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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슬지에서 춘천 , 철원까지

훅크선장 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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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저녁 운문님의 쪽지가 왔네요
지슬지 함 가보라고 , 아 갈등 그렇지만 가기로 마음먹고 19일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헐티재 넘어서 지슬지 도착 엄청 맑은물,
안동의 한쪽을 옮겨 놓은듲한 풍경에 반해서 얼른 제방둑에서 배펴고 출항,  
우선 우측 쉘로우 부터 치기시작,  바닥 거의 5미터는 다 보입니다
반응이 없네요. 그러다 카이젤에 30급 한수 , 크랭크 베이트에 한수,
다시 포인터를 옮겨서 좌측으로 이동, 골안에서 20급 한수
다시 내려가면서 개가 짖는 골안에 도착, 수몰 나무가 있길레 롱 케스팅.입질을 하길레 훅셑,
엄청 힘을 쓰네요.바늘털이 하는 녀석의 얼굴을 보니 40급은 넘을듯, 제압후 계측 해보니 43입니다
셀프컷을 하다보니 50넘게 보이네요. 이후 잔챙이 두수 추가 후 철수하면서 운문님에게
전화하니 청도여고 뒤로 가라 하길레 자연적 이동, 근데 배을 펴고 내릴 만한 장소가 없어서
위에서 유영하는 배스만 본뒤 청도천 분수대로 이동,
한번만 던져보고는 가야겠다는 마음에 네꼬리그로 브레이크라인 형성된 곳으로 케스팅한후 약간의
액션을 주는데 라인이 쭉 이동,  얼른 챔질을 하고 꺼내보니 청도천에서 상상도 못했던 42급
얼른 셀프컷 하고는 왜관으로 철수합니다

작업실에 배를 갖다놓고 나니 2시쯤
갑자기 역마살신이 오더니만 에라 강원도나 한번 다녀오자하고 집사람에게 전화 후
먼저 중부내륙고속도로타고 내린것이 연풍IC,
괴산의 달강(괴산강)이 생각나서 괴산에 도착한것이 오후 6시,
꺽지채비 후 약 2시간 동안 꺽지 얼굴 좀 보고 괴산 모 모텔에 여장을 푼 후 인근에서 소주한잔,

여기서 철원으로 해서 춘천 가서 정경진님 만날 생각을 했는데 마치 전화통화를 해보니수요일
저녁에 춘천있다길레 수요일 저녁에 만나기로 하고 다음날 경기북부지방 양평 . 가평으로 해서 횡성
으로해서 여행 가면서 시원한 숲길에서 군용반합에 라면 2개 끓여서 먹고 가는중간에 꺽지가 있을만한곳은 탐색, 그러다 횡성땜 들어가는 입구에서 애마가 농로수로에 빠졌는데 천렵 하시고 놀던 50대 아저씨들의 도움으로 다시 출발, (강원도 아저씨들 고맙습니다)
횡성댐가는길에 보니 플라이 하는 사람들이 많이보이길레 꺽지대를 한번 담가 볼려고 하니
유로 플라이터네요.

그냥 구경만하고 홍천을 거쳐 춘천에 도착, 소양강댐 밑으로 정경진님 회사로 가서 102보충대 앞에서
정경진님, 원대승님, 푸른아침님 만나서 춘천댐 신포리로 이동 저녁식사전 1시간 정도 배스헌터님의 자작보트에 동승해서 카이젤리그로 한수 바는털이 당하고 포퍼로 두수 ( 댐에 수초가 엄청 자라는것은 처음 보았음)후 맛있는 배스찜과 반주한잔 후 다시 춘천시내와서 술한잔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눈 후
2시쯤 다음을 기약하면서 모텔에 투숙 후 다음날 정경진님이 이야기한 한탄강, 남대천, 철원 등을 경유
다시 한번 아름다운 우리 산하를 느껴읍니다.
철원에서 1박후 가평, 여주, 충주를 경유해서 내려오는데
충주휴게소 진입을 하는데 애마가 갑자기 핸들이 뻣뻣해지고 브레이크도 잘 안듣고 잘못하면
다른차와 추돌할뿐 했읍니다.
억지로 정차 후 왜관 후배 카센타에 전화해보니 밸트가 나가면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길레 확인해보니
밸트가 끊어졌네요. 렉카(배스렉카는아님)에 견인해서 충주가서 교환 후 문경, 상주 김천을 거쳐서 왜관에 도착했읍니다
약4일 동안 1500키로 정도 다녔네요
아휴 이놈의 역마살 어떻게 할까요
그리고 여름철 차량점검 한번씩 하고 다녀야 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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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대단하십니다. 1500킬로라뇨..

체력 [굳]
좋은분들 만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신것 같아
저도 기쁘군요..
05.07.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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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크선장님...
고생해도 쌉니다[흥][버럭][외면]

왜 안물어보시고 다니셨어요...

다들 제 손바닥 안에 속한 낚시터들인데.. 너무하셨네요......

1. 청도여고뒷편 배내리는곳은 여고를 지나하류쪽 화물사무소에 주차하시면
아래에 내려갈수 있게 붕어아저씨들이 친절하게 먼저 길 닦아놓았습니다...
그리고 내려가시면 됩니다.. 청도여고뒷편에 유유히 나다니는 배스 아직도 있군요...
다 잡아 시골어른들게 진상했는데....

2. 연풍에서 내려 괴강을 가셨다고 합니다.....
연풍을 내려 계속가시면 괴산읍이 왼편이요 우측은 목도라....
괴산으로 올라가시다 화양동계곡과 만나는곳 하류가 유명쏘가리꺽지터요.
괴산댐하류 역시도 유명한 포인터요...

목도에서 물어보면 쉬운 충민사밑여울도 쏘가리꺽지포인터고.. 그 하류.....
새로 길나서 충주시 상수도보호구역과 만나는곳 바로 위까지가 역시
유명한 꺽지 쏘가리포인터이거늘....

3. 양평으로 가셨다가 가평으로 가셨다는데 아마 북한강따라 가시다 횡성을 들어가셨는가
봅니다만 역시 길을 잘못찾아 들어가셨군요...양수리에서 직진하셨군요.
양수리에서 양평읍내를 지나 홍천으로 가는길을 따라가다보면 우측에 군부대가 나오는곳이 신내천이라... 상수도보호구역만 피하시면 역시나 꺽지요. 쏘가리는 드문 고기로
나오거늘...........

횡성에 들어갔다면 횡성-홍천국도의 섬강다리아래위가 유명 꺽지포인터라....
유료플라이터윗쪽 좌회전(댐방향말고)하면 나오는 저수지 삼거지는 새로운 배스포인터요....그 아래 역시도 상수도보호구역인지라 그것만 피하면 역시 꺽지포인터라...
홍천을 가기위해 지나가는 국도변의 공근여울--금계천역시도 꺽지포ㅇㅣㅌ터이거늘..

4. 철원의 남대천임진강에는 유명한 쏘가리포인터이고 특히 최근에 남대천에는 배스가
새로이 추가되었거늘..... 유명한 승일교유원지아래의 여울역시도 꺽지와 쏘가리지만
지금은 남획과 밧데리,잠수부로 고갈되어가고 있지만서두...

이제는 포인터 안갈켜드려야쥐......나만 혼자 뽑아묵으러 다닐겁니다[사악][사악][사악]



05.07.23. 15:19
사고안나셔서 다행이네요....
선장님 얼굴이 많이 그을리신거 같네요~
부러워요~
05.07.23. 15:20
스펙타클하게 다니고 오셨군요..애잡수셨습니다..[굳]
05.07.23. 15:22
반합에 라면 드시는 모습이 완전한 자유인 같습니다..
짧은시간에 많은곳을 보고오셨군요..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운문님이 모르는 포인트가 과연 있을까요...[궁금]
05.07.23. 16:13
배스렉카
신출귀몰 하신 선장님 행적에 놀라고 ,,반합에 라면 두개나 드시는 식성에 또 한번
놀라고,,, [씨익]
선장님 먼나먼 여정 잘 다녀 오셔서 다행입니다.
푹 쉬시고 여독 잘 푸시길 바랍니다.
05.07.23. 21:11
뵙게 되어서 너무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미소]
멀리 쉽지않은 걸음을 하셨는데... 대접이 소홀해서 너무 죄송했습니다. [꾸벅]
다음엔 좀 더 알찬 시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할께요. 요즘은 일에 좀 치이네요. [울음]
참, 훅크선장님 오신다고 말씀드리자, 그 즉시~ 이것 저것 챙겨 주신 배스헌터님, 반사장님, 그리고 함께 하셔서 좋은 시간 만들어 주신 푸른아침님, 원대승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꾸벅]
05.07.23. 22:07
대단한 체력이십니다 !!!! 이건 배스를 잡고 못 잡고를 떠나 정말 행복하신겁니다.
그리고 최소한 雲門님이 말씀하신 1 번 장소는 안가시길 잘 하셨습니다. 왜냐구요 ?
雲門님 스스로 말씀하셨잖아요 ? "다 잡아 시골어른들게 진상했는데...." [헤헤]
더운 여름에 거의 우리나라를 한바퀴 도셨으니 푸~~욱 쉬시기 바랍니다.
05.07.24. 07:29
profile image
혼자 길떠나시고 매정하십니다... 어찌 안데려 갑니까.. [울음]
그래도 무사히 즐거운 여행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저도 간혹 불쑥 떠나는걸 좋아 했는데 선장님께서 불을 지피시는 군요.[씨익]
05.07.24. 08:11
2%
먼길에 노고 많으셨습니다.
담에는 같이 가시자구요~[웃음]
05.07.24. 13:22
susbass
대한민국 반 바퀴 네요!

대단한 조행 여행 이십니다

체력을 충전하시어 다음에는 더 멋진 여행되시길 빌겟습니다
05.07.24. 17:59
대단하십니다... 선장님 글을 읽으면 세월을 거스르는 것 같습니다.
05.07.24. 20:33
profile image
대단하십니다.[굳]
남한의 남북을 가로지르면서 배싱을 하셨습니다..
쉽게 흉내내거나 따라할 수 없는 여행입니다.
이렇게 길고 자유로운 여행을 하실 수 있는 훅크선장님이 부럽습니다.
05.07.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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