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엔 추석명절이 없더이다~

이제 연휴가 시작 되지만 연휴를 잊은 세 분이 옥계에서 만났습니다..
테트리스님과 보리문디님 그리고 은빛스푼...
키퍼님에게서 전화를 받고 테트리스님께서 옥계 계시다는 정보를 입수 접선을 합니다...
며칠전 막걸리집에서 처음 뵜던 그분 테트리스님이 맞더군요... [씨익]
그리고 게시판에 조행을 올리신 보리문디님과 뒤이어 접선 합니다..
장소는 옥계 금전교 하류~ 제가 먼저 선두로 나서고 뒤이어 두분이 조금씩 조금씩 이동하며 공략합니다...
두분은 처음 뵙는데도 테트리스님께서 보리문디님에게 루어낚시에 대해 이것 저것을 이야기 하며 다정히 함께 하는 사이.... 제가 먼저 첫수를 올리네요...



잠시뒤 이카만 고집하는 보리문디님께서도 튼실한 녀석으로 한수 올립니다..



테트리스님도 첫수를 하시지만 조금 멀리 계셔서 사진 기회를 놓칩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보리문디님과 이야기 나누며 천천히 제 뒤를 따르네요..
은빛스푼~ 묵묵히 배스 공략한다고 말도 하지 않고~ 너무 한것 같습니다~[씨익]
연안에 30급 배스들이 서너마리씩 붙어 있었지만 풀숲을 헤치며 진행할때 나는 소음에 의해 근접하기 전 연안을 떠나 버리네요...
아주 고양이 걸음으로 살살~ 접근해 연안 깊숙히 캐스팅후 살살 끌어 오면 낱마리씩 올라 옵니다...
채비는 반응이 좋은 네꼬리그~




다시 10m 정도 이동후 비슷한 녀석으로....



오늘은 이상하게 배스들이 잘 물려고 하지 않네요..
눈에 보이는 녀석들은 그냥 입을 닫아 버립니다..
채비를 장타를 날려야~ 그래도 입질과 가끔씩 손맛도 볼 수 있을 정도...
귀한 배스를 보리문디님 다시 올리시네요....




은빛도 몇마리 더 하며 조금씩 이동하지만 며칠전 처럼 이타일수 정도의 활성도를 찿기 힘들더군요.
너무 많이 건드렸나 봅니다.... 저희 세명 말고도 두분이 더 계시더군요...
테트리스님은 로드와 릴을 키퍼님께 잠시 빌려 오셔서  손에 잘 맞지 않으시다 합니다.
반대편 연안에 붙혀야 입질을 받을 수 있는데 장타를 칠 수 없을 정도로 릴이 제 컨디션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갖은 채비를 바꾸시며 즐기시는 낚시를 하는 모습이 고수의 향이 진합니다....
그리고 몸소 보여 주시네요..
영화배우 박중훈씨 입니다~ [푸하하]



날이 저물어 철수 하는 도중 키퍼님 회사에 잠시 들러 커피도 대접받고 지그스피너와 스피너 베이트를 선물로 받았습니다.....[쪽]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꾸벅]

테트리스님,키퍼님과 헤어지며 보리문디님과 손맛이 아쉬워 옥계 본교아래를 두들겼지만.... 입질도 못보고 꽝~
다시이동 환경사업소 아래서 몇번 던졌지만 꽝~~
보름이 다 되어 달은 훤한데 배스도 차례지내러 고향에 갔나 봅니다....[씨익]
요즘 너무 자주 조행기 올리는것 같아 쉴려고 했지만 그래도 테트리스님과 보리문디님도 만나고 골드웜네에 두분 자주 등장 하시라는 의미에서 이렇게 조행기를 올립니다..
보리문디님 오늘 처음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테트리스님도 자주 뵈어 좋은 정보 얻고 싶습니다.... 가을에 남쪽 가이드 해주신다는 말씀 잘 간직하고 있겠습니다...[꾸벅]
골드웜 가족 모두 추석 연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바쁜 연휴동안 저희 구미 옥계동민들은 골드웜 가족을 대신해 부지런히 손맛 보고 있겠습니다..
내일 새벽에도 키퍼님,배스렉카님,골드웜님,오션님~ 옥계침투 계획이 서 있네요.... 모두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개봉박두~[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