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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지...

불꽃전사 불꽃전사 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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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날 맹하니 집에 있자니 답답하기도 하고
며칠전 입암지에서 대낚한다고 마눌님을
심심하게한것도 있고해서 아부모드로
탑정지로 향합니다.

탑정지는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큰 담수호로
너무 넓어 어느쪽으로 갈까 잠시 망설이다 상류쪽인
가야곡으로 향합니다.
가야곡은 경상도 싸나이들은 혹 알지모르는데
왕주(王酒)와 뻑뻑주로 유명한곳입니다.




첫번째 포인트입니다.
뽀트가 없어 캐스팅이 좀 어렵습니다.
수초와 수몰나무 포인트로 던져넣었다 싶었는데
입수되고 남은 여유줄이 나무에 걸립니다.
포기 하고 그냥 넓은 앞쪽으로 캐스팅해봅니다.




두세번의 캐스팅후 마눌님이 첫수를 올립니다.
역시 무척 좋아합니다.[미소]




루어 특히 [배스]낚시는 주둥이를 잡고 사진을 찍어야 낚시꾼으로
쳐주는거야 라는 제말에 바로 잡지를 못하고 비닐쪼가리를 [배스]입에
대고 잡아서 한컷합니다.
雲門님 보시면 모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에 투가리잡는 집게로 [배스]잡았다 혼난사람 있던데.....[헉]



이런 또 잡았나 봅니다.
릴링하는데 힘이 들어가 보입니다.[헉]
첫번째 보다 훨 큰넘으로 잡았는데 사진 안찍어줬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여유였습니다.
나도 곧잡겠지.....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결국 한마리도 못 잡고 준비해간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 일용할 양식은 마눌님이 정성으로 마련한 초밥과
오징어짬뽕라면입니다.

점심먹고 열씨미해서 많이 잡아야지...



점심식사후에도 전 여전히 입질이 없고 마눌님은
한마리 더잡습니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마눌님과 똑같은 채비로
바꿉니다.
채비는 슈어캐치사의 호박색 5"그럽웜 1/8지그헤드....

이제 슬슬 신경질과 짜증이 동시에 납니다.
괜히 남식이한테 전화해봅니다.
남식이는 금강에서 쏘가리 사냥한다더군요.
저의 조과를 묻길래 3:0으로 지고 있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런데 최남식님 조행기에 3:빵으로 지고 있다고 썼더군요...[부끄]
3:0 이 맞는 말이죠?[부끄]



그래도 입질없어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집은 개인소유인데 혹부리처럼 불쑥튀어나온곳에
방갈로를 지었습니다.
저집에 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눌님이 몇번 채비를 뜯기길래 5"그럽웜 없다고 핑계대고
줌사의 사람처럼 생긴웜 (팔도 있고 다리도 있음)으로
바꿔서 달아줍니다.



못잡으라고 아무꺼나 달아줬더니 이번엔 칠어를 잡았습니다.
이젠 사진찍으라고 막 들이댑니다.[헉]
그리곤 한다소리가 난 별거 다잡는데 당신의 뭐해?![뜨아]
칠어 연속2마리 더잡고 제가 피곤하다는 핑계대고
집으로 철수했습니다.
무지 약올랐습니다.

이상 아내와 함께한 탑정지 조행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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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사
점수 확실히 따신것 축하합니다.[꽃]
못 면하신것도.[씨익]

06.04.30. 18:26
사모님하고 같이 다니지 마세요.. 어째 항상 패배 하시는것 같네요 [사악]
06.04.30. 23:40
바로..이거인데...
저도 꼭 한번 마눌님을 물가에 세우고 싶습니다..그리고 손맛 보게해 주고...
그 다음은 아시죠...[씨익]
06.04.30. 23:40
어째 꽝 하신걸 다들 즐기는 분위기 이십니다.

함께 할수 있다는게 참 좋은것 같네요

저같은 떠꺼머리는 그냥 막 부럽습니다.

[엉엉]
06.04.30. 23:54
키퍼
결론은 5 대 빵 입니까[씨익]
그래도 좋은 시간 보내신걸로 보충이 될것 같습니다.[미소]
06.05.01. 00:59
나란히 보기 좋습니다...근디 꽝!!!...체면이[헤헤]

낚시 같이 다니고 싶으셔서...일부러[사악]
06.05.01. 01:15
소풍에 대비하여 사전답사를 다녀오신듯...
5인치 글럽과 팔다리 달린웜을 준비하여야 겠습니다.

5:0, 저도 그런 것 한번 해 보았으면 좋겟습니다.
06.05.01. 04:24
profile image
그래도 점수는 많이 따셧겟습니다. 흐흐흐
06.05.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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