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탱자...

나도배서 나도배서 1175

0

20







아침에 일어나니 바람이 강하게 부네요.

베이트로드를 들고 신지 제방에 올라서 봅니다.

작은 신지에 물결이 일렁이네요.

물밑에 있는 뭔가를 끌어 올리려는 듯..

제방에서 이리저리 지그스피너를 날려봅니다만..

연안에 와서 잔챙이들이 한입에 콱 깨물지 못하고

주둥이로 건드리는 듯한 느낌만 전해옵니다.

제방 우안의 쉘로우 지역으로 이동하여..

작년 이맘때쯤 가물치를 잡았던 좌대포인트에서..

자잘하지만 물고늘어지는 녀석들을 담아 봅니다.



















혹시나 하면서 더 상류로 이동 중..

릴하시는 분과 몇마디 나누다 보니 철수 시간이네요.

작년에 비해 배스도 줄었고.

잉어랑 붕어도 줄었다고 하네요.

판자 보트를 이용해 투망과 그물을 사용해서 굵은 놈을 많이 잡은 모양입니다.

차 있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몇번의 캐스팅이 더 있었으나..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인지

감감하네요.

신지 주변을 담아보고..














굵은 가시를 자랑하듯 내밀고 있는 탱자나무에..

떨어지고 몇 안되는..

늦게 핀 탱자꽃을 담아 봅니다.









탱자꽃에도 꽃말이 있네요.

한번씩 꽃말을 찾아보면서 신기함을 느낌니다.

없을 것 같은 데..

전부 제자리에 자기 이름을 가지고 있네요.

단지 드러내지 않고 묵묵하게..

보지 않으면 생각나지 않다가..

보면 아련히 떠오르는 듯 합니다.

"추억"

탱자의 꽃말이네요.

골드웜에는 제 낚시의 추억이 담겨있네요.[미소]
공유스크랩
20
탱자의 꽃말이 추억
생소하네요

부지런 하십니다.
06.05.02. 10:27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의 부지런함[꽃][꽃][꽃]

요즘 저는 몸이 천근만근으로 무겁습니다..........
06.05.02. 10:44
여유로운 배싱 부럽습니다.[씨익]
탱자꽃 꽃말이 추억인줄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좋은 시간 많이 보내세요
06.05.02. 11:05
profile image
여전히 부지런 하시네요.

배싱과 아침을 여시니 하루가 편안해 지실것 같습니다..
06.05.02. 11:06
뜬구름
탱자꽃의 아름다움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봅니다[부끄]

추억~찔리면 아픈 추억?[미소]
06.05.02. 11:16
goldworm
아카시아꽃이 곧 만발합니다.
그게 꽃말이 "짝사랑" 이라고 하죠.
스무살 전후쯤에는 아카시아꽃 필때가 아주 좋아거나 아주 나빴거나 둘중에 하나였던 적이 많았습니다.
어떨땐 아카시아향수만 맡아도 몸서리치게 놀라는 경우도 있구요.

아카시아 만발한 계절은 배스낚시꾼들에게는 대박의 계절입니다.


그런데 나도배서님 탱자나무 그늘밑에서 무슨 추억이라도.... [궁금]
06.05.02. 12:16
profile image
[콩나물]...[콩나물]...이사 가던날 뒷집 아이 순이와 탱자나무 그늘 아래서...[콩나물]...[콩나물]...

옛 추억이 새록새록~~[미소]
06.05.02. 12:21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탱자나무 그늘밑에서의 추억보다는..

보리밭..풀밭에서의 추억이 더 많지 않을까 싶네요들...[씨익]

저는 개인적으로 가로등 밑에서의 추억이..[윙크]
06.05.02. 12:24
저도 옛추억을 뜨올려 봅니다.[미소]

어린시절 과수원 울타리 넘나들때

탱자나무 가시에 많이도 찔리고 긁히기도 했던 생각이 납니다.[씨익]

06.05.02. 12:29
탱자꽃이 저렇게 생겼군요.

추억...
06.05.02. 13:14
탱자꽃이 저렇게 생겼군요... 탱자나무는 마이 봤는데...쩝

이쁜[배스]도 [굳]
06.05.02. 13:16
susbass
나도배서님의 배싱역사가 고스란히 있지요,,,~![미소]
그~리~움,,,
06.05.02. 13:20
나도배서님..글을 읽고 있으면
편안한 수필을 읽고 있는듯 마음이 포근해 집니다..

탱자꽃에서 꽃말이 있네요..."추억"..[꽃]
06.05.02. 13:23
여지없는 아침조행에 배스가 따라오니
마냥 부럽고 부지런함에 놀랍니다...
06.05.02. 19:39
어둑~~한 골목..
가로등 불빛 아래..

나도배서님의
강렬한 눈빛!![뜨아]
06.05.02. 21:08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 여유 배우고쉽습니다... [굳]
06.05.02. 21:33
susbass
자주 나도배서님의 글을 대하니 한량없이 행복 그 자체입니다,,[미소]
06.05.03. 23:29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훅크선장님, 운문님, 공산명월님, 에어복님, 뜬구름님, 골드웜님,
저원님, 가을하늘님, 재키님, 순금미노우님, 서스배스님, 벤님,
파란님, 빤스도사님, 쎈배스님, 해밀님, 조조만세님.
감사합니다.[꾸벅]
06.05.04. 11:5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배스가 날 부른다 (1067)
    ?안녕 하세요 오늘 오후에 날씨가 따뜻한것 같아 금호강 금호강교 아래에 도착하니 오후 2시 반쯤 되였네요. 그런데 막상 강가에 나오니 집에서는 불지 않던 바람이 이곳 금호강에는 불고 있네요. 채비는 저의 주력 무기인 작은 지그헤드에 스왐프웜 반똥가리 옆꾸리 채...
  • 낙동강 조행기
    조수상(이뭐꼬) 조수상(이뭐꼬) 조회 147716.11.27.19:51
    일시 : 2016. 11. 27 장소 : 달성보 하류 낙동강 장비 : 베이트 MH + 합사3호, 카본 12LB 채비 : 컷테일+17그램 프리리그 조과 : 5수 오랜만의 조행기 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바람이 워낙 많이 불어서 낚시가 쉽지 않습니다. 요즘 반가운 오월동주님 조행기도 보...
  • 매천대교  삼세판!!
    제가 속해있는 조합에서는 매년 봄, 가을 교육이 있습니다오늘이 금년 마지막 교육일 입니다교육을 받으면 교육필증을 받고받지 않으면 무급휴가 5일입니다회원님들께선 후자를 선택하시겠습니까?당근이지!!?저는 전자를 선택했습니다 " 집에 쌀도 떨어지고, 각종세금도 ...
  • 배스가 날 부른다 (1066)
    ?안녕 하세요. 오늘 오후에 금호강 안심교 하류에 다녀 왔습니다. 내일 부터 다시 추워 진다는데... 추우면 낚시 하기 어려우니 비린내 많이 맡아야 되겠기에. 작은 지그헤드에 씨테일 웜 옆꾸리 채비 하여 작년에 한자리에서 거의 30여수 까지 했는데 오늘은 입질도 없...
  • 매천대교!!   느믄나와  . . . . . . .
    " 바람불때 돛올려라 "?라는 고사성어인지, 서양속담 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런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요즘 두번의 조행에서 생각 이상의 조과를 봤기에바람불때 돛올리는 맘으로 오늘 또매천대교 갔습니다 ?원래 일요일 늦은 시간은 다른 배서분이 훌고지나갔다고...
  • 지금은 뜨신물이(?)정답인가?
    요즘 처럼 날씨가 좋을때 한번이라도 더 낚시를 다녀야지 저리 낚시좋아 하면서 지금까지 어찌참고 있었노?하지는 마시고요 쉬는날은 10시경 기상인데 오늘은 새벽 볼일이 생겨볼일 끝내고 서둘러 매천대교로 갑니다매천대교! 저의 최대어를 이곳에서 잡았고마릿수 조과...
  • 배스가 날 부른다 (1065)
    ?안녕 하세요. 요즘 날씨가 따뜻하여 오늘은 일찍 집을 나서 보았습니다. 금호강 가천동 잠수교 상류에 도착하니 오전 8시가 다 되였네요.작은 지그헤드에 씨테일 웜 꼬리 털어져 나간것 옆구리 채비 하여 섬으로 건너가 겨울 포인트에 집중적으로 공략해 보지만 입질은 ...
  • 2016년 마지막 조행기를 쓸려고 했는데 . . . . .
    ? 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시적으로 낚시를 접고있지만? . . . 2016년이 가기전 마무리 조행기겸 건재함은 알려야 겠기에 오늘 조행을 나섰습니다 그동안은 " 낚시방쪽으로는 고개도 돌려서는 안돼 " 하고 지내왔고요 " 왜? " 낚시방쪽을 바라보면 낚시 하고프니...
  • [루어 전용선 발키리호] 2016년 십일월 / 십삼일[ 광어 다운샷 ] 일시 : 2016년 십일월 / 십삼일(음10/ 14일) 바람 : 6~10m/s 남동-남 / 개황 : 수온14도 조석 : 8:23(간조) 14:07(만조) 5물 사용 태클 : 16호~20호 봉돌 / 새드웜 동절기를 향하고 잇는 늦가을? 라고 해...
  • 배스가 날 부른다. (1064)
    ?안녕 하세요. 쌀쌀 하던 날씨가 오늘은 많이 따뜻 하기에 늦은 아침을 먹고 집사람과 같이 정대 골짝에 마지막 단풍 구경 하면서 청도천에 오전 10시가 넘어서 도착 합니다. 작은 지그헤드에 스왐프 웜 옆꾸리 채비 하여 배스 불러 보았지만 이빌이 없네요. 씨테일 웜으...
  • 배스가 날 부른다 (1063)
    ?안녕 하세요. 지난주에 청도천에 가려가 못가고 오늘 청도천에 다녀 왓습니다. 집시람이 팔조령으로 가지 말고 정대로 해서 가자 함니다. 가는 길에 정대 골창에 단풍 보자는 생각 입니다.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있습니다. 좀 늦게 집에서 출발 하여 풍각에서 칼국수로 ...
  • 배스가 날 부른다 (1062)
    ?안녕 하세요. 11월에 들어서니 날씨가 많이 쌀쌀 합니다. 오늘 오후부터 풀린다 하여 집사람과 오목천으로 감니다. 오목천 가일교 상류. 바람도 없고 날씨도 쨍쨍이라 수중이 훤히 육안으로 잘보이네요. 작은 지그헤드에 씨테일 웜 채워 여기 저기 배스 찾아 보지만 완...
  • 2016 골드웜네 가을소풍
    지난해 부부배스님의 1000회조행기념을 끝으로 부부배스님 기념조행 모임을 안하다보니 여름이 그냥 지나가버렸네요. 8월말에 모일 핑계가 괜히 사라진듯 하여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소풍날짜를 좀 빨리 잡아야했는데, 요즘 제 일들이 너무 바쁘다보니 미...
  • 가을 소풍
    ?안녕 하세요. 어제 가을 소풍 재미 있게 놀다 왔습니다. 일기예보에 추을거라 했는데 생각 보다 날씨도 좋았고 무었 보다 오랫만에 반가운 얼굴 보며 입낚시가 재미 있었습니다. 사진 몇장 올려 봄니다. 조금 일직 오신분들 김밥과 따끈한 오뎅탕으로 아침 식사중이네요...
  • 배스가 날 부른다 (1061)
    ?안녕 하세요. 오늘도 금호강에 다녀 옵니다. 금호강 안심교 하류 경상권에 도착하니 오전 10시가 다되여 감니다. 어제 보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별로고 낚시 하기 딱 인데 배스가 잘 나와 주기를 바라면소 작은 지그헤드에 씨테일 웜 옆구리 채비 하여 물가로 내려 갑니...
  • 161015 쭈 번개 & 삼성원 보은행사
    13일 조행기를 이제야 올리네요. 뭐가 그리 바쁜지... ... 예고한대로 여차저차해서 발키리호로 쭈번개를 소집했고, 20명이 다 채워져서 막판에는 경쟁까지 치열해지더군요. 발키리호 뱃머리에 인상적인 명패. 점심 준비중인 도도 선장님. 점심전까지는 초보들 수발들어 ...
  • 배스가 날 부른다 (1060)
    ?안녕 하세요. 오늘 오후에 오랫만에 금호강에 낚시 다녀 왓네요. 금년 가을에는 비가 자주 내려 금호강에 물이 많아서 낚시 못하고 있다가 오늘 금호강 가천동 금호강교에 나가보니 아직도 물이 많은 편입니다. 미노우 작은걱 달아서 금호강교 상류 작은 섬으로 이동 하...
  • 배스가 날 부른다 (1059)
    ?안녕 하세요. 지난 20일 목요일 오후에 집사람과 같이 오목천에 다녀 왔으며. 어제 토요일에는 포항 뜬방에 다녀 왓습니다. 먼저 오목천 금구동 고속 철교아래 입니다. 금구동 고속철교 밑 바로 보 위쪽이네요. 귀여운 애기 배스가 먼저 나와주네요. 집사람은 그래도 조...
  • 배스가 날 부른다 (1058)
    ?안녕 하세요. 오늘은 아침에 볼일 보고 나서 나홀로남천 마지막보에 도착하니 오전 11시가 다되여 감니다. 날씨도 따뜻하니 낚시 하기 딱이네요. 날도 따시고 하여 미노우 채비 하여 남천 보아래에 캐스팅 하니 첫타에 얼라 끄리가 먼저 안겨 주네요. 코스모스가 거의 ...
  • 배스가 날 부른다 (1057)
    ?안녕 하세요. 지난주말에 홍원항에 다녀 왔습니다. 15일 토요일에 발카리호에 예약이 되여 있고 집사람 친구가 보령 주산에 살고 있어 겸사 해서 금요일에 집에서 출발하여 오후에 주산에 도착하여 집사람 친구 내외분 반나서 저녁 식사 같이 하고 홍원항 근처 펜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