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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꽃밭 조행...

빤스도사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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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짧게(?) 밀양강 땅콩대회 조행기부터 적겠습니다. 음...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한 땅콩 대회... 전날부터 잠이 안와 [씨익] 새벽이 되어서야 겨우 눈을 붙이고

새벽 4시 30분 달배님, 에어복님, 채은아빠님, 맛동산님, mk님과 조인하여 밀양으로 향했습니다.

짙은 안개를 뚫고 드디어 경기 시작. 뒤도 안돌아보고 상류 임천수로 쪽으로 달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대꾸리를 가장 많이 잡았던 곳이지요.[하하] 근데 달리는 도중 예전에 끄리사냥님과의 조행때 형님이

좋은 씨알을 잡았던 장소가 보이길래, 초반의 계획은 무시하고 바로 들이댔습니다. 첫타에 든실한

4짜한마리. 출발이 좋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잔챙이로 리미트 채우고 느긋하게 계획한 포인트로

갔습니다. 근데 아뿔사 먼저 두분이 와계시네요...[울음]  어쩐다 고민하다 건너편 쉘로우 지역으로

이동, 리미트 교체할 사이즈는 안나옵니다. 이후 바람이 심하게 터집니다. 맞바람인지라 올라갈 걱정이

되어 그대로 연안을 치며 천천히 올라갑니다. 입질도 시원하고 (사실 치약을 발랐죠[씨익], 당최 이놈들

이 물고 놓으려고 하질 않습니다.) 마리수도 좋았는데 리미트 교체가 안됩니다.

거의 파도 수준으로 배안으론 물이 들어오고 옷은 다젖고...  11시...그냥 철수 하기로 합니다.

1등으로 배를 접안시키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하류로 워킹을 하기 위해 갔다가 개에게 당하고...

[울음][울음][울음] 오늘은 날이 아닌갑다하고 돌아가서 계측하니 1370g... 그래도 대구 비린내중에선

1등이라 위안하고 돌아왔습니다.[씨익] 근데 운문님은 계측도 안하시데요~[푸하하]



...다음날 시험기간이라 일찍 마치고 달배님 에어복님과 오랫만에 꽃밭으로 떠납니다. 건너편 수로에서

배를 조립하고 물에 띄우니... 보트에 바람이 샙니다.[하하]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펌프 싣고 출발.

얕은 수로에서 떼거지로 다니는 배스들을 목격하고 힘을 냅니다.


....날은 무지하게 덥고, 바람은 새고, 계속된 펌프질로 왼다리는 아프고, 전날 이상하던 오른무릎은

아파오고...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생미끼 잡고 저렇게 좋아라 하는 달배님의 미소에...      ...짜증이 더납니다...[하하]





갑자기 오른 수온에 밑에서 떠오른 부유물, 축사 오물, 버드나무 꽃가루, 소나무 꽃가루등이 섞여

거의 똥물입니다. 던지면 오물이 계속 올라옵니다. 철수할까 고민하다 다시 건너편으로 갔습니다.

해가 지자 약간 시원해지고 우연히 해보았던 수초 버징에 든실한 놈 한마리가 올라옵니다.



어라 이놈들이 이쪽에 다박혔네... 그때부터 3명이 옹기종기 모여 수초 버징 시작합니다.

연신 뻑뻑 거리네요.



에어복님 서스님께 하사받은 저크로 잡았다고 꼭 적어 달라네요~[하하]







참 사람이 간사한게 배스 몇마리에 짜증이 확 풀리네요...[하하]

이후 철수하고 달배님이 정성껏 차려주신 밥을 먹고 집으로 왔습니다. 함께 하신 달배님, 에어복님

더위는 안드셨나요?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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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은 대구배서들의 안방인가 보네요[헤헤]
06.05.02. 21:59
profile image
1등이 안될듯하면--사실 그 전에 2키로500은 넘어야 한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해서리

아예 계측 같은 것 안합니다요...

다 작전이예요...

괜히 어물게 계측하다가가는 피싱프리맨님 동네방네 소문다 낼것 같아서리..
06.05.02. 22:32
profile image
[깜]도 거기 잠깐 있었더랬습니다. [미소] 물론 본사 호출받고 바로 헤어졌지만... [울음]
06.05.02. 23:41
재미난 조행소식 [굳]입니다요!!!

나도 뽀팅하고 싶당...
06.05.03. 00:04
달배
깜님 갑만에보니 얼굴이 뽀샤시 해졌데요[미소]
서울서 오라고 못살게 굴어서 급히가시는거 보니
예전에 깜님이 생각나네요
복님 빤님 덥지만 한수배운 조행이었네요
살림하는 달배가 차려준 밥이 맛있었나몰라
맛없는데 억지로 맛있다고 한건 아니신지 [미소]
06.05.03. 00:57
profile image

사람이 참 간사하게..
평일 방낮에 배스를 보니 짜증날라카네[씨익]
더울날 고생들 했습니다.
배스얼굴봤으니
땀흘린 보람이 있네요[굳]
저는 근로자의 날 머슴이라서 그런지 출근했더랬습니다..
06.05.03. 09:51
susbass
석축 직벽,,,~
약간은 거름냄새가 나는 석축 오솔길을 저두,,달배님과 에어복님과 걸어봒지예~!

꽃밭의 추억을 만들러,,땅콩갖고 갈낍니더,,
빤님,같이 한번 하입시더,,채은아빠님두,,보구잡구,,

지두마 땅콩하나 구했습니더,,..
[꽃]
06.05.03. 11:38
profile image
수초 위의 버징을 이론상으로만 알았는데

해보니까 잼 나더군요...[씨익]

보트타고 수초 근처에 있으면 전줄 아세요......[푸하하]
06.05.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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