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전 옥계상류에서(10/2)

일요일 오전에만 시간이 허락된 관계로 멀리가지는 못하고 옥계로 나섰습니다.

토요일날 미나리깡부대가 침을 놓지 않았을 곳을 골라서 우선 금전교 하류 수심이 얕아지는곳에
먼저 들어가 물가로 내려서니 포인트 그림 좋습니다.[굳]



연안으로 수초대가 바짝 붙어 있는곳이라 연안에서는 낚시가 거의 불가능 한곳인데
물가운데서 수초대 부근에 캐스팅후 잠시 기다려주면 슬며시 물고들 들어 갑니다.



이곳에서 제일 큰녀석 이었는데 대부분 30급 내외로 10여수 정도 하고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토요일 배스렉카님과 오션님의 특급포인트를 찾아 나섰는데 연안에서 40급으로 몇수 확인하고
유혹에 들어 갔는데 쪼매난 녀석으로 한수 겨우 체포 하는데 성공[씨익]



배가 하도 빵빵해서 입안을 들여다보니 역시나 벌써 식사를 했더군요
(자세히 보면 입속에 들어있는 꼬리가 보일껍니다.)



주차된곳으로 이동하면서 20급으로 또 10여수하고 상류쪽 잠수교로 이동 합니다.



잠수교 연안에서 조금 윗쪽으로 있는 나무포인트 입니다.
미나리깡입고 물가운데서 캐스팅을 하니 원하는 곳에 확실하게 넣어줄수 있겠더군요

사진 가운데쯤 쏙 들어간곳에서 정확하게 캐스팅후 잠시 기다리니 슬며시 라인이 움직이고
한녀석이 나와 줍니다.



이번에는 왼쪽으로 넣어주니 한녀석더 나와주네요[미소]



조금 멀리서 포인트를 담아 봤습니다.



계속해서 상류쪽으로 올라가면서 서너수더 추가하고 중간쯤에 붕어꾼이 릴을 한대 던져 놓아서
다시 잠수교로 나와서 차를타고 상류로 이동 했습니다.

하장교 아래 보 상류에서 낚시중인 분이 계시던데 저는 보 아래로 들어 갔습니다.
(철수길에보니 몇분이더 오셨던데 다음번에는 이쪽도 한번 탐사를 해봐야 겠습니다.)



토요일날 제법 침을 맞았을텐데도 이런 사이즈로 제법 나와 줍니다.



릴꾼이 자주 자리를 잡는곳에서 약간 아래 연안으로 붙은 나무나 갈대에 바짝 붙여 주면
여지없이 입질을 하고 나와줍니다.



내려갔다가 올라오면서 던져도 나와줍니다.[씨익]



마지막으로 한녀석더 추가하고 철수하려는데 나와준 녀석입니다.
훅셋은 왼쪽으로 되었는데 오른쪽에 벌써 침한방 맞은 자리가 선명하게 보입니다.[헤헤]

오늘의 채비는 역시나 네꼬리그 레토피아 빨간색웜 하나로 대부분 해결했고
마지막에 몇수만 웜색깔만 갈색계통으로 바꿔서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니까 웜두마리로 요만큼 경제적으로 낚시할수도 있다는거죠[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