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옥계환경사업소 앞

어제 이슬에 좀 적셨더니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듭니다.

느즈막히 출근하다가 또 옥계로 먼저 출근했습니다. [하하]







환경사업소 바로앞.
아마 어제 눈먼배스님이 한수하셨다는곳이 여길겁니다.
포인트가 조금 좁긴하지만, 가끔 큰 대물이 나와서 놀래키는 곳이기도 하죠.
살짝 몸풀려고 던졌는데 이놈이 나옵니다.

드디어 면꽝 했습니다. [흐뭇]

사용한 루어는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잠시뒤 은빛스푼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옥계로 출근하셨나보죠?" 하면서 뒤에서 손짓을 하고계시더군요.

두번째 사진은 이번 소풍때 찬조하시려고 만든 자작 버즈베이트라고 합니다.
아직 테스트전이라고 하셔서 제가 먼저 테스트하겠다고 벅벅 우겨 하나 강탈! [사악]








아까 한수했던곳 안쪽에 부들과 갈대밭이 어우러진 포인트입니다.

갈대밭을 헤치고 들어가는것이 부담스럽고 푹푹 빠지는 늪지기도 해서 미나리깡이 없으면 거의 들어가기 힘든곳입니다.

전에 비해 모래로 많이 메워진 상태기는 한데 그래도 아직은 좋은 포인트같습니다.
아무래도 이쪽엔 스트레스를 덜 받은놈들이 있을겁니다.

옆구리리그로 잔챙이 한마리...







돌아나오려다가 은빛스푼표 버즈베이트로 한수 올렸습니다.
모델은 은빛스푼님이지만, 잡은 사람은 접니다. [미소]

싱커는 지난번 동행님이 공구해주신 1/2온스 같았고, 블레이드는 알미늄 재질이라고 하시는데 직접 자작했습니다.
그리고 실버벨처럼 크리커도 달아놓았구요.

오늘 테스트해보니 아주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굳]


이러다가 정말 루어회사 다 망하고 말지... [외면]







뒤늦은 출근길을 재촉하려고 저혼자 먼저 나오다가 찍은 갈대 사진입니다.


이제 내일이군요.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