. 전날 대구에 올라와 늦게까지 술을 마신 탓인지 아침이 무겁습니다.[어질]그래두 강으로 갑니다. 설에 대면 했던 그 장소로[헤헤][헤헤] 도착하니 두분이 계시던군요 한분은 모르겠고 한분은[미소]미니배스님 부친이시더군요 거기서 뺨 맞고[...
  • 순금미노우 조회 122206.03.09.12:23
    안녕하십니까!!! 순금미노우입니다... 제목부터가 염장성이 있어서 죄송합니다...[사악] 09일 아침 옥계환경사업소 앞으로 갑니다... 08시경 도착해서 몇번의 캐스팅에 3짜후반으로 보이는 [배스]가 반기는듯 오다가 바늘털이 신공으로 놀립니다[울음] 잠잠....!!![궁금]...
  • 배스 침주기 97탄
    ||1||0안녕 하십닊. 8월들어 첫 휴일 잘보내셨읍니까.오늘 아침은 가천교 상류로 나가보니 물이 많이 빠저 물이 맑고 깨끗하니 기분도 아주 상쾌 하군요. 크랑크 세팅하여 뚝에 서서 캐스팅 하니 크랑크에는 일절 반응이 없읍니다. 다음은 스피너로 물속의 수초지대 주위...
  • 그림의떡 조회 122304.11.14.12:35
    각자 조교로, 또 직장인으로 살다보니, 둘이 시간 맞추기가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토요일에 어렵사리 시간을 맞춰 하빈지로 달렸습니다. 원래 남쪽나라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데드웜 어디서 들었는지 하빈지 오짜를 노리잡니다. 별 신빙성은 없지만... 우기니 따라가...
  • 어제 퇴근후 곧장 오봉지로 달렸다... 과연 배스가 나올라나??? 바람은 불고... 춥긴 춥고... 몸이 건질 건질 해서 갔는 오봉지... 수십번 캐스팅 끝에 나오는 29.5짜 배스... 이건 인간의 승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추운 겨울 김천 오봉지에서의 배스와의 재회 얼마...
  • 일요일 이른아침 물빠진 오봉지에서 .....
    안녕하세요... 가입한지 꽤 되엇는데.. 낚시를 자주 가는편이 아니라 이제서야 조행기 한번 써보네요.. 일요일(6월5일) 현재 오봉지 상황은 북극성님께서 올려주신 내용과 같이 물이 많이 빠져잇는 상황입니다.. 물이 빠져잇는지 모르고 갔다가 당황햇네요.. ㅎㅎ 물이 ...
  • 원대승 조회 122305.07.21.12:20
    기회가 좋으니 함께 참석하자는 내용의 대화가 오가는 도중 무심코 약속시간을 잡아버리고 말았다. 아기가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은 까맣게 잊은지 오래다. 낚시가 뭔지! 자식사랑보다 우선되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 각설하고, 오후7시에 정경진님과 푸른하...
  • blackjoker 조회 122305.09.12.11:51
    안녕하세요~ BlackJoker입니다! 지난주는 정말 꽉찬 주일을 보냈네요. 그중 고삼출조의 몇컷입니다. 아침에 서둘러 +1녀석에게 전화를 해서 깨우고는 5시에 만나 출발합니다. 고삼초등학교에 도착해보니 다들 도착해계시더군요. 1주일만에 뵙는 동네프로님, 다윗님, 앵글...
  • 파란 조회 122305.11.21.07:19
    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토욜 일마치고.. 세천가서 2시간 드리웠습니다... 딴거 안하고 스피너베이트만 썼는데... 한시간 정도 지나자 면꽝 해주는 한놈 나타났습니다... 담날 여기저기 가족데리고 다녔는데... 도동서원쪽에 먼저 갔으나 손이 시렵고.. 물가에 서릿발이...
  • 봄에 낚시를 자주 다녔던 맛동산님이 오랜만에 같이 낚시하자고 합니다. 연애한다고 뜸 하더니 이제 확실히 넘어왔는지 낚시도 가자고 하고 여유가 있나봅니다[씨익] 남지ic쯤 도착하니 11시경. 거기서 좌측으로 가다가 우강삼거리 조금 못가서 오른쪽에 중앙수로와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