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온달--피곤한데

나도배서 나도배서 1254

0

20












토요일 아침 7시 20분경 라테르 앞에서 깜님과 접속하여 7시 30분경 출발합니다.

북대구에 올려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경산..연천..경주..울산..양산을 거쳐 대동을 지나 동김해로 내려서..

평강천 중간지점인 득천마을에 다달으니 9시경이 된 것 같네요.

워킹이 가능하다고 망치님께서 알려주신 득천마을 앞 다리에서 동서교 사이에

주차를 하고 채비하여 평강천으로 진입합니다.

잔뜩 기대에 부풀어 열심히 채비중인 깜님입니다.














폭이 아담하니 좋습니다.

진입한 쪽에는 많은 나무들과 수초가 연안을 차지하고 있고..

건너편에는 다수의 좌대와 갈대(억새)가 군데 군데 포진해 있는 것이..

뭔가 덜컥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단지 연안에 얼어있는 얼음이 약간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네요..

물속에 손가락 하나를 넣어보니..

제가 배스라도 입벌리지 않을 것 같이 시리네요.

연안 곳곳에는 대낚시하시는 분들이 진입하기 좋도록.

또 캐스팅하기 좋도록 잘 닦아 놓아서 도보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평강천의 전경입니다.





























득천마을앞 다리에서 동서교 사이에서 깜님과 열심히 두들겼으나..

갑자기 추워진 날씨도 날씨이고..

평강공주가 부끄러움을 탓는 지 외간 온달을 반기지는 않네요..

11시가 되었을 무렵..

날을 따뜻해졌으나 입질이 없어..

철수하기로 합니다.

바로 동김해로 올려서..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창원을 거쳐 칠원분기점을 통하여 구마고속도로 진입합니다.

구마고속도로의 남지에서 내려서 하수종말 처리장 아래쪽을 탐사하기로 합니다.

운문님께 전화를 걸어 진입로 확인하고..

하수종말 처리장 아래쪽을 보니..그림이 아주 좋습니다..

수몰나무가 중간 중간 있고..

연안 양측에는 버드나무가 그림자를 드리우고

다만 물색이 좀 거시기 합니다..

몇번의 캐스팅이 있었을 때 운문님으로 부터 다시 전화..

여기가 아니고 더 아래쪽에 가면 냉장고 포인트가 있다는 전갈...

다시 차를 몰아 냉장고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마을을 지나 다리하나를 지나면서...

의심의 여지없이 확인되는 운문님의 냉장고 포인트....

확실한 냉장고 포인트이더군요..

확인하세요..

냉장고 수북합니다.[씨익]













































이 냉장고 포인트보고 깜님과 둘이서 한참 웃었습니다..

냉장고 포인트라 칭하는 이곳..

다리 바로 아래에 보이는 큼지막한 웅덩이와..














다리 위에 보이는 직벽지대..















우리는 다리아래에 있는 웅덩이로 내려갑니다.

저는 스피너베이트로..

깜님은 네꼬채비로..

스피너베이트로 몇번 캐스팅 했을 때 들려오는 깜님의 우렁찬 기합소리..

아침 7시부터 시작하여 12시가 훨신 넘은 이시간에 겨우 한 수합니다.

깜님의 딱4 한 수...

얼매나 반갑던지...



















깜님의 4짜로 이곳이 냉장고다 싶어..

채비를 네꼬로 바꾼후 열심히 캐스팅해 보지만..

깜님이나 저나 다 조용합니다.

스피너베이트로 교환하여

발앞까지 따라와 머리로만 헤딩하는 놈을 확인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차를 몰아 하수처리장 건너편 제방을 따라 진입하면서

수심이 있는 곳에 드리대볼려고 하였으나..

물이 많이 빠지고 얼음이 얼어있어 포기..

차를 돌릴려고 해도 돌릴곳이 없습니다..

끝까지 가면 있겠지 싶어 계속하여 진입했는 데..

[헉]

고속도로가 차단하고 있네요.

하는 수 없이 제방에서 전진과 후진을 수십차례 반복하여 차돌리기 성공...[굳]

꽝탈출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차돌리는 데 기운을 소진하고 약속도 있고 하여 바로 철수합니다.

망치님께서 알려주신 평강천의 포인트는 날이 따뜻해지는 봄이되면..

한번 더 가고 싶더군요..

그땐 포인트 소개해주신 망치님과 함께 보팅이나 해야겠습니다..[꾸벅]

망치님 따뜻한날 뵙지요.[미소]

집에 도착하니 오늘하루 달린 거리가 340km나 되더군요..

이 많은 거리를 달려..소득이 뭐냐고요..


평강에 간...

온달...

피곤한데....
공유스크랩
20
profile image
평간천 저도 부산가면서 항상 보고 지나가는 곳인데..
고생하셨지만, 좋은 포인트 답사도 하시고 여하튼 고생 많으셨습니다.
깜님 4짜 축하드립니다.[굳][꽃]
05.12.12. 11:59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 고생하셨습니다.

'피곤한데~'
05.12.12. 12:03
정말 피곤하시겠네요 하지만 다음에는 뭔가 꼭 나오겠죠
05.12.12. 12:15
키퍼
냉장고 포인트[기절]
세탁기도 보이는것 같습니다.[씨익]
05.12.12. 12:50
이름대로... 냉장고포인트...[하하][하하][하하]
05.12.12. 13:04
뜬구름
전 왜 냉장고를 못 봤을까요[생각중] 아무튼 재미있습니다.

평강에 온달 두 분이나 가니 평강공주가 헷갈리죠[미소]
05.12.12. 14:37
profile image
냉장고포인트 구경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신 두분께[박카스]올려드립니다.

추우신데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05.12.12. 14:43
goldworm
그렇게 말렸는데... 결국은 평강천 가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미소]
05.12.12. 15:32
profile image
말려도 깜님이나 나도배서님이 순순히 들었을지가 의문인데[생각중]

그나마 배스얼굴이라도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05.12.12. 15:46
달배
수고 많으셧습니다

저도어제 300키로 달렸더라구요[미소]

05.12.12. 16:46
그래도 토요일 한바꾸 다녀오셨네요~[씨익]
팀장님 이번주는 어떻게 되나요?
05.12.12. 17:26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이번주말까지 엄청 춥다네요..

오후에 출장길에 논공주변을 둘러봤는데..

얼음밖에 없더군요.

그래도 주말에는 가봐야 겠지요..

평강에나 갈까요 [씨익][푸하하]
05.12.12. 17:32
진짜 냉장고 포인트네요 [푸하하]

수고 하셨습니다
05.12.12. 19:41
냉장고 포인트가 물밖으로나와있군요....
추위에 수고하셨습니다....
05.12.12. 20:49
profile image
조행기 참 재미있습니다.... [하하]
05.12.12. 21:08
냉장고 포인트 확인하시러 멀리까지 가셨네요.[씨익]

05.12.13. 01:02
나도배서님.....
먼곳까지 오셨는데.....
고생 많으셨고요.... 다음에 꼭 한번 뵙죠.....[미소]
05.12.13. 08:11
냉장고가 언제 저리 많아졌죠[궁금]
깜님 4짜 축하드려요.
그곳 사진보니 가고 싶어 근질거리네요[씨익]
05.12.13. 23:43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오션님, 깜님, 오디오맨님, 저원님, 키퍼님, 블랙조커님, 뜬구름님, 해밀님, 골드웜님,
운문님, 달배님, 끄리사냥님, 북그성님, paul shin님, 이선생님, 후배녀석님, 망치님,
오팔아이님.
감사합니다[꾸벅]
05.12.15. 09:4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금호강 결빙 보고서 #3
    뜬구름 조회 151305.12.16.17:59
    몇 일 동안 가벼운 감기 기운이 있어서 오랜만에 물가에 가봤습니다. 매천에 도착하니 오후 3시 . 바람이 적당하게 불면서 그리 춥지 않습니다. 이번에 공구한 X밴드로 무장했습니다. 따시네요[굳] 언더샷으로 공략도 해보고 카이젤, 네꼬로도 공략했습니다. 입질 받았냐...
  • 미니배스 조회 117305.12.16.13:55
    안녕하세요. 몇일 전 지천철교 부근에서 스피너베이트를 잃어버려 다시 찾으로 갔습니다. 잃어버린 자리에 있더군요.누군가 가져갔을 것이라 예상했는데....[씨익] 가는 걸음에 카이젤리그로 긁어 봄니다. 오늘이 보름 즘으로 예상되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쓰러진 나무...
  •  릴 라인감기
    뿌사리 조회 481905.12.14.21:28
    만들거없나 생각하다가 릴 라인감기 하나만들었읍니다 생각보다 성능죽이네요
  • 깜 조회 122605.12.14.20:59
    안녕하세요. 깜. 입니다. 금호강 결빙 보고서 #1 입니다. 조사일시 : 2005년 12월 14일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장소 : 석산 & 박곡 먼저 도착한 곳은 석산... 표층 수온 2.5도. 바람 초강력 울트라 칼바람. 내가 최원장님의 말을 믿은것이 잘못이지... [씨익] 석산은 영 ...
  • 안녕하세요. 점심때 쯤하여 X통으로 향합니다. 두원장님의 성화(?)도 있고 해서 가봅니다. 금호대교 밑으로 가는데 포크레인이 서있습니다. 얼마전부터 깃발이 있는 것을 봤는데 얼마지나지 않으면 공사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지나갑니다. 지천철교로 한번 왔습니다. ...
  • susbass 조회 136505.12.14.12:39
    , , , , 안녕하세요 susbass angler입니다,,[꾸벅] , , 낮에 실내 기온이 몇해동안 12월에 이만큼 내려간적도 드문듯 합니다,, 난방기구를 총동원 해도 ,,추워, 입김과,,담배연기가 휘둘려,뽀얀 실내가 되어버립니다,, 근래 중부지방엔 깡 추위의 여파가 수도관 동파,,중...
  • 지그스피너 ...
    문향 조회 234705.12.14.11:18
    자전거 짐 묶을 때 쓰는 고무줄을 해체해서 사진과 같이 누런 고무줄 여러가닥을 얻었습니다. 판매되는 것과 비교해 보면 약간 굵은 듯 보이기는 하지만 아쉬운대로 지그헤드에 붙여 보았습니다. 흰색 스커트는 딸 아이의 머리끈을 해체해서 얻은 것인데, 아주 가늘어서 ...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최원장님의 주술(?) 때문에... 아마 병원 한켠에 허수아비 하나 두고 뭘 하고 계시지 싶습니다. [사악] 금호강이 언다고 하네요. 그러나... 금호강 아직 얼지 않은곳 많습니다. 그래서... 곳곳에 특파원을 두고 결빙 체크를 하고자 합니다. 가칭....
  • 오타공장 조회 158705.12.13.10:51
    오공이의 루어조행기(?) 2 첫번째 글에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과 경려의 글 감사드립니다. 16일 첫출동에 첫배스 -물론 6시간이란 긴시간을 노력하긴했지만..- 18일 아침도 야간 근무마치고 같은 장소에서 캐스팅(?) 연습만 죽어리고 하다가 저위에는 뭐 있나 하는 생각에...
  • 2% 조회 249405.12.13.10:18
    언제나 가르침을 주는 배스낚시의 바이블입니다. [참고 비버배스]
  • 드디어 h4[f2]가 나왔습니다. 요놈도 저번과 같이 일본 스기마루상의 작품을 따라 한겁니다. 색상이 너무 맘에 들어 올려봅니다. 그리고 이놈들은 물방개 형태를 본 딴 놈들입니다. 요놈의 이름은 h4[b1]입니다. 요놈의 이름은 h4[b2]입니다.
  • 식당아줌마 수저없으니 손으로드셔요
    회사식당에서 수저훔처다 제작한 스피너 블레이드 식당아줌마 수저가 발이달렸나 하네요 (1급비밀 사실은 몇개더슬쩍) 가입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림니다 열심히 만들어 헌납할것을 맹세함니다
  • susbass 조회 124905.12.12.19:39
    안녕하세요 susbass angler입니다,,[꾸벅] . . . . .. 날씨가 무지하게 ,,겁나,,춥습니다,,[헉] ,,,저는 열심히 맡은바 임무? 수행 하고 있습니다,, 이미 배스든,,송어든,,얼굴본지는 오래고,,늘 함께했던 낚시도구도 차에서 이미 떠난지 오래고.. [울음] 아무튼 반갑고 ...
  •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25405.12.12.11:53
    토요일 아침 7시 20분경 라테르 앞에서 깜님과 접속하여 7시 30분경 출발합니다. 북대구에 올려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경산..연천..경주..울산..양산을 거쳐 대동을 지나 동김해로 내려서.. 평강천 중간지점인 득천마을에 다달으니 9시경이 된 것 같네요. 워킹이 가능...
  • 권수일(깜) 권수일(깜) 조회 131105.12.12.11:53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12월 10일 토요일... 아침 7시 30분 접선장소인 라테르에서 나도배서님과 평강천을 찾아 떠납니다. 망치님께 받은 길 안내와 포인트 안내 메일을 보물지도인양 여기고 보물을 찾아 떠납니다. 도착한 평강천. 연안에 살얼음이 얼어있고... ...
  • 7시에 라테르에서 집결 출발하기로 하였으나. 전날 간만에 만난 고등학교 친구들과 너무 늦게 들어가고 또한 먹은 몸살약기운인지 늦잠을 잡니다... [뜨아] 눈을 뜨니 7시 30분 [헉] 죽었다. [기절] 부재중 28통 [기절] 부랴부랴 전화하고 딸기 픽업해서 영산 I.C 에서 ...
  • 해밀 해밀 조회 127105.12.12.10:47
    안녕하셔요 해밀입니다. 12.10 토요일 오후 1시경에 신제지로 출동합니다. 그많던 연꽃이 자취를 감추었군요. 면꽝면했습니다. 채비는 다운샷.1/16지그 스왐워터멜론 12.11 날씨가 전날보다 더 춥습니다. 사일지 12시경 도착..수상스키옆 공터에 보트핍니다. 바람이 생각...
  • lovingcare 조회 120805.12.12.10:11
    어제 오늘 일도 아닌데... 그죠? ^^;; [씨익] 주일 오전예배를 마치고 집에만 있기 뭐해서 특별하고 막중한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서 집을 나섭니다. 우선 간곳은 지정지라는 곳입니다... 너무도 작은 소류지다보니 잘 모르실 거에요..^^;; 네비게이션 사진 보내드립니다....
  • 새벽 5시에 최원장님,박진헌프로..그리고 동생들...총 10명이서 5대의 보트로 안동 다녀왔읍니다..[미소] 출발할때 차 바깥온도가 영하 8도 고속도로에서는 영하 9도.... 안동댐 가는길에는 영하 11.5도까지 내려가더군요...한낮온도가 영하 2도 정도 나오고..... 털 달...
  • 비밀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