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딸녀는 사라지고 약목에 나타난.. 딸 남 ~~

아침일찍 조행할까 했는데 날씨가 우중충한 관계로 그냥 집에서 미적 거리다 오후에 골드웜네 들어오니 초록뱀님 접속해 있습니다...
바로 쿵짝이 맞아 어제 포인트소계 나온 약목 경호천으로 달립니다..
초록뱀님이 건네시는 커피한잔 맛있게 먹고 포인트로 내려가는데 여기저기 산딸기들이 탐스럽게 익어 있네요... 전 주섬주섬 따먹으며 가는데 초록뱀님 두손 가득 따서는 제게 먹으라 손 내밉니다...[꾸벅]


네~~ 딸남 입니다... 다른 별명은 초록뱀... 오늘은 뱀딸기라고 하죠...[사악]



경호천에 있는 수중보 위주로 주욱 훑어 봤지만 그렇게 입질을 받지 못했습니다..
수심은 1m 내외로 그렇게 깊지 않고 붕어꾼들이 듬성듬성 포인트를 찿이해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바닥은 그렇게 밑걸림이 없으며 배스들이 은폐할 공간이 적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 찿은 곳이라 그래도 배스들 인사는 받고 가야지 하며 수중보에서 열심히 캐스팅하여 전 두마리하고 상견례 했지만 뱀딸기님은[씨익] 입질만 받고 히트엔 실패 하셨네요..
먹이고기가 많은가 배가 빵빵하고 크기에 비해 옆으로 차고 나가는 힘이 아주 좋습니다....


저의 첫수 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마지막으로 한수 더 추가..



수중보를 지나 초록뱀님과 경호천 좌,우에서 나란히 치고 나갔지만 더 이상 입질 받지 못하고 철수 했습니다..

오늘 제가 히트한 채비는 요즘 꾸준히 사용하는 금호강리그에 푸른빛이 도는 스팅거 장착,,,,
포퍼와 스트레이트 웜, 스피너 베이트도 함께 운용하였지만 입질도 못받았습니다.
초록뱀님은 시종일관 포퍼로 공략했지만 입질 몇번으로 만족해야 했네요..
잡은 두 녀석 배가 참 빵빵한것이 충분한 먹이고기 섭취로 루어에 관심을 안 가졌나 봅니다...[씨익]
오늘 초록뱀님과 오후 잠깐 조행 즐거웠습니다..
다음엔 초록뱀님 선주 되셨으니 함께 보팅으로 오늘 못다한 분풀이를 합시다....
이제 긴 장마가 시작 되는가 봅니다... 조행 중간중간에도 비가 내렸지만 그렇게 많지 않은 비를 맞고 하는 것도 재미가 있더군요...
골드웜가족께서도 장마기간 근질 거리는 손을 잘 다독거려 쨍하고 해뜰날 대박 터트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